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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일인사들의 각종 기념사업을 중단하라" "친일인사들의 각종 기념사업을 중단하라" 시민사회단체들 “대한민국은 기회주의자들의 천국일 수 없어” 친일청산 인명사전 1차 명단이 발표된 이후 시민단체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는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친일인사들의 각종 사업을 중단, 폐지하라고 관련 시도 자치단체에 촉구했다. 사진더보기 △친일인사 기념사업 폐지촉구 기자회견 ⓒ구자환 성명서에서 친일청산시민연대는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명단에 오른 인물들이 유명인사들을 기리는 각종 기념사업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기념사업이 계속된다면 국가관과 민족관, 역사관 등 국민들의 가치관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영, 거제, 밀양, 함안, 진주, 마산, 창원지역에서 구성된 경남 .. 더보기
친일인명사전 예정자 발표, 시민단체 발빠른 행보 친일인명사전 예정자 발표, 시민단체 발빠른 행보 “반민족행위자 명단발표...늦었지만 다행한 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국치일인 29일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1차 명단’을 발표하자, 그 동안 친일혐의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발 빠른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이 발표되자 장지연 친일명단 공식확정 및 경남도문화재 94호 지정에 대해 취하하라는 건의를 공식적으로 했다. 경남민언련은 지난 7월1일 자로 마산시가 경남도에 품신하여 제정된 경남도문화재 94호(마산시 현동소재 장지연 묘소)와 현동에서 수정 가는 길을 정지연 로(路)로 지정 한 것에 대해, 관련학자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어 취하해 줄 것을 공.. 더보기
일제의 망령 거제 취도기념탑, 평화의 돌탑 쌓아 일제의 망령 거제 취도기념탑, 평화의 돌탑 쌓아 오늘은 국치일 “일제 잔재물을 민족교육의 자료로 삼아야” 올해로 을사늑약 조약을 체결한 지 꼭 100년. 강압에 의한 치욕적인 조약이 체결된 1910년 8월 29일. 국치일인 을사늑약을 하루 앞둔 28일 거제시 사등면에 소재한 취도에서는 평화의 돌탑 쌓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거제시 사등면 취도 ⓒ구자환 일제강점기에 해군 함포사격장으로 사용되어 지금은 그 형태가 10의 1만 존재하는 작은 무인도인 취도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들이 러일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취도 기념탑’이 있다. 이 기념탑에 대해 지난 5월 16일 거제 YMCA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철거와 보존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취도 기념비가 일본에 .. 더보기
네팔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사측이 책임져라 네팔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사측이 책임져라 마창진 민중연대 “이주노동자의 문제...국가의 인권수준 대변” 지난 7월2일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의 죽음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창진 민중연대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측의 구체적 해결책과 도의적 책임을 촉구했다. 고 산토스 다칼의 시신은 한 달여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병원 영안실에 있는 상태. 형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진상을 요구하며 동생인 슈만 다칼이 1일 시위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자살로 결론을 내렸으나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의 이의제기와 자살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자 보강수사를 결정한 상태. 지난 7월7일 실시한 부검결과를 경찰이나 사측. 그리고 상담소에서 예의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 이와관련해 고 산토스 다칼을 고.. 더보기
이주노동자 여권압류, 여전한‘인권침해’ 이주노동자 여권압류, 여전한‘인권침해’ 관련 규정에도 불구... 사업체에 관대한 정부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요구로, 2004년 8월부터 고용허가제 법률안이 산업연수생제도와 병행하여 시행되고 있지만 이주노동자 대부분은 여전히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을 회사로부터 압류 당한 채 생활하고 있다. 이는 산업인력 연수생제도 실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관례화되어 오고 있는 상태. 그 동안 인권단체의 활동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과거와 달리 많이 개선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들마저 신분증을 사측에 압류당하고 있는 만큼 사업주에 대한 실질적 단속과 행정지도가 절실하다. 사진더보기 △2005 외국인노동자평등여름캠프 ⓒ구자환 지난 7월 31일 경남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에서 주최한 '이주노동자 평등여.. 더보기
한 이주노동자의 사인 논쟁 이주노동자의 사인 논쟁 경찰 "자살"... 경남외국인 노동자상담소 "자살 근거 없어" 한 이주노동자가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며 창원 신촌동 우수기계 정문앞에서 이틀째 한 시간씩 무더위 속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네팔 출신의 이주노동자 슈만 다칼시. 지난 7월 2일 23시 10분경 기숙사 옥상에서 추락사 한 것으로 추정되는 형인 고 산토스 다칼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사측과 경찰측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그는 정상인의 몸이 아니다. 지난 2월 김포에서 일하다 오른팔을 다치는 끔직한 부상을 당한 후 지금까지 치료 중이다. 치료 후 귀국을 해야 하는 그에게 형에 대한 상처와 무더위는 그를 더욱 괴롭히고 있다. 형인 산토스 다칼은 1년 6개월을 한국에서 연수생으로 일했다. 그는 귀국을 불과 1주일 앞둔.. 더보기
노동일보 휴간, 노동계에 대한 짝사랑의 끝인가 노동일보 휴간, 노동계에 대한 짝사랑의 끝인가 말로는 진보언론 필요, 실제로는 기성언론에 매달리지 않았나 가 4월28일자로 경영상의 이유로 휴간에 들어갔다. 편집진은 인터넷으로나마 기사를 송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5월19일자로 중단되었다. 그런데도, 이상하리 만큼 노동계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스스로를 ‘노동자와 국민대중의 운명에 자신의 일생을 건 사람들’로 규정하고, ‘정체성이 분명한 노동자언론’이 되고자 했던 의 매체 정신을 볼 때 노동계의 무관심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노동자 종합일간지’를 만들고자 했던 미디어전사들이 지금 거리로, 산으로, 자신만의 골방에 갇혀있다. 사진더보기 노동일보 홈페이지 ⓒwww.laborw.com ⓒ 민중의소리 노동일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