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차쪽지, 그 작은 배려의 감동 배려있는 행동은 상대방을 감동시킨다. 그 감동조차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권리처럼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삶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저녁시간 도로를 혼잡하게 만드는 퇴근시간 즈음. 낯선 전화번호를 띄운 손전화가 바르르 뜬다. 바쁜 시간에 울리는 전화는 정말 성가시다. “여보세요...” “네...” 굵은 목소리를 가진 남성의 전화다. 목소리만으로도 50대 이상의 나이인 듯하다. 전화의 요지는 이랬다. 자신이 주차를 했는데 차를 너무 가까이 붙여서 세워놓았으니 나중에 차를 뺄 때 전화를 해 달라는 것이다. 순간 무슨 말인지 언득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네??” 전화기 속의 굶은 목소리는 다시 설명을 한다. 그제서야 무슨 말인지 확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자신의 집 앞에 세워둔 내 차를 빼달라는 소린가 했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