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망하게 떠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어...” “재연아...재연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가로막은 노모의 절규에 모두가 말을 잊었다. 가슴을 찢는 배우자의 슬픔에도 5살 난 민우는 아빠의 마지막 가는 길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쳐 어머니 품속에 잠들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천진난만한 민주를 바라보는 주변의 눈길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지난 3일 부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던 강도와 맞서다 유명을 달리한 조재연 경장의 영결식이 경남지방경찰청 장(葬)으로 오전 10시에 창원중부경찰서에서 거행됐다. 운구차가 경찰서로 들어서면서 의장대의 조곡이 울려 퍼졌고, 승진시험에 사용되었을 증명사진이 영정이 되어버린 고인의 모습 뒤로 영구차가 천천히 들어선다. 승진을 위해 무척 많은 공부를 했던 고인이다. 애국가와 추모묵념에 이어진 뒤 조현오 경찰청장으로부터 경.. 더보기 한 경찰관의 안타까운 죽음 “승진시험 후 형수와 첫 여행을 갈 거라고 했는데.” “정말로 이렇게 억울하고 원통하게 죽임을 당하신 선배님의 원혼을 풀어드린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범인을 꼭 잡을 겁니다.” 승진시험 서류에 쓸 명함사진이 영정사진이 되어버린 조재연 경장. 승진시험이 끝나면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갈 거라던 그의 꿈은 새해 벽두부터 지역사회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이 된 조 경장의 빈소가 차려진 창원 상남동 한마음병원 영안실. 침묵 속에 유족들의 흐느낌만 메아리로 울리고 있다. 배우자에게 위협을 하고 있는 흉기를 든 강도와 맨손으로 격투를 벌이다 목숨을 잃은 조 경장의 동료후배였던 이 경장은 내내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목 메인 목소리로 겨우 말문을 연 그다. 얼마나 슬펐을까. 눈시울이 붉게 물들어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운전요원으로 근무하던 조재.. 더보기 “경찰 스스로 용역업체가 되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낙동강국민연대는 창녕경찰서장의 돈 봉투 수수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낙동강국민연대는 27일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창녕경찰서장이 시공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고공농성자들의 의혹제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와 같이 요구했다. 경남지방경찰청 홍보과에 따르면 창녕경찰서장은 24일 크레인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함안보 임시물막이 현장에서 수자원공사와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각 각 3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았다. 경남지방경찰청 홍보과 관계자는 24일 11시에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위로금이 건네졌으며, 같은 날 17시에는 수자원공사 사장 명의로 된 봉투를 관리팀장이 서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경남지방경찰청장도 격려금 20만원을 전.. 더보기 진해시 ‘용원의 대통령’ 조폭 45명 검거 신항만 개발로 신도시가 형성된 진해시 용원지역을 일대로 활동하던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만기) 광역수사대는 진해시 용원지역에서 유흥업소와 게임장 업주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해 온 폭력조직「양포파」조직원 등 45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불법으로 사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채무자에게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김모씨(38세, 진해시 용원동)를 포함한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29세, 진해시 태백동)를 포함한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장모씨(42세, 진해시 경화동) 등 4명에 대해서는 수배를 했다. 이들은 진해지역 토착 폭력조직원들인 이들은, 2004년부터 진해시 용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