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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후보

축제분위기였던 마지막 유세 현장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 둔 1일,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 일대는 온통 소란스러웠다. 13일간의 치열했던 유세전의 마지막 날이다. 그만큼 후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을 마지막 유세장소로 택했다. 차도를 사이에 두고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지사 후보와 박완수 창원시장 후보가 먼저 유세를 벌였다. 곧이어 광장은 야권단일 후보인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와 민주노동당 문성현 창원시장 후보, 그리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선거운동원들로 메워지고 걸 판한 춤사위가 벌어졌다. 오감을 자극하는 로그송속에 비보이들의 격렬한 춤사위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무대차량을 에워 싼 지지자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그 사이 시민들은 하나 둘씩 발걸음을 멈추고 호기심을 보인다. 시원섭섭한 13일의 선거일정. 그 마지막은 축제.. 더보기
쪼개진 한국노총 경남본부 이달곤 후보 지지선언 한국노총 경남도본부가 한나라당을 이달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지만, 산하 단위노조 일부 대표자들은 야권단일후보인 김두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8일 창원시 모처에 모인 한국노총 경남지역 노동조합 대표자 10명은 뜻을 함께한 31개 노동조합을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한국노총경상남도본부의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지지 기자회견은 MB정부 노동운동 말살 정책에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라며 이와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MB정부의 출범이후 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노동자들의 생계는 살인적인 물가 앞에 날이 갈수록 삶의 질이 저하되고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것도 모자라 타임오프제도를 도입하여 노동조합 전임자를 대폭 줄여 근로자 이익을 제대로 대변 할 수 없도.. 더보기
이달곤 전 장관 잡으러 온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전국 8개 광역시도를 6.2지방선거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총연맹은 13일 경남지역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넘어 이명박 정권의 신자유주의 일방통치를 심판함으로서 사실상 민주주의와 진보의 희망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이곳 창원에서 경남지역 노동자의 자부심으로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를 쟁취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전남, 경남 창원·거제, 울산 등 전국 8개의 광역시도이다. 이들 전략지역에 집중적인 재정과 홍보지원, 그리고 직접적인 조직파견, 정치실천단 활동을 통해 전략후보들을 당선시킨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특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