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사랑으로 생명을 나눈 신장기증인들과 신장이식인들의 모임인 경남새생명나눔회(이하 경남새나회) 회원들이 6일, 만성신부전 환우 수술비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 을 연다.
이 행사는 장기를 기증받고도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수술비가 없어 이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신부전증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신장을 기증하거나 이식을 받은 경남새나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열린다.
경남새생명나눔회 제공
일일찻집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경남 마산시 마산역 앞 마산아리랑관광호텔 무궁화 홀에서 열리는데, 유수복 국악공연과 장기기증에 대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거리와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진다.
경남새나회 회원들은 이번 행사가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동시에 살리는 길이며, 모든 사람에게 짐만 되는 존재라 여겼던 그들도 세상에 유익을 줄 수 있다는 존재감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변화 시킬 수 있다.”며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또, 강태선 회장은 “1주일에 3회, 하루 4~5시간씩 몸속의 모든 피를 걸러내야 생명이 유지되는 만성신부전 환우들이 우리 곁에 있다”며 “전국적으로는 약35,000명, 경남에만 약 3,800여명이 혈액투석을 하며 힘겹게 삶을 지탱하고 있다.”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장기기증운동본부 부울경지역본부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강치영 본부장은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병고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환우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된다.”며 시민과 주위 이웃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새생명나눔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신장을 기증했거나 이식받은 사람들이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각 지회별로 회원친목과 장기기증운동 홍보 및 만성신부전증 환우들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문의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 / (051) 8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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