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3일째. 매일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는 함안보 4대강 반대와 농성자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문화제는 24일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듯 이 천둥과 번개가 매섭게 하늘을 울리는 가운데 약 30여분 동안 진행된 촛불문화제에는 부경아고라 회원들과 함안주민들, 밀양 농민, 그리고 열린사회 희망연대, 대구 환경단체 회원들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함안보 공사장 정문 맞은편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촛불을 들고 출발해 약 1km 거리에 위치한 함안보 전망대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흔들며 농성중인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처장과 진주환경운동연합 이환문 사무국장에게 "힘내라. 우리가 함께 한다"고 응원을 하기도 했다. 농성중인 타워크레인에서는 불빛을 보내 응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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