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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관 선대본,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 갈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김두관 선거대책본부는 환호와 갈채로 술렁이고 있다.

6일 방송3사는 6시를 개표방송을 통해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KBS는 김두관 무소속 후보가 51.5%를 기록해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율 48.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초조하게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또,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서도 선전을 하고 있는 결과가 나오면서 장내는 서로 축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김두관 후보는 “경남도민이 변화를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또, “범야권 후보가 된 이후에 경남의 민심이 변화를 선택한 것 같다. (출구조사 결과에)선거를 3번째 하고 있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과정에 대해서 천안함 사건이 발표되었을 때 당선이 안 될 것으로 상당한 위기감을 느꼈지만, 21일에서 25일 사이의 여론조사 결과가 북풍에도 떨어지지 않았다”며 위기의 순간을 말했다.

이어 “4년 전 선거에서는 커다란 장벽이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장벽이 걷힌 느낌이었다”며 “이전에 군수 선거에서 당선되었을 때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가는 곳마다 친구, 아들이 전화해서 김두관을 지지해 달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선거과정을 털어놓았다.


김두관 선대본 개표상황실에는 민주당 허성무 정책위 부의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이병하 경남도위원장, 강병기 전 농민위원장,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윈장이 배석해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 이경희 민생민주경남회의 공동대표,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전농부경연맹 박민웅 의장등 지지자들이 집결해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