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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충남·경기북부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이영조)는 충남지역 민간인 희생사건과 경기 북부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사건에 대해 진실규명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0년 9월28일 수복 후부터 1951년 1․4후퇴 무렵까지 충남 금산군 등 7개 지역 163명 이상의 주민들이 부역혐의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국군과 경찰, 치안대 등에 의해 불법적으로 희생됐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희생사건에 대해 금산경찰서의「처형자 명단」,「사실조사서」및 부리지서의「부역자 명부」,「사살자 명부」등의 문헌자료 검토와 신청인 및 당시 경찰이었던 참고인들에 대한 진술조사, 사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건의 실재여부와 희생 규모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더보기
'금서조치' 논란 진실화해위원회, 명예훼손 피소 지난 해 12월 ‘진실과 화해’「Truth and Reconciliation」라는 영문책자 배포를 중단해 논란을 일으킨 보수성향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됐다. 이 영문책자의 번역, 감수인인 김성수씨 외 2인은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손해배상청구소장을 통해 “명확한 번역오류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화해위원장이 번역오류로 인해 발간 배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또, “각 언론사들을 통해 영문번역 오류로 인한 배포중단이라고 보도가 되면서 허위사실이 유포됐고, 이로 인해 영문 통․번역 업무에 손실을 입힐 정도로 큰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영문책자를 발간할 당시, 원고들이 영문번역한 후 원어민 등에게 감수의뢰를 해서 번역의 오류발생여부를 재확인 받은 바 있.. 더보기
진실규명 회피, 내부비판 직면한 진실화해위원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가 “5․3 동의대 화재수사과정에서의 가혹행위 의혹사건”(사건번호 라-8074)에 대해 각하결정을 내리면서 진실규명을 회피하고 은폐한다는 내부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또, 국회에서 야당이 ‘추천’하여 선출된 위원이 위원회에 오기 전에 이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09년 4월부터 조사가 시작되어 사실상 수사과정에서 검경의 가혹행위가 확인된 상태였던 이 사건은 이영조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전원위원회의에 상정됐다. 하지만 사건조작에 대한 판단의 유무를 두고 일부 위원이 문제를 제기해 사건조작에 대해서는 판단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후 전원위원회의에서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던 시기의 문제가 일부 위원에 의해 다시 제기됐다. 동의대 사건은 노.. 더보기
진실화해위 영문책자 배포중단, '불편한 진실' 담겨서? 진실화해위원회가 진보성향의 안병욱 전 위원장 시절에 발간하고 배포했던 영문책자의 배포를 중단하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진실화해위가 배포 중단 사유로 '영문번역상의 오류'를 든 데 대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진실화해위 이영조 위원장은 지난 5일 '영어번역상 오류가 많다'는 이유로 안 전 위원장 시절 발간, 배포된 ‘truth and reconciliation’ (진실과 화해) 제하의 영문책자의 배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일 취임했으며 보수성향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문책자는 지난해 3월 발간됐으며 1,000부를 초판 인쇄해 국내외 관련기관에 배포한 후, 11월께 1,000부를 다시 인쇄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의 배포중단 지시로 현재 8.. 더보기
미공군, 인민군 위장침투 우려해 민간인 폭격 한국전쟁당시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기계천 일대에서 학살된 민간인들은 미 공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기인 1950년 8월,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기계천 일대에 가해진 미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수십 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피해 신청인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35명의 구체적 신원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실규명에 대해서 진실화해위원회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소(NARA)에서 입수한 제18폭격단(18th Fighter Bomber Wing)의 제39폭격편대(39th Fighter Squadron)의『임무보고서(Mission Report)』등의 자료조사와 생존자 및 참고인에 대한 진술조사, 현장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재 여부와 희생규모를 조사한 결.. 더보기
간첩으로 몰린 북파공작원의 억울한 죽음 저는 개인적으로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오늘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북파되어 임무를 수행하다 귀환한 북파공작원이 오히려 이중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한 사실을 진실화해위원회가 밝혔습니다. 특수임무수행자 단체에 계신 분들이 여전히 반공논리에 갖혀 있는 것은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 개인의 억울한 사연이 밝혀진 것은 무척이나 다행한 일입니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결과를 보니 ‘특수임무수행자 심문규 이중간첩사건’은 북파됐던 특수임무수행자가 귀환한 뒤 자수했으나, 육군첩보부대(HID)는 이를 위장 자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처형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간첩심문규 심문경위’에 들어 있는 위장자수의 근거들은 북파공작원 심문규를 위장자수로 몰기위해 조작되었다는 것이지.. 더보기
화순지역, 인민군과 국군이 교대로 민간인 학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이하 진실화해위)는 전남 화순지역에서 한국전쟁기 인민군과 지방좌익, 그리고 국군과 경찰에 의해 308명의 민간인이 집단학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진실규명결정은 ‘화순지역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화순지역 경찰에 의한 민간인희생 사건’, ‘전남지역(화순․담양․장성․영광) 11사단 사건’이다. 진실화해위의 조사결과 이들 중 인민군에 의한 희생자는 143명, 그리고 11사단 국군의 의해 103명, 경찰에 의한 희생자는 6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사건이 발생한지 60여 년이 지난 뒤, 진실화해위원회에 신청된 사건에 대한 조사 통해 확인된 최소한의 결과로 일가족이 몰살됐거나 타 지역으로 이주, 진실규명 신청을 하지 않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