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광역지자체장 야권단일화를 전국 최초로 성사시킨 경남지역에서 기초의원까지 야권단일화를 이뤄냈다. 경남지역 야권단일화 지정서를 받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야권단일화 지정서를 받은 손석형 경남도의원 후보가 지정서를 펼쳐 들고 있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1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차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야권단일후보를 지정했다. 이로서 경남지역의 야권단일후보는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모두 67명이 됐다.
희망자치연대와 야3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로 승리해 민주적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일단독점으로 민의 수렴도, 비판과 감시도 없는 일방적 자치행정이 펼쳐지는 경남의 현실을 개선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비판과 감시, 견제가 이루어지는 희망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해 많은 도의원과 시의원까지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단일화를 통해 승리함으로서 한나라당의 일당독점을 해체하고 민주적 지방자치를 실현하라는 도민의 높은 요구로 단일화가 가능했다며 6.2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바른 지방자치를 요구하는 도민의 염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야권단일후보로 지정된 최종명단은 광역단체장으로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와 정병문 양산시장 후보,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 이태권 밀양시장 후보, 하정우 진주시장 후보, 이세종 거제시장 후보, 문성현 창원시장 후보등 기초단체장 6명이다.
또, 광역의원은 지역별로 창원시 김석규, 강성훈, 문경희, 석영철, 손석형, 안병진, 박문철, 서희숙, 정문진, 강래군 후보 등 10명, 김해시는 김국권, 공윤권, 명희진, 이천기 후보 등 4명, 밀양시 박종범 후보, 양산시 허용복 후보, 통영시 우재환 후보, 거제시 반민규, 강병재 후보, 함안군 김운자 후보, 산청군 정막선 후보 등 총 21명이 지정됐다.
이밖에 기초의원은 통합 창원지 강영희, 정영주, 노창섭, 여월태, 김석규, 송순호, 박정민, 김종대, 정영주, 김태웅 후보, 김해시 김형수, 배정환 후보, 진주시 류재수, 심국보, 김진술, 이만근, 강민아, 김미영 후보, 사천시 최용석, 김봉균, 이정희, 조익래 후보, 양산시 신희성, 심경숙 후보, 거제시 이길종, 김성갑, 권동규, 김경진 후보, 통영시 박광수 후보, 창녕군 한현기 후보, 함양군 전성기 후보, 고성군 황봉관 후보, 하동군 이홍곤 후보, 거창군 이천영 후보, 의령군 전병원 후보, 함안군 김주석, 빈지태 후보, 합천군 정재영, 배몽희 후보 등 모두 39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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