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년시절을 함께 한 개, 고양이와의 이별 오랜만에 내리는 비 때문에 감성적으로 변한 탓인지, 출근길에서 본 고양이 한 마리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로드 킬로 죽어가는 야생동물들도 많지만 고양이와 강아지들도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들도 이제는 흔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네들이 쓰러져 죽음상태로 놓여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센티멘털 해지는 것은 성장기였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의 한동네에서 성장한 내게는 개와 고양이는 내 생활의 일부였습니다. 그런 만큼 녀석들에 대한 애정은 강했고, 그 내면에는 말 못하는 짐승이라 더욱 그러했습니다. 눈빛만으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거죠. 많은 녀석들 중에서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름마저 지어주지도 못했던 녀석인데, 이 강아지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 앞 냇가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