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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학부모, 박종훈 도교육감후보 지지선언

경남지역 학부모들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박종훈 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3,000여명의 학부모들은 2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이명박의 특권교육, 경쟁교육에 맞설 수 있는 소신있는 교육감으로 99개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범도민 좋은 교육감 박종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벼랑 끝에 걸려 있는 경남교육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학부모 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이명박의 특권교육, 경쟁교육에 맞설 수 있는 소신있는 교육감으로 99개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범도민 좋은 교육감 박종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지역의 학교 현실은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이 덕성을 가르치는 것은 포기하고 아이들에게 문제풀이 반복학습만 강요하고 성적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경남교육은 보편적이고 질 높은 공교육을 원하는 도민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비교육적인 형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 서민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때문에 등골이 빠질 지경이라며 부모의 돈과 경제력의 아이의 성적, 자녀의 학력으로 대물림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부모들은 차별없는 교육이 실현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성적제일주의와 무한경쟁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이들과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로 미래를 전당잡히고 있는 우리 학부모들은 벼랑 끝에 걸려 있는 경남교육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학부모 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24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00여명도 경남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박종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6월2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가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며 “6명의 교육감후보에게 한 정책질의의 답변 결과를 토대로 박종훈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경남지역은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이 1만명에 이르고 있고, 갈수록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히 대두되고 있는데 그것이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현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 후보들의 답변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박종훈 후보만이 유일하게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교육감 임용권전환을 시행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언론을 통해 교육기관 내 비정규직 제로선언을 한 바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도 박종훈 교육감 후보가 당선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학교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과학실험원, 특수교육원,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등 2,000여명은 박종훈 교육감 후보가 당선되어 비정규직의 설움과 눈물을 닦아 주고, 교육현장에서 자부심 있게 할 수 있는 지평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