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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세상




레드 툼

Red Tomb 
9.1
감독
구자환
출연
성증수, 박상연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97 분 | -



국민보도연행 민간인 학살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레드 툼>을 개봉하기 위한 시민후원금 모집을 진행합니다.

 

<레드 툼>2013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950년 한국전쟁 초기 이승만 정권에 의해 예비검속에 이어 집단학살 당한 국민보도연맹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들 대다수는 이승만 정권이 좌익세력을 회유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든 계몽단체에 영문도 모른 채 가입했고, 전투와는 상관없는 지역에서 단지 인민군에 동조할 수 있다는 우려만으로 예비검속 당하고 재판도 없이 산과 바다에서 집단 학살되었습니다.

 

이때 유행했던 말들인 골로 갔다”, “물 먹었다는 지금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보도연맹 민간인들이 산골로 끌려가 죽음을 당한 것과 바다에 떼로 수장당한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형제를 잃은 유족들은 되레 빨갱이로 몰릴까 우려해서 자식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숨죽여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4월 혁명 직후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유해를 발굴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196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박정희 정권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당시 전국유족회 회장과 간부들을 군사법정에 세우고, 용공분자로 몰아 사형을 언도하고, 유족들이 발굴한 유해와 수집한 자료들을 불태워버리는 소위 분서갱유라고 불리는 2차 가해를 저질렀습니다. 그 이후 이 사건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빨갱이로 치부되면서 이 사건은 역사 속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공교육에서도 제대로 다루어진 적이 없어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생조차 알지 못하는 이가 많을 정도로 철저히 은폐되고 묻힌 현대사의 비극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정확한 진상조사 조차 진행되지 않아 몇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지 등 기초적인 사항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3만에서 많게는 43만 명이 희생당했다고 추정될 뿐입니다.

 

사람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역사의 상흔을 이제 와서 굳이 들추어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10년 전 보도연맹 학살 사건을 취재하면서 평생 가슴 속에 한을 간직하고 살아온 유족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운신조차 힘겨울 정도로 노령이었던 유족들은 응어리진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고, 저는 그 약속을 지키려 합니다. 그 이후 저와 인터뷰한 유족과 출연자들이 세상을 떠났지만 보도연맹 사건은 지금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과거 민간인학살의 한축이었던 서북청년단이 재건위라는 명칭을 달고 현 시대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간인학살의 역사가 더 이상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현실이라는 점에서 참담함을 느낍니다. 그들에게도 과거의 처참했던 역사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사회를 짊어지고 가야할 젊은 세대에게도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비록 젊은이들이 피 말리는 경쟁 사회에서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해도 불과 조부모 세대가 겪었던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만큼은 간락하게나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단지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그 수단과 방법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빨갱이라는 낙인이 60여 년 전에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결과를 낳았다면, 현재는 종북이라는 이름으로 배제와 추방을 하고 사회적 생명을 박탈하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더구나 이들 피학살자들에 대해 현 정부는 여전히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유해 발굴 작업은 노무현 정부 처음으로 진실화해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일부 진행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중단되었고, 지금은 정부가 손을 뗀 상태에서 민간단체로 구성된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유해 공동조사단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공동조사단은 지난해 2월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용산고개에서 1차 발굴을 하고, 올해 2월에는 대전시 산내면 골령골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했습니다.

 

빨갱이 무덤이라는 뜻의 <레드 툼>은 변변한 제작비도 없이 진행되어 이제야 겨우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유족들과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호소합니다. 저는 유족들이 평생 동안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영화 개봉으로나마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믿었던 국가에게 죽임을 당하고도 여전히 구천을 떠돌고 있을 국민보도연맹 피해자들의 넋을 달래고 유족의 한을 어루만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영화 개봉은 영화감독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3년 이후 각종 영화제나 공동체 상영에서 <레드 툼>을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눈물과 침울함, 경악이었습니다. 그들은 현대사 최대의 비극을 제대로 몰랐다는 말로 반성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영화를 개봉해야 한다고 저한테 무거운 숙제를 던져주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개봉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극장 개봉 비용에는 약 3천만 원 가량이 소요되지만 빈손으로 영화를 만든 제게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뜻있는 시민들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유족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영화 <레드 툼>이 이념적 문제로 묻힌 현대사의 질곡을 드러내고, 존중받아야할 생명과 인권이라는 가치를 상실된 역사 속에서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도연맹 피해자들의 유해는 나무뿌리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이들의 유해가 자연으로 완전히 돌아가도록 내버려둔다면 우리 역시 후손에게 청산되지 못한 역사를 물려주는 것이 됩니다. 과거는 곧 오늘이자 미래입니다. 진정한 역사 청산은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시민 후원 모금 개요

 

후원 모금 기간 : 316~430

개봉 예정 : 6월말~7월 초

후원목표액 : 3천만원

배급사 : 레드무비

후원계좌 : 농협 302-0896-4040-41 예금주: 구자환(레드무비)


 

감독 소개

 

감 독 : 구자환

나 이 : 1967년 생

소 속 : ()한국독립영화협회

직 업 : 영화감독 / ‘민중의소리기자

연락처 : 010-7131-0618 / documob@hanmail.net

 

주요작품

 

2003: 단편 다큐 선구자는 없다

2005: 단편 다큐 아스팔트 농사

2007: 장편 다큐 회색도시’ -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분 상영

2013: 장편 다큐 레드 툼

- 39회 서울독립영화제(2013) 우수작품상

- 2회 무주산골영화제 (2014) 경쟁부문 상영

- 19회 인디포럼(2014) 초청

- 19회 서울인권영화제(2014) 초청

- 14회 인디다큐페스티발(2014) 초청

- 8회 경남독립영화제(2014) 초청

- 93회 독립영화 쇼케이스(2014) 초청

- 2회 경기도 G시네마 (2014) 초청

- 19회 광주인권영화제(2014) 초청

- 19회 인천인권영화제(2014) 초청

- 19회 전주인권영화제(2014)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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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개막식으로 4일동안 진행되는 경남독립영화제  트레일러를 공개합니다.

이번 영화제는 어렵고 먼 독립영화라는 이미지를 벗고, 가까이에서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첫 날을 개막식에 이어 독립영화 제작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감독을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 개막 감독전을 준비했습니다. 이 날 상영작품은 문성혁 감독의 '6시간', '도시의 옷가게' 두 편이 연속상영됩니다.

둘째 날인 12일은 작품성, 흥미성을 갖춘 극영화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날은 유대얼 감독의 '더 브라더스 퀸텐(the brass quintet)과 , 오영두. 류훈. 홍영근. 장윤정 감독의 '이웃집 좀비' 두 작품이 상영됩니다.



4회 독립영화제 트레일러_ 4th Gyeongnam Independent Film Festival from Rox on Vimeo.

셋째 날인 13일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전 입니다. 이 날은 양선우 감독의 '우측통행', 김소연 감독의 파더앤 시스터(Father and Sister), 김형남 감독의 '외가', 미영 감독의 인터뷰(internview),최진성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 모두 6개 작품이 상영됩니다. 이 작품들 중 '외가'는 배급사인 시네마 달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수지의 개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4대강사업을 주제로 한 단편인데, 제작진 모두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감독의 메세지를 전해 줍니다. 보시면 귀여운 장난감 하나가 전부를 말해 줍니다.

넷째 날인 14일은 경남지역의 작품과 부산지역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경남지역의 작품으로는 권철범 감독의 극영화 '그들이 잃어버린 아픔', 구자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보더리스 아트', 박동진 감독의 '뿌리를 찾아서', 한일해협권영화제 창작품인 '섭지코지'가 상영됩니다. 그리고 부산지역 작품으로 최용석 감독의 '모든 곳에서', 안현준 감독의 '초대'가 상영됩니다.  상영후에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곧바로 폐막식이 이어집니다.

영화제는 무료입장입니다. 장소는 창원 중앙동 메가박스. 캔버라 호텔 인근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3층, 4층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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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경남독립영화제가 열립니다. 경남지역에서 독립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감독들이 매년 좌충우돌하며 진행하고 있는 영화제입니다. 올해가 4번째이군요.

어떤 이는 독립영화하면 재미없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대자본이 투입되고 흥행을 목표로 한 대중영화에 비해 솔직히 재미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독립영화라고 하면 좌파라고 선을 긋습니다. 절반은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감독이 자신의 가치를 자본이나 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고 만드는 영화이니 만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재미도 없고, 흥행은커녕 망할 확률 99%인 영화를 독립영화제작자들은 왜 만들고 있을까요? 정부가 좌파라고 색깔로 매도하며 문화지원조차 줄이는 독립영화를 이들은 왜 만들고 있을까요? 그 대답은 독립영화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 영화제를 준비하다보니 이제 스텝들도 전문가가 된 모양입니다. 지난 해 까지만 하더라도 여기저기서 오류가 생기고, 문제가 생겼는데 이번에는 제법 순탄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경남도청과 엮인 한 가지 문제만 아니었으면, 정말 어렵지 않게 진행된 듯 합니다.

올 해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영화관을 빌렸습니다. 영화관을 빌려 독립영화제를 한다는 것은 먼 꿈이기도 했습니다. 창원지역에 적당한 공간도 없고, 더구나 재정조차 없어 여기저기 헤매며 다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꿈이 올 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비록 하루 2시간을 빌려 영화제를 해야 하지만,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어 너무나 다행스럽습니다.  

영화제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이 무급으로 헌신하고 노력했습니다. 포스터, 팸플릿 디자인 등, 모든 것을 비용들이지 않고 내부적으로 해결했습니다. 트레일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열정적인 소수의 힘이 모여 영화제를 매년 만들고 있습니다.

11월11일 오후 7시30분 개막식입니다. 4일 동안 같은 시간에 시작합니다. 장소는 창원 중앙동 메가박스구요, 근처에 캔버라 호텔이 있습니다. 건물 내 3층부터 주차장이 있습니다. 올해도 인심을 씁니다. 무료로 상영합니다.

상영작품 및 행사정보는 경남영화협회 카페  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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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 다목적 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으로 보는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홀에 마련된 조각전에 들어서면 점자보도블록이 먼저 눈에 보인다. 그 테두리 안으로는 경남도립미술관 조각공원과 외벽에 설치된 조각작품을 축소해 놓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손으로 보는 조각전’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소외되어 온 영역인 미술작품의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6월3일에서 7월1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11점의 국내외 조각가의 작품을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전시회로 비장애인들도 눈가리개를 이용해 시각장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장을 찾은 한 장애인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손으로 작품을 만지며 사물의 형태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조각작품을 접근해 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것이어서 그 형태에 대해서 쉽게 이해를 하는 것은 어려워 보였였다. 이 까닭에 자원봉사자들은 작품의 형태에 대한 안내와 설명으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박태봉 경남장애인인권연맹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실제 사물을 본 적이 없어서 작품에 대해 느끼는 것은 비장애인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비장애인들이 손으로 전해지는 형태만으로 기억에 있는 사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지만 사물의 형태를 본 적이 없는 시각장애인들은 그 이미지를 형상화하지는 못한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이런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사물의 형태를 직접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비장애인들의 체험도 이어졌다. 연인과 친구들로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눈가리개를 하고 손으로 조각작품 전체를 감상하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홍연 경남장애인인권연맹 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장애인들에게도 문화적 접근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행사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어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아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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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원 나잇 스탠드>가 오는 5월초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원 나잇 스탠드' 스틸 컷


독립영화 <원 나잇 스탠드>는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에 대해 3명의 감독들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로 구성된 장편 극영화다. 이 영화는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하고 KT&G 상상마당과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함께 참여한 제작지원 프로그램 ‘인디트라이앵글’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제작과 마케팅을 담당한 서울독립영화제측은 이 영화를 ‘대한민국 독립영화 최전선이 빚어낸 유혹과 도발, 그리고 새로운 자극’이라고 평하고 있다. 실제 영화는 “잠들 수 없는 밤, 폭풍 같은 유혹, ‘에로티시즘’이라는 테마로 만나는 젊은 감독들의 발칙한 도발로 구성됐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민용근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밤’은 성적 결핍을 가진 두 남녀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위험한 집착의 시간들을 그리며 관음적 시선과 페티시즘으로 초반부터 숨 막히는 에로스를 선사한다.

 

이유림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밤’은 좀 더 격정적이다. 섹스를 거부하던 정숙한 배우자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한 남자는 부인을 찾아 헤매게 된다. 영화는 그 과정에서 배우자에 관한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을 접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는 한 남자의 불안한 심리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장훈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밤’에서는 평범하게 살던 한 남자가 정체성의 위협을 받는 혼돈의 하룻밤을 담았다.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통해 짜릿한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영화 '원 나잇 스탠드' 스틸 컷

영화 '원 나잇 스탠드' 스틸 컷


<원 나잇 스탠드>는 <똥파리>, <고갈>, <후회하지 않아> 등에 출연한 독립영화 대표 배우들 대거 합류해 제작됐다. 여기에 독립영화의 대표 배우들이 함께 해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는 평이다.

 

최근 영화계의 젊은 기대주로 급부상한 배우 이주승(<장례식의 멤버>, 연극 <낮잠> 등)은 특유의 서늘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고갈>로 시라큐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장리우가 이주승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똥파리>의 정만식은 힘 있는 연기로 혼란에 빠진 남자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표출했고, <처음 만난 사람들>의 최희진은 아내 역으로 출연, 과감한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바람난 가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백정림 또한 오랜만에 복귀하여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뽐낸다. <후회하지 않아>의 이영훈과 정승길은 특별출연으로 합류해 강렬한 순간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에는 한국영화 전문가로 유명한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이 ‘로메르’씨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권해효씨도 ‘세 번째 밤’의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극의 리듬과 긴장감을 완급 조절하며 극의 흥미를 100% 배가 시킨다. 또한, 지난 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음악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디 밴드 ‘아폴로 18’의 멤버 김대인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제작 기획: 서울독립영화제 / 제공배급: KT&G 상상마당

영화 문의: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02-362-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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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살고 있는 진주에서 진주미디어센터가 있습니다.
    아마도 님이 소개한 독립영화도 곧 상영하겠지요.
    덕분에 놓치지 않고 꼭 봐야겠네요.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사랑과 권력은 부모자식 간에도 나눌 수 없는 것이다."  

익숙하게 알려진 이야기지만 동·서양의 문화를 불문하고 이 명제는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사건들이 치정과 관련되어 있다. 배우자의 불륜문제, 이성의 배신으로 인한 극도의 흥분은 곧잘 살인으로 이어지고 폭력으로 이어진다. 

이만큼 사랑을 공유하는 것은 동·서양인을 불문하고 다수의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물론 일률적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다. 현실적으로는 소수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스와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그런 부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랑과 권력을 나눌 수 없음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단골메뉴로서도 등장하기도 한다. 사극에서는 권력을 두고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보여 준다. 또, 드라마에서는 남녀의 갈등, 삼각관계가 빠지지 않는 소재로 등장한다. 이것이 지나쳐서 ‘막장드라마’가 된다.

역설적이지만 욕을 먹으면서도 막장드라마는 시청률이 높다. 이유는 개개인이 판단에 맡긴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어.” 

‘글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1999. 롤프 슈벨 감독)는 한 여성을 사랑하는 두 남성이 사랑을 서로 나누어 갖는 일반인의 정서와는 사뭇 다른 사랑을 소재로 두고 있다. 
 

영화는 ‘사랑의 공유’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묻는다. 영화에 나오는 배경과 더불어 주제가인 ‘글루미 썬데이’의 영향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랑의 공유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갖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에 감동하는 이들은 대부분 ‘사랑의 공유’에 매료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개봉된 ‘사랑의 공유’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있다. 바로 ‘아내가 결혼했다’ (My Wife Got Married, 2008. 정윤수 감독)란 영화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제목은 ‘아내가 가출했다’로 매번 헛갈린다. 암기력이 없는 탓도 있지만 제목조차도 내 정서와 달랐던 모양이다. 
 

영화는 기혼 여성이 다른 남성을 사랑하게 되고, 실제로 또다른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며 묻는다. 평생을 한 사람만을 사랑할 자신이 있는지. 하지만 역시 주제는 ‘사랑의 공유’다.
 

두 영화의 설정배경은 다르다. ‘글루미 썬데이’는 결혼후의 문제가 아닌 나치 치하의 특수한 사회적 배경을 깔았다. 하지만 이 두 영화는 공통적으로 사랑에 대한 개인의 가치와 자유의지를 다루고 있다. 
 
이들 영화를 모두 본 이들의 생각은 대체로 이중적이고 혼란스럽다. ‘글루미 썬데이’의 공유된 사랑을 이해하면서도 ‘아내가 결혼을 했다’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 보편적인 경향이다. 

그 중에는 ‘글루미 썬데이’는 미혼 상태이기 때문에 이해되지만 ‘아내가 결혼했다’는 결혼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다 관점도 있다. 극중 대사와 같이 ‘결혼은 연애의 무덤’인 셈이다.

하지만 제도적 제약을 전제로 앞세우면 개인의 성과 사랑에 대한 자유의지, 그 가치의 존중은 사실상 없어진다. 달리 말하면 ‘사랑의 공유’에 대해 공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서양인의 정서와 우리정서가 다르다는 이유를 든다면 오리엔탈리즘일수 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개인의 자유의지는 동등하게 존중되어야 한다. 반면, 영화 모두를 공감한다면 공상가이거나 자유의지가 강한 사람일 수도 있다. 
 

혹자는 영화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다며 자신도 그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서 단언하는 것은 무리다. 현실적인 문제가 되면 사람은 달라진다. 
 

이렇듯 두 영화를 비교해 보면 우리시대의 가치관의 혼란과 이중적 잣대를 돌아보게 한다. 영화는 또 스스로에게 사랑이란 감정의 진실에 대해 의문을 품도록 만든다. 
 

“사랑하는 이의 다른 사랑까지 받아들이며 공유하는 것이 진실한 사랑일까?

아니면, 혼자 독점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까? 그리고 우리는 사랑을 공유하며 살 수 있는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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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랫만이네요.
    그래도 블로그는 하는군요.
    쫌더 다양해 진듯...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동안의 관심 잊지 않겠습니다^^*

  • 달그리메 2009.12.19 18:42 신고

    제도적인 이유보다는
    사랑은 공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마음이 더 크게 작용 하는 것 같아요.
    아내가 결혼했다 책을 읽으면서 전혀 공감하지 못했는데
    그러고 보면 저 역시 사랑은 공유할 수 있다 쪽은 아닌 것 같아요.

    오랫만이라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부족한 글 재미있게 봐 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떠나 있었네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의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미술관이란 곳은 일상생활속에서 멀리 있지 않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미술관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남지역에 미술관이 몇 개인지도 알지를 못합니다. 종합예술로 불리는 영상작품을 한다는 이로서 예술에 대한 무지함이 참으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경남도청과 이웃하고 있는 경남도립미술관도 매일 같이 지나치면서 작품을 관람해 본 적이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오히려 서민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곳으로 여기는 선입관이 내면에 먼저 자리잡고 있었죠.

경남도립미술관 전경


최근에는 경남도립미술관에 근무하시는 학예사 한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지는 않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마주해 주시는 분이라 덕분에 미술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할 겸, 난생 처음으로 미술관을 관람할 용심으로 그 분을 찾아 괴롭히며 미술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때마침 미술관은 '젊은시각-현대미술의 단면'그리고 '유당탄생 100주년전'이란 주제로 작품전을 열고 있었습니다. 작품전은 미술관 1,2,3층에서 열리고 있는데 경남을 연고로 해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26명의 미술인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유당 정현복 선생의 서예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유당 선생의 서예 작품이 있는 전시실을 먼저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붓글씨를 알지 못하는 저가 그 깊은 작품성을 알리 만무합니다. 그저 유연하기도 하고 더러는  무게감을 주는 필체만을 눈 앞에서 직접 본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만 한문인 까닭에 옆에는 그 해설이 있어 이해가 쉽기도 합니다. 내용을 보아 당대를 살면서 생활속의 이야기와 생각을 기록한 것들로 보입니다. 그 안에는 편지가 있고, 삶의 기록이 있습니다. 

유당 작품전시


문득 현대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기록을 인터넷을 통해 많이 하는 것과 당대에는 화선지에 생각과 기록들을 담은 것이 비슷하다는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 기록들이 서체를 넘어서 조형성을 갖춘 예술로서 현대에 재조명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다른 전시실에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 사진작가는 자연석을 직접 가공해 자연과 일치하도록 만들어 놓고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산속에 있는 자연석을 몽돌로 만들어 몽돌밭에 돌과 자연스럽게 일치하도록 한 후 촬영한 작품입니다. 일종의 행위예술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신선한 아이디어 속에 작가의 철학이 담겨진 듯 여겨집니다.

기억나는 다른 사진작품이 있습니다. 희망을 주제로 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인데 정확히 이름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분은 세계를 다니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작품의 대상이 된 인물이 꿈꾸고 희망하는 세계를 연출해 작품을 만듭니다. 모 연예인이 결혼 후 꿈꾸는 생활을 듣고, 현재의 모습과 결혼후 그가 꿈꾸는 장면을 그대로 연출해 촬영을 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사진작품은 2개가 하나의 작품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일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꿈을 그린 작품과, 옷가게를 하는 여성의 꿈인 화려한 매장속의 그를 작품으로 담았습니다. 희망을 주제로 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진으로서 할 수 있는 작품의 세계, 그 아이디어에 우선 놀라야 했습니다. 

종이로 만든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만 역시 그 깊이를 알지 못합니다. 역시 미술작품은 어렵습니다. 그저 느끼는 대로 작가의 의중을 생각하며 지나칩니다. 모르기 때문에 생각이 생각을 물고 그 생각에 취해 전시관을 거닙니다. 

조각공원

경남도립미술관 석판


허긴 모른다고 해서 부끄러운 일도 아닌 듯 합니다. 막연히 어렵다는 선입감으로 지척에 두고도 외면한 사실이 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방문한 이 날 전시실에는 관람객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까닭에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립니다. 품위와 고상한 분위기의 연출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가집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경남도청 정면을 기준으로 왼편에 현대식 건물로 인접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 개관을 한 탓에 역사는 길지 않지만 한 해 10만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료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성인 1천원, 청소년과군인 700원,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와 7시까지 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매주 월요일과 매월 1일 설날, 추석은 정기휴관을 한다고 합니다. 미술관 관람에 앞서 조각공원에서 먼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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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 경남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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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읽었습니다.
    몇 년전 도청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조경이 아름다워 따라가니 미술관이더군요.

    그때도 관람객은 없었습니다.

  • 저는 미술관보다 그 앞에 있는 공원을 더 애용하는 편입니다.

    미술관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야할텐데
    맨날 들로 산으로 뽈뽈뽈 다니다보니 지쳐서 공원에서 쉬거든요. ㅎㅎㅎ

많은 지역에서 누드 촬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인접한 마산시에서도 세미누드 촬영대회가 매년 열린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누드촬영 대회에는 사진작가나 애호가들로 성황을 이룬다고 한다.  

사진작가들은 촬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새벽을 마다하지 않고 발품을 팔기도 한다. 그만큼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자신만의 세계를 담은 창작품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카메라 앞에 모델로 나선 여성들도 직업의식이 투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장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라의 모습에도 열정을 다해 오히려 사진애호가들을 감동시킨다고도 한다. 그만큼 모델들 또한 존경을 받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자료사진

누드사진은 그 자체가 예술이다. 물론 잘못 표현하면 사진작가들에게 음란물로 낙인찍혀 매도당하기도 한다. 인체를 표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고 한다.  

필자는 지금까지 누드촬영대회에 가본 적은 없다. 어설픈 솜씨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인체를 담을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적으로는 반감도 있다. 

창작예술로서 인정을 하면서도 외눈으로는 자꾸 성의 상품화로 보이기도 한다. 정확히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세미누드촬영대회라고 홍보해 놓고 실제 누드촬영대회인 곳이 대부분이어서 곱게 보이지 않기도 한다.  

그렇다고 성의 상품화라고 단정 지으면 무리가 있다. 사진작가와 모델들의 예술행위를 폄하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직업세계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누드촬영대회를 놓고 여성인권단체에서 논란을 벌였는지는 검색을 해보니 보이지는 않는다. 입장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크게 문제시 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다. 누드 촬영현장 사진을 보면 여성작가들도 참석해 예술혼을 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다루는 창작활동에 왜 여성의 인체만 그 대상이 되는지 정리가 안 되는 것이다. 알려진 누드촬영대회에서의 모델은 거의  여성이다. 아니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야생의 동물을 보면 암컷보다 수컷이 더 아름답다. 말이 그렇고 사자, 호랑이, 공작새 등 화려한 외형을 가진 동물들은 수컷으로 보면 틀림이 없다. 개인적 판단은 다르겠지만 필자는 인간도 이 형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여성을 비하할 뜻은 없음으로 오해 없기를 바란다. 그 만큼 남성의 인체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이다.

경남도민일보 자료사진


그래서 양성이 있는 인체에 왜 하필 여성만이 대상이 되는 것인지에 의문이 든다. 남성누드모델로서는 부족한 그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예술작품에 남성모델이 가치가 없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그래서 다시 헛갈린다. 왜 누드모델촬영대회는 남성모델은 없고 여성모델만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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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는 사람이 다 남자라서!....ㅎㅎ 농담입니다.

    여성의 나체모습이 훨씬 예술적 라인들이 살아있어서 아닐까요?

  • 남성끼리 매력을 느낀다면 좀 덜 진화가 된. 정신적 문제를 지적하지만,
    여성끼리는 매력을 느낄수도 있다네요.
    그만큼 여서의 몸매는 인간의 묘한 감성을 자극하나 봅니다.//

  • (ㄱ-) 2009.09.10 18:12 신고

    담번엔 저도 데려가주세요
    얌전히 있을게요~
    사진만 찍을게요 ㅋㅋㅋ

  • 2009.09.11 18:00

    비밀댓글입니다

  • 남성누드모델도 있을 걸요, 아마도.
    그래도 아무래도 여체가 아름다운 거니깐..

  • 마루 2009.09.27 13:31 신고

    남자는 움직이는 근육은 많지만 정지상태로 있기위한 근육, 이른바 인내심근육이란 것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한시간동안 서있을 수 있지만 남자는 20분이 한계라는군요 그래서 미술모델은 여자가 많은 겁니다.

  • 아리바이 2009.10.19 10:07 신고

    뭔가착가하시나본데 남성누드모델도 많아요,조먹다뿐이죠
    남성누드모델의경우성기가 고스란히드러나지만 여성누드모델은 털때문에 성기가 보이지않죠
    그래서 여자가좀더유리하죠.
    그리고 요즘여자들도 남자누드모델을 선호하고 아무튼있습니다.

  • 아침햇살 2009.11.20 14:12 신고

    남성누드 미술 가보니 그래도 남자성기가 힘도 넘치고 정말 성기답게 살아있는 것 같읍니다.
    여성은 몸매라도 만성은 역시 성기가 중요하죠

  • 김미현 2009.11.20 14:15 신고

    제가 학기중 미술 학원서 남성누드 그려 봤는데...(두번_
    처음 본 성기에 처음엔 솔직히 좀 놀랐지만... 정말 이래서 남성누드구나 ...
    느낌이 오더라구용

  • 저녁햇살 2010.10.09 02:20 신고

    좋으셨으면서 뭘 그러셔요...

21일 ‘경남독립영화제’가 폐막식을 끝으로 3박4일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독립영화제라고 하면 ‘딱딱하다’. ‘재미없다’는 선입감을 가진 분들이 많기에 이번 프로그래밍은 재미를 우선으로 두었습니다. 그런 만큼 소재와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경남독립영화제’인 만큼 지역의 작품들도 상영이 되었습니다. 명색이 ‘경남독립영화제’인데, 지역의 작품이 없다면 우스운 모습이 됩니다.

우선, 우리지역 작품만을 소개하면 개막작으로 최정민 감독의 ‘야생화’가 18일 상영되었습니다. ‘야생화’는 도시에서 살고 있는 노숙자가 한 꼬마소녀가 동전대신 넣어 준 꽃다발을 보고, 직업을 구하려다 끝내 좌절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둘째날은 김창영, 박영락 감독의 ‘아픔.. 그리고 희망’이란 작품인데, 가정환경으로 비뚤어진 삶을 사는 ‘거리의 소녀’들의 다시 삶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셋째날은 박재현 감독의 ‘물 흐르는 대로’란 작품, 그리고 마지막 날 폐막작으로 제가 만든 ‘회색도시’란 작품이 상영되었습니다. 초청작으로는 ‘무림일검의 사생활’ ‘우리는 액션배우다’등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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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흥행을 한 영화제는 아니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준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표를 직접 입구에서 구매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영화제 스탭들에게는 무한 기쁨을 주신 분들이기도 했습니다.  

하루 스탭을 제외한 순수 관람객은 20~30명 선이었습니다. 독립영화제 치고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다녀간 것입니다. 문제는 폐막식 날이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순수 관람객은 2명. 개인적으로 더욱 난감했던 것은 제 작품이 상영되는 날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울산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점거와 하중근 조합원의 죽음의 과정, 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과정을 1년 넘게 담은 작품인데, 많이 힘들어하면서 만든 작품입니다. 그 작품을 끝낸 이후에는 홀랑 망해서 2년 동안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나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노동자들에게도 관심을 끌지 못한 작품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영화를 사명감이나 성질대로 만들지 않기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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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경남도민일보가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이동욱기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영화제에 참여해주신 관객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 스크린을 직접 제작해 주시고, 장소까지 대여해 주신 ‘극단 나비’대표님과, 몇 몇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역시 영화제는 적자로 끝이 났지만, 내년에도 변치 않는 모습으로 좀 더 나은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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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2006년 완성된 신동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2007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수평선들' 부문 등에 초청 상영된 작품.


이 영화는 인디스페이스에서 그간 개봉해 온 영화들에 비해 규모가 큰 영화이지만, 상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개봉의 기회를 얻지 못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이번 모니터 시사가 <나의 친구, 그의 아내>의 개봉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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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미지 컷


시사회는 2008년 2월 28일(목) 저녁 8시 서울 명보극장 5관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시사회 참가 문의: 한국독립영화협회 : 02-334-3166

   
작품 개요 

○ 제목 : <나의 친구, 그의 아내> (2006,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 감독 : 신동일

○ 출연 : 장현성, 박희순, 홍소희 외


○ 줄거리 : 예준은 운동권 출신이지만 지금은 외환딜러로 고속 승진하고 있다. 예준의 군대시절 동료 재문은 고졸 출신의 성실한 청년이며 미용사인 아내와 미국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 재문의 아내가 출장 간 사이 재문의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던 예준은 실수로 아기를 질식사하게 한다. 재문은 예준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구속되며 예준은 재문의 아내를 돌본다. 일상적이면서도 어딘지 음산하고 불길한 톤, 연원을 알 수 없는 강박관념 묘사, 미스터리한 결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수상 정보

  2006 1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천 초청

  2007 42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초청

  2007 37회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2007 시애틀국제영화제2007 초청

  2007 56회 멜버른국제영화제 Neighbourhood Watch 부문 초청

  2007 43회 시카고국제영화제 New Director's Competiton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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