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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수정주민들, 협약안 수정가결에 함박미소 “지난 3년 동안 온갖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우리 수정주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stx 조선기자재 공장유치를 반대해 온 수정마을 주민들이 오랜만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마산시의회가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정산 협약 동의안’(이하 준공정산 협약동의안)에 대해 이주보상 문제 등을 삭제한 채 가결했기 때문이다. 마산시 의회는 8일 169회 3차 본회의를 통해 마산시가 제출한 ‘준공정산 협약동의안’에 대해 협약안의 제7조(민원조정위원회 운영조항)와 제8조(이주보상과 관련한 협의) 조항을 삭제한 채 가결했다. 이로서 stx중공업은 수정마을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을 마산시로부터 넘겨받게 되었지만, 보상 문제를 포함한 민원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의무를 떠.. 더보기
STX와 마산시,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는 다르다? 수정주민들, “STX조선소 건설은 사기극” 마산시의회 심의 앞둔 상태....보상문제로 찬성주민들조차 반발 마산시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정산 협약안’의 마산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찬반 양측 주민들의 반발이 강하게 일고 있다. 현재 3년 넘게 끌어 온 수정만 STX 조선기자재 공장건설은 대부분의 법적인 행정절차를 거의 마친 상태로, 마산시의회의 동의를 거치면 수정만 매립지의 소유권은 마산시에서 STX로 이전된다. 지난 1월19일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정산 협약안’에 대해 보류를 해놓고 있는 마산시의회 건설도시상임위원회는, 2월말과 3월초에 열리는 회기에서 협약안을 다시 심의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해 그동안 조선기자재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수정마을 STX 주민대책위원회’는 17일 마산.. 더보기
남해안 수정마을, 성장논리의 제물이 되나? 수정마을은 마산시 구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남해안 수정마을은 수정만을 끼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기도 하다. 이 조용한 어촌마을에 마산시가 STX조선소를 유치하려 하면서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트라피스트 수녀원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수정마을 주민들의 갈등은 개발로 인한 이익을 바라는 사람과 그곳에 남고 싶은 사람과의 갈등이기도 하다. 마산시는 조선소 유치를 위해 「2020마산도시기본계획」에 수정지구 매립지와 그 일대를 공업지역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후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생겨나면서 주민들 간의 갈등과 폭력사건도 발생했다. 마산시가 주민들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강행의사를 밝히면서 장혜경 트라피스트 수녀원장과 수녀 1인의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일합섬 공.. 더보기
마산시 매립목적변경추진 발표에 반대주민 강력반발 마산시 매립목적변경추진 발표에 반대주민 강력반발 주민대책위 "찬반주민 서명날인명부 대조하자" 제안 마산시가 3일 수정 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수정마을 대책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수정마을 대책위는 주민동의 없는 매립목적변경은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경상남도에 대해서도 “마산시의 수정지구 매립목적변경 강행에 절대 수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산시청에는 수정지구 매립목적변경 반대하며 수정주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장혜경 수녀원장 외 수녀 1인이 시장실 앞 복도에서 단식 5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수정마을 대책위는 오늘 이루어진 마산시의 기자회견에 대해 지난 금요일 황 시장은 단식중인 장혜경 수녀원장과의 독대를 요청한 자리.. 더보기
수정마을 주민 폭행사건, 마산시의 정보 유출이 발단 수정마을 주민 폭행사건, 마산시의 정보 유출이 발단 마산시 관계자가 수정발전위에 녹취록 여과 없이 유출 마산 수정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과 관련해 주민대책위와 마산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간의 갈등이 폭행사건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폭행사건의 배경에는 마산시가 주민들의 갈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정보를 노출하여 갈등을 조장한 측면이 있어 비난도 일 것으로 보인다. 폭행사건이 일어난 과정 폭행사건은 29일 반대측 주민들이 수정마을 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발생한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에 의하면 29일 7시부터 마을회관에서 주민대책위의 회의가 열렸고, 약 8시경 회의를 마친 변갑숙(56세/여성)외 4인이 귀가하던 중, 마을 포장마차에서 있던 조선소 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 더보기
수정만 조선소 강행, 트라피스트 수녀원장 무기한 단식 수정만 조선소 강행, 트라피스트 수녀원장 무기한 단식 마산시 유치 입장에 갈등 고조...“시체가 되어나갈 때까지” STX 조선소 유치를 위한 마산시 수정지구 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을 두고 마산시와 반대 주민과의 갈등이 트라피스트 장혜경 수녀원장의 무기한 단식 농성으로 고조되고 있다. 27일 STX조선소 유치 반대를 위한 문화제와 촛불기도회를 가지면서 결국 철야농성을 전개하기도 했던 주민들과 트라피스트 수녀원,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은 다음 날에도 확약서 작성을 요구하며 시장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농성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30분경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실무진 2인과 주민이 마산시청 밖으로 강제 퇴거되어 시청 앞에서 모포에 의지해 추위 속에서 밤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오늘(29일) 오전 9시.. 더보기
수정 STX조선소 유치강행에 대책위 철야농성 수정 STX조선소 유치강행에 대책위 철야농성 마산시, “수정만 공유수면매립지 용도변경계획 철회할 수 없어” STX조선소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수정마을 대책위가 마산시청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근 마산상공회의소와 상공인 단체에서 수정지구 공유수면매립 STX 조선 유치문제에 대해 조속히 유치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마산시가 27일 협상과정에서 관계공무원이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 것이 발단이 됐다. 27일 마산시청 앞에서는 수정마을 주민과 트라피스트 수녀원, 통영시 조선소환경피해대책위 등 300여명이 문화제와 촛불기도회를 가지면서 조선소 유치 반대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 과정 속에서 마산시와 주민대책위와의 면담이 이루어 진 것은 오후 4시 20분경. 이 자리에서 마산시가 예정하고 있는 기자회견을 .. 더보기
마산시 수정 공유수면 매립지 토론회 무산 마산시 수정 공유수면 매립지 토론회 무산 주민대책위 “마산시가 토론회를 주민설명회로 변경시켜” 마산시 수산면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에 대해 대한 ‘수정마을 stx 유치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와 마산시와의 토론회가 주민대책위의 반발로 무산됐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마산시와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15일 한차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마산시가 토론회를 무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강행하려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지난 2월 5일 주민대책위원회는 마산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의 이주 의사를 묻는 것은 주민간의 갈등만 조장한다고 주장하고, 이주 관련 마산시의 조사 작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시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주 조사 작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