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주노동당 경남도당과 강병기 후보의 눈물 "후보를 사퇴하면 정당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인데 대응책은 무엇입니까?" 기자의 질문에 두 사람의 눈이 갑자기 붉게 충혈됐다. 지난 26일 경남지사 야권단일화에서 무소속 김두관 후보에게 피배한 후, 한나라당의 16년 일당독재를 막기 위해 김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했던 강병기 민주노동당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후보를 공식사퇴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지는 자리에서다. "모든 것을 버리고 후보단일화를 하려 했고, 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정당인으로서 마음이 아픈 것은 비례대표 선출 부분이다. (후보를 사퇴한다는 것은) 정당득표와 관련해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하지만 더 큰 승리를 위해서 나가자고 했다. 저의 당과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이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은 목 메인 어투로 .. 더보기 이달곤 '야합'발언에 시민사회 '명예훼손'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두관 야권단일 후보에 대해 ‘야3당과 야합하여 단일부호로 선출되었다'는 비난성명을 28일 발표하자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가 명예훼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공동대표: 자운스님, 김영식신부, 안승욱, 이경희)는 29일 성명을 통해 "희망자치연대와 민주당경남도당, 민주노동당경남도당, 국민참여당경남도당의 연석회의의 결정에 기초하여 민주노동당 강병기후보와 무소속 김두관후보 간의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했다"며 "희망자치연대와 야 3당의 연대를 야합이라고 하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희망자치연대는 "이달곤 예비후보가 야권연합의 줄임말이 '야합'인 줄 알고 잘못 쓴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사전에는 야합이라고 하면 '좋지 못.. 더보기 경남지사 선거, 김두관 후보로 야권 단일화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장 야권단일화가 경남에서 이루어졌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와 ‘정당 연석회의’는 26일 창원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6.2지방선거 경남지사 범야권단일후보로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경남연대와 정당연석회의는 지난 2월 선거연합을 합의 한 후, 3월9일 연석회의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구체적 방식을 합의했다. 또,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노동당 강병기 후보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 간의 합의를 통해 여론조사와 배심원의사반영을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김두관 범야권 단일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노동당의 결단이 야권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어냈다”며 “진보민주개혁세력이 단일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그는 “경남지역은 그동안 한..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