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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사내, 그 이름은 여성폭력행위자 몇 해 전 이맘 때 겪은 일이다. 출근을 하다 차안에 있는 담요를 보고 의아해서 짝지에게 물었더니 간밤에 있었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새벽시간 누군가 방문을 두드리기에 나가보니 알고 지내는 여성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말에 의하면 그날도 그녀의 남편은 술에 취한 채 폭력을 휘둘렀고, 부엌칼을 가지고 나오는 남편을 피해 상처 입은 몸으로 신발도 신지 못한 채 황급히 피신해 왔다는 것이었다. 여전히 추운 날씨여서 들어오라고 했지만, 단칸방인 살림형편을 아는 그녀는 안으로 들어오지를 못했고, 어쩔 수 없이 차문을 열어 담요를 넣어 주었다는 말이다. 당시 짝지의 분노를 같이 하면서도 별달리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단지 “매일같이 그렇게 당하면서 뭐 하러 같이 살어. 빨리 이혼하지 않.. 더보기
인터넷전화 사용해보니 좋네요 인터넷 전화가 예전과는 달리 좋아졌다는 말에 구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가 전화기 값이 만만치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LG070에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한 다음에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약 1주일 지나서 전화기가 도착했는데, 예전과는 달리 음질 상태가 휴대폰 수준에 가깝습니다. 예전에는 약 0.5초 정도 늦게 음성이 전달되고 음질이 많이 떨어지는 현상, 그리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니 헤드셋을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통신비용은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몇 년 전에 외국으로 취재를 간 경험이 있는데, 한번은 중국이었고, 한번은 홍콩이었습니다. 중국에서 10일 정도 머문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때 로밍해 간 휴대폰 전화비를 보고 깜짝 놀랐.. 더보기
창원시, 5층 규모의 이주노동자 쉼터 상반기내 확보 창원시, 5층 규모의 이주노동자 쉼터 상반기내 확보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이전, 외국인 복지 상담 시설로 확대 창원시가 경남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에서 외국인이주민대표, 다문화가정연대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창원에 외국인의 쉼터를 마련키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6일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들이 바라는 정책과 문화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다.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시작한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다며 미안함을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에 국가의 교민회가 많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며 “미안하다”며 인사를 시작했다. 또, “시장으로서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수술비 없어 고통 받는 신부전환자 도와주세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사랑으로 생명을 나눈 신장기증인들과 신장이식인들의 모임인 경남새생명나눔회(이하 경남새나회) 회원들이 6일, 만성신부전 환우 수술비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 을 연다. 이 행사는 장기를 기증받고도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수술비가 없어 이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신부전증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신장을 기증하거나 이식을 받은 경남새나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열린다. 일일찻집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경남 마산시 마산역 앞 마산아리랑관광호텔 무궁화 홀에서 열리는데, 유수복 국악공연과 장기기증에 대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거리와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진다. 경남새나회 회원들은 이번 행사가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동시에 살.. 더보기
마산시 매립목적변경추진 발표에 반대주민 강력반발 마산시 매립목적변경추진 발표에 반대주민 강력반발 주민대책위 "찬반주민 서명날인명부 대조하자" 제안 마산시가 3일 수정 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수정마을 대책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수정마을 대책위는 주민동의 없는 매립목적변경은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경상남도에 대해서도 “마산시의 수정지구 매립목적변경 강행에 절대 수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산시청에는 수정지구 매립목적변경 반대하며 수정주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장혜경 수녀원장 외 수녀 1인이 시장실 앞 복도에서 단식 5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수정마을 대책위는 오늘 이루어진 마산시의 기자회견에 대해 지난 금요일 황 시장은 단식중인 장혜경 수녀원장과의 독대를 요청한 자리.. 더보기
수정마을 주민 폭행사건, 마산시의 정보 유출이 발단 수정마을 주민 폭행사건, 마산시의 정보 유출이 발단 마산시 관계자가 수정발전위에 녹취록 여과 없이 유출 마산 수정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과 관련해 주민대책위와 마산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간의 갈등이 폭행사건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폭행사건의 배경에는 마산시가 주민들의 갈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정보를 노출하여 갈등을 조장한 측면이 있어 비난도 일 것으로 보인다. 폭행사건이 일어난 과정 폭행사건은 29일 반대측 주민들이 수정마을 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발생한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에 의하면 29일 7시부터 마을회관에서 주민대책위의 회의가 열렸고, 약 8시경 회의를 마친 변갑숙(56세/여성)외 4인이 귀가하던 중, 마을 포장마차에서 있던 조선소 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 더보기
경남 시민단체, 3.1절 맞아 위안부 할머니 문제 해결 촉구 경남 시민단체, 3.1절 맞아 위안부 할머니 문제 해결 촉구 새 정부, “자주국의 자세로 역사 청산과 민족의 자존심 회복하라” 89회 3.1절을 맞아 민주노총경남본부와 일본국위안부시민모임이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기념대회를 열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 신월동에 위치한 경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기념대회에는 김양주, 김경애, 임정자, 김복선 피해 할머니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영길 의원은 “3.1 정신은 민족의 자주정신을 되찾는 것”이었다며 “위정자들의 잘못으로 나라를 빼앗긴 백성들이 일제의 총칼에 맞선 것이 3.1절”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권 의원은 이어 “할머니들의 피해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하면서 “3.1절을 기리는 것은 민족의 자주를.. 더보기
수정만 조선소 강행, 트라피스트 수녀원장 무기한 단식 수정만 조선소 강행, 트라피스트 수녀원장 무기한 단식 마산시 유치 입장에 갈등 고조...“시체가 되어나갈 때까지” STX 조선소 유치를 위한 마산시 수정지구 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을 두고 마산시와 반대 주민과의 갈등이 트라피스트 장혜경 수녀원장의 무기한 단식 농성으로 고조되고 있다. 27일 STX조선소 유치 반대를 위한 문화제와 촛불기도회를 가지면서 결국 철야농성을 전개하기도 했던 주민들과 트라피스트 수녀원,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은 다음 날에도 확약서 작성을 요구하며 시장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농성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30분경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실무진 2인과 주민이 마산시청 밖으로 강제 퇴거되어 시청 앞에서 모포에 의지해 추위 속에서 밤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오늘(29일) 오전 9시.. 더보기
“18대 국회에서도 한미FTA 국회비준 막아내겠다.” “18대 국회에서도 한미FTA 국회비준 막아내겠다.” 민노 경남 총선후보, “서민들의 행복과 희망이 존중되는 국회가 되도록” 민주노동당 경상남도당 18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18대 국회에서도 한미 FTA국회비준을 책임지고 막아 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총선후보들의 결의를 밝히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현역인 권영길 의원과 강기갑 의원, 그리고 창녕군 장영길, 김해 을 이천기, 김해 갑 전진숙, 합천군 강선희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병하 비대위 위원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 15일간의 단식농성을 하며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를 나섰던 강기갑의원은 “선거 때만 되면 소외계층을 말하고 민생경제를 말하지만 정작 정치권에 들어가면 강 건너 불구경하.. 더보기
수정 STX조선소 유치강행에 대책위 철야농성 수정 STX조선소 유치강행에 대책위 철야농성 마산시, “수정만 공유수면매립지 용도변경계획 철회할 수 없어” STX조선소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수정마을 대책위가 마산시청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근 마산상공회의소와 상공인 단체에서 수정지구 공유수면매립 STX 조선 유치문제에 대해 조속히 유치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마산시가 27일 협상과정에서 관계공무원이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 것이 발단이 됐다. 27일 마산시청 앞에서는 수정마을 주민과 트라피스트 수녀원, 통영시 조선소환경피해대책위 등 300여명이 문화제와 촛불기도회를 가지면서 조선소 유치 반대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 과정 속에서 마산시와 주민대책위와의 면담이 이루어 진 것은 오후 4시 20분경. 이 자리에서 마산시가 예정하고 있는 기자회견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