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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경남독립영화제에 초대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남독립영화제가 열립니다. 경남지역에서 독립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감독들이 매년 좌충우돌하며 진행하고 있는 영화제입니다. 올해가 4번째이군요. 어떤 이는 독립영화하면 재미없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대자본이 투입되고 흥행을 목표로 한 대중영화에 비해 솔직히 재미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독립영화라고 하면 좌파라고 선을 긋습니다. 절반은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감독이 자신의 가치를 자본이나 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고 만드는 영화이니 만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재미도 없고, 흥행은커녕 망할 확률 99%인 영화를 독립영화제작자들은 왜 만들고 있을까요? 정부가 좌파라고 색깔로 매도하며 문화지원조차 줄이는 독립영화를 이들은 왜 만들고 있을까요? 그 대답은 독립영화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 더보기
에로티시즘 독립영화 '원 나잇 스탠드' 5월 개봉 지난 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가 오는 5월초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독립영화 는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에 대해 3명의 감독들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로 구성된 장편 극영화다. 이 영화는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하고 KT&G 상상마당과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함께 참여한 제작지원 프로그램 ‘인디트라이앵글’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제작과 마케팅을 담당한 서울독립영화제측은 이 영화를 ‘대한민국 독립영화 최전선이 빚어낸 유혹과 도발, 그리고 새로운 자극’이라고 평하고 있다. 실제 영화는 “잠들 수 없는 밤, 폭풍 같은 유혹, ‘에로티시즘’이라는 테마로 만나는 젊은 감독들의 발칙한 도발로 구성됐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민용근 감독이 연출한 ‘첫 .. 더보기
엄기영 사퇴로 보는 MB정부의 문화장악 새해 들어서 MB정부가 다시 방송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이 단순히 방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미디어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다는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MB정부는 2008년 촛불을 거치면서 KBS, YTN등 대표이사를 교체하기 시작했다. 외형적으로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문제로 삼았지만, ‘정권연장을 위한 공영방송 장악음모’라는데 이견은 없다. 미디어법 역시 이 같은 선상에 있다. 그런데 문화예술분야도 같은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최근의 보도를 보면 MB추종자들은 MBC뿐만 아니라 민예총에 대한 수사, 특히 독립영화나 문화예술 관련단체도 장악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동시에 ‘새판짜기’가 시작된 모양새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예술종합대학 황지우 총장이 우여곡절 끝에 결국.. 더보기
『나의 친구, 그의 아내』시사회 는 2006년 완성된 신동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2007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수평선들' 부문 등에 초청 상영된 작품. 이 영화는 인디스페이스에서 그간 개봉해 온 영화들에 비해 규모가 큰 영화이지만, 상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개봉의 기회를 얻지 못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이번 모니터 시사가 의 개봉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사회는 2008년 2월 28일(목) 저녁 8시 서울 명보극장 5관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시사회 참가 문의: 한국독립영화협회 : 02-334-3166 작품 개요 ○ 제목 : (2006,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 감독 : 신동일 ○ 출연 .. 더보기
독립장편영화, 쇼케이스 『처음 만난 사람들』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는 독립영화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독립장편영화 쇼 케이스]를 통한 상영회를 하고 있다. 한국독립영화 협회가 밝힌 [독립장편영화 쇼 케이스]는 제작이 완료된 후, 영화제 등을 통해 선보인 독립장편영화들이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상영에 이르지 못하는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프로듀스 분과에서 시행하는 [독립장편영화 쇼 케이스]는 월 1회 시사형태로 진행되며, 오픈된 대중적 상영회라기보다는 독립장편영화의 극장 개봉과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준)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상영회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에게 영화를 선보이기 위한 상영이라기보다는 독립영화 제작자들과 영화의 제작 경험 등을 공유하고 하는 것이 쇼케이스의 목적 중 하나다. 그래서 영화 상영후에는 어떻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