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둥이로 패서 빨갱이 만들고 총살시켰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16일 ‘서산․태안 부역혐의 희생 사건’을 비롯해 ‘순창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과 ‘불갑산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등 모두 5건의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의 공식사과와 위령사업의 지원 및 군인과 경찰을 대상으로 한 평화인권교육 실시 등을 권고했다. 진실화해위가 5건의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참혹했다. 당시 군경과 치안대는 장티푸스를 앓으며 피난하지 못한 민간인을 움막에 넣어 불태워 죽이거나, 희생자들의 귀를 잘라가는 잔혹성을 띠기도 했다. 특히 희생된 민간인들은 적법한 재판도 없이 개인적 감정이나 자의적 판단으로 집단 총살을 당하기도 했다. 서산태안 부역혐의 희생 사건 “자의적인 판단에 .. 더보기 지리산 자락에서 전하는 58년 전 민간인 학살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대로마을은 1945년 광복 당시에 80여 가구의 촌락이었다. 해방후 배달청년이라는 청년회가 조직되어 운동장을 만드는 등 마을 공동사업을 도맡아 하면서 주민들은 새로운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대로마을 서상출(가명.37년생)씨는 해방이후에 마을에는 건국준비위원회나 인민위원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좌익과 우익의 다툼의 영역에서 이 마을은 자유로웠다. 그러나 이 마을에도 1949년 10월 진압군에게 쫒긴 여순 국방경비대 14연대 경비병들이 지리산으로 들어오면서 쓰라린 비극이 시작된다. 진압군에 쫒긴 경비대 경비원들은 거창 북상면 월성리에 주둔했다. 인근 마을인 소로마을, 로상마을의 주민들은 빨치산이 된 이들에게 곡식을 가져다 줬다. 서상출 씨는 여순사건과 관련해서 마을의 피해는 웅장한 .. 더보기 지리산 의신마을 풍경 지리대찰 쌍계사의 칠불사 품은 깊은 골짝 외딴 산마을 경남 하동군 의신마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