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농성자들 탄 크레인, 한때 기중기와 충돌 함안보 공사장에 투입된 기중기가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농성하고 있는 타워크레인과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낙동강국민연대 함안보 고공 현장 활동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오후 4시경 타워크레인에 있던 활동가들은 갑작스러운 기중기와의 충돌로 중심을 잃었으며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사실은 하루가 지난 8월2일 오후4시경에야 농성상황실에 전해졌다. 농성지원상황실은 당시 두 활동가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없어 8월1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책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발생 이후 수자원공사와 창녕경찰서는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은폐해 왔으며 농성지원 상황실을 비롯한 외부의 그 어느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런 와중에 8월2일..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3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