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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합천군수, "일해공원? 군민들한테 물어보라" 합천군수, "일해공원? 군민들한테 물어보라" 심의조 군수, 시민사회단체 입장 전달 '거절' 합천군의 ‘일해공원’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과 항의가 시작됐다. 11일 마산, 창원의 7개 시민단체들은 합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내란 수괴, 광주학살의 원흉 전두환 공원명칭 사용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사진더보기 합천군 '일해공원'명칭 사용반대 시민단체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 민중의소리 기자회견에 앞서 김주열 열사추모사업회 김영만 대표는 “80년 광주학살의 원흉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부끄럽다”고 말하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두환이 일반시민이었다면 참회의 눈물로 감금되어 있어야 하는데 정치적 협상으로 사회에 나온 것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일해공원의 부당성을.. 더보기
"국가반란수괴 반역사적 행위 용납못해" "국가반란수괴 반역사적 행위 용납못해" 민주노동당, '일해공원' 명칭 설문조사 의혹 제기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심의조 합천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일해공원’ 명칭에 대해 변칭변경을 중단하고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경남도당은 “80년 5월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한 전두환의 호를 따, 소위 ‘일해공원’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에 대해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전체 국민들은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어떠한 경우라도 전두환을 성역화하거나, 숭고한 5.18영령들을 두 번 죽이는 반역사적인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더보기 합천 '일해공원' 추진반대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 민중의소리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을 “한나.. 더보기
배달호 열사 4주기..반쪽짜리 추모제로 배달호 열사 4주기..반쪽짜리 추모제로 두산중공업 노동자광장에서..외부인사 참가 못해 배달호 열사가 분신한 지 어언 4년이 흘렀다. 올해도 변함없이 열사추모제는 진행되었지만 열사가 원했던 정신계승과 모양새는 갖추지를 못했다. 지난 해 두산 중공업 정문에서 열려야만 했던 열사추모제는 다행히 그가 분신했던 사내 노동자광장에서 열렸지만, 외부인사가 참석하지 못하는 반쪽자리 행사가 됐다. 사진더보기 배달호열사 4주기 추모제 ⓒ민중의소리 ⓒ 민중의소리 두산중공업지회와 '배달호열사정신계승위원회' 운영위가 논의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노조 측은 설명했지만, 그 내면에는 외부인사 사내출입을 금지한 사측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가 있어 보인다. 배달호 열사의 유서 낭독으로 시작된 추모제는 이를 반영하듯 현장조직 .. 더보기
합천, 일해공원 반대투쟁 이번 주부터 본격화 합천, 일해공원 반대투쟁 이번 주부터 본격화 범대위 구성..5.18단체 등 참여 제안 경남 합천군이 조성중인 공원의 명칭을 ‘일해공원’으로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명칭변경에 반발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이 이번 주에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반대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진보연합과 민주노동당은 이번 주 안으로 ‘합천군 전두환 일해공원제정 반대를 위한 경남대책위’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범국민대책위’까지 구성해 전국적인 반대 투쟁과 여론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경남진보연합과 민주노동당은 언론의 관심과 대응이 자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 비해, 반대투쟁은 합천지역에서만 국한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고 경남과 전국 단위의 대책위 구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8일 제출된.. 더보기
밀양시 감물리 생수공장 허가 취소 될 듯 밀양시 감물리 생수공장 허가 취소 될 듯 주민들 복면시위...대책위, 구속자 석방과 사태해결 촉구 3년간 생수업체와 마을 주민들의 분쟁이 진행되어 오고 있는 밀양시 감물리 생수공장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보기 경남도청 관계지와 면담중인 대책위 ⓒ민중의소리 구자환 ⓒ 민중의소리 7일 감물리 생수공장 저지를 위한 경남지역 범대책위원회와 면담한 현길원 경상남도 환경녹지교통국장은 생수업체가 민원에 대해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말하고 허가를 반려하는 결재를 했다고 밝혔다. 생수공장에 대한 허가가 반려되면서 밀양시 감물리 주민들은 한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이지만 생수업체가 행정소송 등 법률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여 아직은 예단은 할 수 없는 입장이다. 경상남도는 오늘 내일 중으로 허가 취소 결정.. 더보기
“xx년 확 묻어버려”... 용역경비, 감물리 주민폭행 “xx년 확 묻어버려”... 용역경비, 감물리 주민폭행 주민들, 3년 동안 생수공장 저지...생활터전 뺏길 수 없어 2002년부터 생수공장 건립을 두고 주민과 업체, 밀양시가 마찰을 빚어 온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에서 용역들과 주민간의 충돌이 벌어져 다수의 주민이 부상당하고 정신을 잃고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다. 밀양 표충사를 인근에 둔 단장면 감물리에 사는 주민들은 164가구로 350여명이 살고 있다. 이곳에 건설 중인 생수공장은 2천 7백여 평 규모. 주민들은 생수공장이 들어서면 식수와 농업용수가 고갈되어 마을이 파괴된다고 생존권 보호를 호소하고 있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대부분인 마을주민들은 얼음골 샘물(주)가 이상조 전 밀양시장이 자신의 임기 중 가족과 대리인을 내세워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더보기
국가기관의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여전하다” 국가기관의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여전하다” 이주노동자 사후관리, 사건무마 협박으로 일관 국가기관에 의한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사내 근무 중 폭행을 당한 한 파키스탄 이주노동자가 요구한 업체변경에 대해 송출업체가 업체변경은 커녕, 출국을 강요한 사건이 경남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에 접수되었다. 사건 당사자는 파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인 아메드, 일판, 샤히드씨. 이들은 충북 괴산군 소재 한 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인 관리자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 이 민원은 천안과 인천에 소재한 인권단체를 거쳐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 접수되기 까지 6개월이 소요되었다. 이 과정에서 3인의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들은 업체변경이 되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해 생활고와 무너지는 코리아 드림에 절망하.. 더보기
자살했다더니...이주노동자 타살의혹 나타나 자살했다더니...이주노동자 타살의혹 나타나 목주위에 혈흔...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재수사 촉구 지난 1월 17일 함안군 모 업체에서 근무하다 변사체로 발견된 중국동포 리동호씨의 수사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간 유족들과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함안 경찰서가 사건을 자살로 종결하자 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경남경찰청과 리동호씨가 근무했던 업체에서 재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결국 수사팀이 교체되어 리동호씨의 사망사건이 재수사가 이루어져 오면서 2일 구두로만 알려진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공식문서로 내려왔다. 이를 검토한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목주위에 뚜렷이 나타난 혈흔에 대해 타살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이철승 소장은 부검결과에 따르면 목 부위에 혈흔의 흔적이 뚜렷하.. 더보기
단기계약직의 슬픈 자화상 "밉보이면 끝장" 단기계약직의 슬픈 자화상 "밉보이면 끝장"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 노동자 '3개월살이' 신세 정부의 비정규법안 강행처리가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GM대우 창원공장에서는 단기계약직에 대한 계약연장 거부가 비정규직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진더보기 단기계약직제도 철폐하라 ⓒ구자환 ⓒ 민중의소리 28일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는 사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조합원들의 3개월 단기계약직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는 GM대우 도급업체인 코세스텍 업체가 조합원 오성범씨에 대해 고용계약 3개월 만에 계약연장을 거부했다며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계약연장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창원공장에서는 3개월 계약 이후 다시 3개월의 계약연장을 해오는 것이 관례였다는 것. 이를 .. 더보기
"질근질근 밟아버려" "밀어버려" "질근질근 밟아버려" "밀어버려" 용역경비들 부산 홈플러스반대 주민 '폭행'...부상자 속출 부산 감만동 삼성 홈플러스 신축공사가 무리하게 진행되면서 부상자와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시공사인 주)시티엔지니어링은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주민들의 시위를 물리력으로 제지하는 한편 주민대책위 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또 경찰은 24일 오전 8시경 차량을 저지하는 주민들을 병력을 투입해 완전히 포위, 격리시키고 위원장을 포함한 주민 28명을 연행했다. 또 용역경비들은 남아있는 주민들이 격렬히 공사를 저지하자 보이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진더보기 주민들이 공사차량을 가로막자 현장직원과 용역경비들이 제지하고 있다 ⓒ구자환 ⓒ 민중의소리 주민들은 기자가 없는 시간에 폭력이 이루어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