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교계, 고려대 본관 앞 천막농성 고려대와 불교계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고려대기숙사공사저지및사찰수행환경, 주민생활환경보존을위한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고려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총장과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본관 앞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고려대는 지난 9월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에 소재한 개운사와 보타사 중간지점에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15,039㎡ 규모의 기숙사를 지으면서 불교계와 인근주민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연좌농성은 항의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학교측이 대표단을 밖에 세워둔 채 가로막은 것이 발단이 됐다. 대책위는 “무례를 범했다”며 항의서한을 찢어버리고 곧바로 농성에 들어갔다. 뜻밖의 사태가 벌어지자 고려대 관계자들이 나와 비상대책위와 면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