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쇠고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쇠고기 판매업자 “정부가 너무 많이 풀어줘서 당황했다” 20일 창원에서 열린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경남도민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을 취재하면서 미국산쇠고기수입 업주를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생각 외로 적극적으로 응해주더군요. 부정적인 여론으로 아직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주)에이미트라는 쇠고기 수입업체의 전국 1호점이 창원점이라고 소개한 그의 말을 빌리자면 시간이 갈수록 미국산쇠고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주일 단위로 들어오는 물량이 1t~500kg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원 인근지역인 진주, 김해, 함안등지에서 찾아와 사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말합니다.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여성이라고도 말합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에서 느낀 것은 상당한 자신.. 더보기 대국민 선전포고 재확인에 그친 정부 담화 정부의 29일 대국민담화는 역시 경제 살리기를 명분으로 한 대국민 협박이자 선전포고 일 뿐이다. 발표 내용을 보면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추가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국민이 정부에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던 이명박 정부는 지금까지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서 국민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모양이다. 국민이 요구한 것은 추가협상이 아니라 재협상이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고 요구했던 사항들을 대부분 반영했다니 귀를 막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말이다. 그리고 28일 전쟁터 같은 촛불집회를 왜 시민들의 책임으로 돌리는지 모르겠다. 80년대식 진압을 한번 고려해 볼까 한다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말이 나온 지 이틀 만에 집회 초반.. 더보기 지역촛불, 깊어가는 주최측의 고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수정고시가 이루어진 26일 경남 창원에서도 어김없이 19번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참가인원은 평균 수준인 400여명 정도. 통상적으로 볼 때 줄지 않은 참가인원이지만 문화제 주최측은 나름의 고민이 있어 보였다. 그 동안의 촛불문화제는 성난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이명박 정부를 성토하는 자리로 폭발력 있게 진행되었지만, 두어 달로 접어들면서 자유발언을 신청하는 시민들의 수가 감소하고, 분위기 또한 정체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자유발언이 줄어 든 것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의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제를 활기차게 진행해야 할 주최측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각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기도 .. 더보기 경남 창원 “국민소환제 실시하라” 29일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대한 장관고시가 발표되면서 경남에서도 이틀째 촛불문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앞 도로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대변하듯 노동자뿐만 아니라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 500여명이 참여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속에서 시민자유발언에 나선 창원 남양동 강민희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정을 보면서 쇠고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언을 이어나갔다. 강씨는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에서 “한미 FTA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했다.”며 “쇠고기 수입도 그 일환이다”라고 강조하면서 FTA와 쇠고기 문제를 분리 대응해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또 “한미 FT..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