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남지역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오차범위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은 12일자 보도에서 6.2 지방선거 여론지지도 조사 결과, 경남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는 41.9%, 범야권후보인 김두관 후보는 36,8%, 미래연합 이갑영 후보는 7,7%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달곤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오차범위인 5% 안팎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선일보는 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남지사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33.8%, 야권단일 후보인 김두관 후보가 30.2%로 조사돼, 지지율의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3.6%포인트였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경남도교육감선거에서는 우열을 가르기 힘든 초반 판세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교육감인 권정호 후보가 20.9%로 1위를 차지했지만, 범야권 단일후보인 박종훈 후보는 19.4%로 권 후보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순위로는 고영진(11.7%), 김길수(7.7%), 김영철(6.6%), 강인섭(4.9%) 후보 순으로 지지도가 조사됐다.

내일신문은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권 후보 지지자들은 22.3%가 나왔고 박 후보는 24.3%가 나와 격차가 약간 벌여졌다고 밝혔다. 또,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 개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최근 교육계 비리와 무상급식, 전교조 소속 교원 명단공개 파동 등 교육계 이슈가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면서 이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향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어떤 성향의 후보를 더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진보성향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61.6%로 ‘보수성향 후보’의 22.3%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일신문은 이번 조사에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10일 사이에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 지지도 조사의 경우 무관심층이 많고 공식 후보등록 전인 점일 고려해 대표적인 두 가지 경력을 포함하고 호명순서를 돌려가며 조사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2.2%, 95% 신뢰구간이다.

한편, 이 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여전히 한나라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2.8%, 민주당 9.7%, 민주노동당은 3.6% 순으로 지지정당 없다가 39%였다. 또한, 전체 투표의향은 90.1%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68.8%이고,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21.3%로 나타났다.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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