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농성'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11 함안보 농성, 시민단체 설득 끝에 내려와 (1)
  2. 2010.07.28 4대강 점거농성, 보궐선거 후 강제진압 우려 (2)

4대강 공사현장인 함안보에서 20일 동안 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중이던 이환문, 최수영씨가 20일 시민사회단체의 간곡한 요구에 농성을 철회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는 두 활동가가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태풍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살아서 같이 싸우자’며 농성해산을 호소했다.

단체대표들은 기자 회견 후 함안보 점거농성 현장인 임시가물막이까지 접근해 태풍으로 안전이 우려된다며 내려올 것을 설득했다. 먼저 변영철 부산환경운동연합 고문변호사가 크레인 중간지점에 까지 올라 두 활동가들을 면담한 후, 두 활동가들은 단체 대표들의 간곡한 요구에 응했다.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농성을 해제한 후 시민단체 대표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농.성을 해제한 후, 시민단체 대표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두 활동가가 크레인을 내려오는 동안 환경단체 회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크레인에서 먼저 내려온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을 중단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역사에 오점을 남기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려와서 가슴 아프다. 그러나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4대강 사업을 막는데 목숨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두 활동가는 기자회견이 끝난 7시50분께 업무방해 행위로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두 활동가를 창녕 서울병원으로 먼저 이송하고 진료 후 창녕경찰서로 이송했다.

이 날 국회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함안보에 도착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국회에서 야당들이 공동으로 4대강 특위를 요구하고 있다”며 “4대강 검증특위를 만들어 내기 위해 8월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구자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국민 모두 목숨걸고 2010.08.11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 선거투표에서 이명박정부 찍어준 국민들이 목숨걸고 한국땅과 사람을 지켜라.

    한국이라는 나라가 사라지기를 원한다면 한국땅을 지금 떠나라.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난 이후 4대강 반대 점거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함안보와  이포보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낙동강 함안보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하고 “보궐선거가 끝나면 정부차원의 대응이 있을 수 있다”며 “농성자들과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선거가 끝나면 정부가 액션을 취해왔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던 정부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행동이 강제진압을 의미 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사견임을 강조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이날 함안보를 찾은 자리에서 “보직에 따른 일정이 있어 오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왔다”며 “크레인에 올라 가 볼 수만 있다면 농성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배석한 수자원공사 감독관은 안전을 내세우며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누구도 올라가지 못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강병기 정무지사는 “명분 있게 내려오게 할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며 농성자들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하루 전 함안보를 방문한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의 요청에 의해 음식과 식수, 배터리가 농성자들에게 건네진 상태다.

통화는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이루어졌다.


강 정무부지사에 따르면 이환문 국장은 “건강하다. 우리는 의지가 충만하다. 여기서는 가진 정보가 없어 판단을 할 수 없다. 외부에서 결정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를 하던 중 강병기 지사는 답답한 듯 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현장에 접근할 방안이 없는지 물었으나 안전 때문에 곤란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농성중인 크레인에는 조정실 아래 공간이 있다. 두 농성자들은 교대로 위아래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해 비를 피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두 사람이 현재 건강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많이 힘들 것”이라며 “언제 심경의 변화가 올지 모르니 빨리 내려 올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의장은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해 농성자들도 사생결단했고, 정부도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명분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도 “세종시가 물 건너 간 상황에서 대통령도 4대강문제는 물러 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현재 농성중인 이들이 쓰러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사업을 진행하는 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빨리 내려 올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차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희 민생민주경남회의 공동대표는 “여기는 이포보와는 달리 완전히 고립된 상태라며 농성 일주일이 되는 만큼 건강검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환경단체는 “크레인에 한번 정도는 올라가서 농성자들의 요구와 상태를 점검하고 또, 해결을 위해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며 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제안을 했다. 수자원공사 현장감독관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지만 보고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은 크레인 고공농성중인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케이크를 전달하기 위해 창녕경찰서와 연락했으나 끝내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함안보 홍보관에서 수자원공사 쪽으로부터 4대강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농성현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다.

Posted by 구자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결의지가 없네요 2010.07.28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기 정무부지사도 마찬가지.
    국민들이 사생결단으로 지키는 수밖에 없군요. 정부는 너 죽고 나 살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구요.
    어쩌겠습니까. 선거투표 잘못한 공동운명체가 감당해야죠.

  2. 내려오라 2010.07.29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 내려 오시죠. 너희들만 환경지킴이냐. 선거 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