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생인권

마산 용마고 학생의 교육청 1인 시위 지난 10일 학내 학생인권보장을 요구하며 교내 촛불시위를 계획했던 마산 용마고등학교 성상영(2년, 부학생회장)군이 오늘(2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학생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아수나로 부산중부지역모임 회원들이 함께 한 1인 시위는 지난 23일 마산교육청에서 진행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성군은 1인 시위에 대해 “학생인권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청소년들의 문제”라며 시위 동기를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 머리가 짧아야 공부를 잘한다. 머리가 짧아야 어른과 구별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복장불량 등으로 인한 체벌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학교가 학과 일정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면서 “.. 더보기
용마고, 시위주도 학생 징계처리 되나? 지난 7월 10일 학생들이 인권보장을 요구하며 학내시위를 계획하다 무산된 마산 용마고에서 15일 선도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16일) 징계여부 및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인권단체가 성명서와 의견서를 내고 징계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청소년인권행동 단체인 아수나로 경남중부지역모임은 16일 ‘성상영 학생에 대한 징계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인권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보장되지 않으면 안되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주장하고 “학생신분이라는 이유만으로, 학교라는 이유만으로 인권의 보편성은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아수나로는 학교측이 “학생들의 요구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기는커녕 서명운동은 교장의 허가 하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며 ‘절차’만을 문제 삼으려 .. 더보기
무산된 마산 용마고 학생들의 교내 촛불시위 두발 자율화와 언어폭력, 체벌행위 등의 근절을 요구하는 마산 용마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내 촛불시위가 이를 탐지한 교사들의 제지로 무산됐다. 용마고등학교는 1960년 3.15와 4.19의 촉매제가 되었던 김주열 열사의 모교이기도 한 마산상고가 옛 교명이다. 이렇게 학생들이 교내 시위를 기획하게 된 동기는 지난 6월 초부터 학생들이 요구하고 있는 인권에 대한 요구들을 학교가 무시하면서 발단이 되었다. 6월초 언론동아리 학생들이 두발규제등 11개 사항에 대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절반가량 서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명지를 학교측에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후 이 서명지를 따로 만들어서 제출했으나 학교측은 학생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절차적 문제를 들어 접수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