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중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패배보다 더 짜증난 상업방송의 횡포 26일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보면서 골 결정력 부재에 따른 패배도 나름 짜증스럽기도 했지만 정작 짜증스러웠던 것은 방송사의 중계 태도였습니다. 저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응원을 했습니다. 창원지역은 KNN이 SBS의 방송을 받아 송출하고 있기 때문에 SBS의 횡포인지 KNN의 횡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종료가 선언되자 말자 1초의 여유도 없이 곧바로 방송을 중지하고 광고를 내보내더군요. 그야말로 상업방송의 전형을 보고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사실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는 아닙니다. 다만 월드컵 같은 큰 경기 내내 흐르는 긴장감을 즐깁니다. 온 몸을 던지고 끓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감동을 받고 박수를 칩니다.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한 선수들이 경기종료 후 보여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