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MB 람사르 총회 축사 "전세계인에 대한 사기" 환경운동연합이 정부의 연안매립계획과 개발계획의 실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을 통해 가로림만, 천수만, 강화갯벌, 인천만 조력발전계획을 진행하고 있고 4대강 운하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람사르 총회 축사를 한 데 대해 ‘사기’라고 지적했다. 29일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평주 환경운동연합 습지위원장은 “정부가 람사르 총회를 유치한 후 습지파괴는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며 “람사르 총회 유치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람사르 축사에서 ‘모범국이 되겠다’고 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귀중한 갯벌은 삽날로 파헤쳐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갯벌을 막아서 산업, 전자, 주택단지로 .. 더보기 람사르 총회 번외행사 ‘습지보전 SOS 촛불문화제’ 람사르 총회 공식행사 첫 날인 29일 총회장 인근의 풀만 호텔앞에서는 세게인에게 한국의 습지 보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살풀이춤과 자유발언, 영상상영으로 이어진 촛불문화제는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총회 개막식 발언에 대한 규탄으로 이어졌다. 감병만 마창환경운동연합 조직부장은 “경남도지사와 이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이야기 하면서도 한편으로 습지를 파괴하고 있는 것을 알려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람사르 총회속에서도 유린되고 있는 습지파괴에 대해 위험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네팔 환경운동가인 모한 시타 로빈씨는 “한국에 와서 보니까 경관이 좋다”면서도 “많은 곳이 개발되어 있다”며 “보존해야할 곳은 보존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그는 “경제적.. 더보기 마창 봉암갯벌, 칠게를 만나다 2008년 10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람사르 총회가 열린다. 경상남도가 람사르 총회를 유치하게 된 배경이 된 습지는 창녕의 우포늪과 진영의 주남저수지이다. 하지만 이곳과 함께 마산과 창원을 잇는 해안로에는 또 하나의 살아있는 습지가 있다. 바로 마산시 봉암동과 창원시 대원동, 신촌동, 차룡동 일대에 걸쳐 있는 봉암갯벌이다. 봉암갯벌은 국내유일의 무역항내 위치한 습지이다. 과거 마산과 창원지역에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봉암갯벌을 매립하여 공장부지로 활용하겠다는 시도가 있었지만 환경단체가 생태학습장 조성을 제안하고 나서 2001년 조성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시민, 행정, 언론, 기업의 참여에 의해 생태학습관과 탐조대, 인공섬, 목도 등을 갖춘 생태학습장으로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다. 생태학습장을 찾는 시민들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