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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총회

낙동강운하+람사르총회=“소가 웃을 일” 람사르총회 50일을 앞두고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경남본부’(이하 경남본부)가 경상남도에 대해 낙동강운하 백지화를 촉구했다. 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경남본부는 “최근 람사르총회를 코앞에 두고 국토해양부장과 국회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이 낙동강운하를 추진할 수 있다”고 한 것은 대운하사업의 강행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상남도는 “낙동강운하만큼은 꼭 하겠다는 의지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하고, 김태호 도지사 또한 “낙동강 운하가 람사르 정신인 현명한 이용이라며 추진을 역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또 경남본부는 건설항만방재본부가 제출한 ‘낙동강 물길정비사업현황’을 분석하면서, 경상남도가 “국민을 우롱하고 세계를 기만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자료에 .. 더보기
[사진]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30일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경남 블로그 컨퍼런스’ 이후, 방문한 창녕 우포늪에서 촬영한 사진 몇 장입니다. 우포늪의 원래의 명칭인 ‘소벌’이라는 이름을 되찾기 위한 운동도 진행되고 있네요. 우포늪의 생성 시기는 크게 두 가지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내해 주신 노기돌씨의 이야기를 빌리면 첫 번째는 1억 4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설입니다. 그 당시에 생존했던 공룡의 발자국 화석과 빗방울 무늬화석 등이 발견된 것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약 6천 년 전인 BC 4천 년경, 육지에서 얼어버린 빙하가 녹은 물로 지금의 한반도와 해안선이 구별되는 시기에 낙동강과 같이 만들어졌다는 설입니다. 우포늪은 ‘소벌’ ‘나무벌’ ‘.. 더보기
마창 봉암갯벌, 칠게를 만나다 2008년 10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람사르 총회가 열린다. 경상남도가 람사르 총회를 유치하게 된 배경이 된 습지는 창녕의 우포늪과 진영의 주남저수지이다. 하지만 이곳과 함께 마산과 창원을 잇는 해안로에는 또 하나의 살아있는 습지가 있다. 바로 마산시 봉암동과 창원시 대원동, 신촌동, 차룡동 일대에 걸쳐 있는 봉암갯벌이다. 봉암갯벌은 국내유일의 무역항내 위치한 습지이다. 과거 마산과 창원지역에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봉암갯벌을 매립하여 공장부지로 활용하겠다는 시도가 있었지만 환경단체가 생태학습장 조성을 제안하고 나서 2001년 조성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시민, 행정, 언론, 기업의 참여에 의해 생태학습관과 탐조대, 인공섬, 목도 등을 갖춘 생태학습장으로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다. 생태학습장을 찾는 시민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