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있는데 까지 다리 놓으면 안 돼?” “배터리 없음. 마지막 연락. 어젯밤 천둥번개 별 일 없음. 더 이상 연락불가. 대책부탁. 당분간 연락 안 돼도 걱정 마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25일 오전8시46분) “최가 속이 좀 안 좋아 설사해.... 진정되길 기다리는 중” (25일 오전11시42분) 낙동강 함안보에서 고공농성중인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25일 오전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내용이다. 이들은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돼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4대강사업중단, 국회4대강사업특위구성, 사회적 검증기구 구성들을 요구하며 함안보 고공현장행동에 들어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제한적인 식량과 물 공급을 받으며 외부와 차단된 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3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