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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시, 5층 규모의 이주노동자 쉼터 상반기내 확보

 

창원시, 5층 규모의 이주노동자 쉼터 상반기내 확보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이전, 외국인 복지 상담 시설로 확대


창원시가 경남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에서 외국인이주민대표, 다문화가정연대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창원에 외국인의 쉼터를 마련키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6일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들이 바라는 정책과 문화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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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시작한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다며 미안함을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에 국가의 교민회가 많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며  “미안하다”며 인사를 시작했다. 또, “시장으로서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간담회가 시작되자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연대 대표들은 이주민의 입장에서의 정책과 행정을 건의하며 창원시의 관심을 요청했다.


필리핀에서 온 남지희씨는 “앞으로 한국은 단일민족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살게 될 것”이라며 “여성이민자 입장에서 많은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베트남 출신의 이주민은 “한글 교육이 초급과 중급, 고급반으로 구분되고 좀 더 넓은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며 보육교사를 하고 싶지만 문화적 차이로 취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부인과 살며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다는 면서 살고 있는 네팔 수베지 씨는 “외국인 아이들이 보험체계와, 교육혜택이 전혀 없다.”며 차별을 금지할 수 있는 행정적 조치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대표인 우데릭 씨는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건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운동시설과 같은 문화시설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또, 몽고에서 온 실트라씨는 “한국의 문화나 법을 몰라서 억울하게 당한 적이 많다.”고 말하고 “한국의 문화나 법을 알려주는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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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완수 창원시장은 “평소에 피상적으로 느끼고 있던 문제들을 말해 주었다.”며 “ 대한민국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배타적인 민족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며 적극적 관심을 나타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시장으로서 의료, 문화, 서비스에서 외국인이기 때문에 차별받지 않도록 창원시가 법령이 금지하고 있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법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주노동자들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4월 달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의회를 설득해서 좋은 공간을 임차할 수 있도록 반영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금년 상반기에 해결을 하도록 하자”며  “주민자치센터 정도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경남외국인 노동자상담소 이철승 소장은 “의회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특별조례가 제정된다는 것은 선언적 의미로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제도시인 창원의 위상에 걸 맞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외국인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의 확충에 대해서도 “창원시가 현재 규모의 5배 규모인 5층 정도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며, 이주민의 쉼터와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