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정만 주민들, "STX 유치 과정도 감사해 주세요" 감사원이 마산시의 최근 5년 동안의 인사와 사업부문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수정마을 주민들이 STX조선기자재공장 유치 과정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 STX조선기자재공장 유치를 반대하고 있는 수정마을 주민들은 “(이번 특별감사는)대부분이 시민사회단체에서 의혹을 제기하였거나 감사원 감사, 경상남도 감사 등을 제기하였던 사업들”이라며 “감사원의 특별감사에서 수정만의 매립사업과 수정일반산업단지 승인사항이 빠진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9일 마산합포구청(옛 마산시청)에서 가진 1인 시위를 통해 “마산시는 수정만 매립사업 준공정산협약 과정에서 공공용지 10,460㎡를 적법하게 정산처리하지 않고 편법적으로 STX에 넘겨주는 특혜행정을 저질렀다.”며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앞.. 더보기 마산시,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음악회? 마산시가 6월10일 3.15 아트센터에서 마산시립합창단 제5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다. 레퀴엠(죽은 자를 위한 미사)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전쟁을 기념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 순수성이 의심스럽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을 기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발상이다. 전쟁이라는 처참한 비극은 기념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전쟁을 기념한다는 것은 어느 한 쪽 희생자들만 추모한다는 것 이외에 달리 해석이 안된다. 대다수의 나라가 전쟁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는 것은, 오직 자국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이들이 추모의 대상이다. 그래서 의심이 든다. 이번 마산시의 연주회가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전쟁보다 평화를 호소하는 음악회가 아니라는 의.. 더보기 우천속에 머리띠 두른 수정마을 노인들 흐리던 하늘이 드디어 물줄기를 쏟아 냈다. 그 하늘 아래 한 켠에는 1회용 하얀 비닐우의를 입은 채 성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3년여의 싸움의 막바지. 이들은 조선소로부터 고향을 지키겠다며 그토록 오랫동안 마산시에 대항해 오던 수정마을 주민들이다. 지난 3월26일, 마산시는 주민들의 바램을 끝내 외면하고, stx중공업과 수정지구 매립사업을 완료하고 정산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면 청사부지와 어촌계공동작업장 등 10,460㎡의 감정평가금액 24억이 문제가 됐다. 마산시는 이 공공부지가 주택부지일 때는 남아 있었지만 공장부지로 변하면서 없어졌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수정마을 주민들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stx중공업이 내 놓은 24억원은 마산시민의 재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9일 수정마을 주민대.. 더보기 청춘 바쳐 일했더니...빚더미만 “임금체불, 노동부가 도와 드립니다” 노동부 창원지청의 담벼락에 걸린 현수막이 노동자들의 손에 갈기갈기 찢어졌다. 5년 동안의 임금체불에도 노동부가 한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성난 노동자들의 손길에 의해서다. 16일 경남 창원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가두 행진을 통해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에 도달한 마산 시민버스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노동부를 향해 분노를 토해냈다. “2005년부터 수차례 노동부를 드나들었다. 그런데 들은 소리는 ‘또 왔습니까?’하는 소리만 들었다. 이 말을 들으려고 노동부에 온 것이 아니다. 노동부는 직부유기를 하고 있다” 경남 마산시 (유)시민버스(대표이사 추한식) 노동자들은 2005년께부터 지금까지 상습적인 임금체불을 당하고 있다. 이들은 “퇴직금 35억원, 체불임.. 더보기 “마산시, STX로 수정마을 공공부지 공짜로 넘겼다” 마산시가 수정만 공유수면매립지의 공공부지를 STX중공업에 무료로 넘겨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19일 마산시의회에서 보류된 준공정산 협약안(초안) 제2조 3항에는 “사업시행 협약서 제25조(면 청사부지 등)의 규정에 의한 면 청사부지 등(공용의 청사)10,460㎡에 대해서는 매립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24억원으로 협의 결정하고, 수정마을 발전기금으로 ‘을’(STX)은 ‘갑’(마산시)이 정하는 금융계좌에 일괄 입금하기로 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3월26일 마산시와 STX중공업이 맺은 준공정산 협약서 3항에는 “수정마을 발전기금으로 24억원을 ‘을’이 지급하기로 협의 결정하고 ‘갑’이 지정하는 금융계좌에 일괄 입금한다”고 수정됐다. 같은 날 마산시와 STX는 수정지구 공유수.. 더보기 수정마을, 내용도 모르는 동의서에 “속았다” STX가 마산시 구산면 수정마을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건설하면서, 일부 주민에게 위로금 형태로 지급된 1천만원이 실제로는 보상금 성격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마산시의회 건설상임위원회에 참석한 STX유치 반대주민들의 모임인 수정마을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석곤)가 공개한 이 동의서는 ‘STX중공업이 일부 찬성주민들만을 대리인으로 내세우며 조선기자재공장 설립을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이주보상 약속과 달리 위로금 1천만원으로 보상자체를 끝내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동의서’에는 △STX의 수정지구 개발에 대해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를 수정주민의 대리인으로 인정한다. △STX건설공사와 STX중공업의 조선기자재 생산 활동에 이의가 없음을 동의한다고 되어 있다. 이 동의서는 어촌보상 문제에.. 더보기 STX와 마산시,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는 다르다? 수정주민들, “STX조선소 건설은 사기극” 마산시의회 심의 앞둔 상태....보상문제로 찬성주민들조차 반발 마산시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정산 협약안’의 마산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찬반 양측 주민들의 반발이 강하게 일고 있다. 현재 3년 넘게 끌어 온 수정만 STX 조선기자재 공장건설은 대부분의 법적인 행정절차를 거의 마친 상태로, 마산시의회의 동의를 거치면 수정만 매립지의 소유권은 마산시에서 STX로 이전된다. 지난 1월19일 ‘수정지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준공정산 협약안’에 대해 보류를 해놓고 있는 마산시의회 건설도시상임위원회는, 2월말과 3월초에 열리는 회기에서 협약안을 다시 심의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해 그동안 조선기자재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수정마을 STX 주민대책위원회’는 17일 마산.. 더보기 수정마을 STX 반대주민들이 순수했다 3년간이나 길고도 긴 싸움을 하고 있는 수정마을 stx조선공장 유치 반대주민들이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지난해 7월부터 마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온 반대측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법적인 행정절차는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공유수면매립사업 준공 정산 협약안에 대해 마산시의회가 동의를 하면 수정만 매립지의 소유권이 마산시에서 stx로 이전되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단계에서 찬성주민들의 분열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찬성주민들은 stx유치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마산이 발전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조선소를 설립을 찬성한 반면 반대주민들은 공해와 오염으로부터 고향마을을 지키려 했습니다. 결국 STX조선소 유치문제는 찬·반 주민들간의 갈등을 일으켜 정답게.. 더보기 마산시, 복직된 전공노 공무원 보복인사 논란 마산시가 법원의 판결로 복직된 공무원을 무보직 일반직원으로 발령을 내자 당사자와 공무원노조가 보복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보복인사 논란은 마산시가 2월 정기인사에서 이 공무원을 녹지공원과 무보직 일반직원으로 발령을 낸 것이 발단이 되고 있다. 여기에 2월 19일 송순호 시의원이 시정 질의를 통해 마산시가 경남도에 임종만씨에 대한 중징계를 추진하는 사유를 질의한 다음날인 20일 인사가 단행되면서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임종만씨는 2월 19일 시정 질문이 있기 전에 인사계 관계자가 "시장님께서도 원직복직이 되도록 배려하셨다는 요지의 대화를 나누고 갔다"며 "인사에 대한 그림이 모두 짜여진 상태에서 19일 시정 질의 이후에 보복성 무보직 발령이 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한 "법원의 복직판결은 원직.. 더보기 수정마을 주민 폭행사건, 마산시의 정보 유출이 발단 수정마을 주민 폭행사건, 마산시의 정보 유출이 발단 마산시 관계자가 수정발전위에 녹취록 여과 없이 유출 마산 수정공유수면매립 목적변경과 관련해 주민대책위와 마산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간의 갈등이 폭행사건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폭행사건의 배경에는 마산시가 주민들의 갈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정보를 노출하여 갈등을 조장한 측면이 있어 비난도 일 것으로 보인다. 폭행사건이 일어난 과정 폭행사건은 29일 반대측 주민들이 수정마을 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발생한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에 의하면 29일 7시부터 마을회관에서 주민대책위의 회의가 열렸고, 약 8시경 회의를 마친 변갑숙(56세/여성)외 4인이 귀가하던 중, 마을 포장마차에서 있던 조선소 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