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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화보] ‘2008 경남다문화축제’ 이모저모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3일 아시아인들의 문화교류와 소통의 자리인 ‘2008 다문화축제’ 행사가 열렸다.

경남 창원시 용지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11번째 진행되고 있는 오래된 행사이기도 하다. 그 사이 이주민이 1백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다문화사회로 변하기도 했다.

경남외국인 노동자상담소 이철승 소장은 “이제 다문화, 다인종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아시아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개막 인사를 통해 밝혔다.


창원국악예술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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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민회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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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맛, 멋, 신명이 있는 한가위"를 주제로 열렸다. 그런 만큼 참가한 이주노동자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 11개국 교민회가 참가해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각국의 문화와 전통공연을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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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통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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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문화부스


행사는 아시아의 맛을 나누는 음식체험으로 시작돼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이 중 필리핀 출신인 마를린씨의 뛰어난 가창력은 문화행사의 전반을 이끌며 갈채와 흥겨움을 만들어냈다. 문화공연은 네팔 공연에 이어 스리랑카출신의 쿠마라씨의 불쇼, 한국의 아이리 공연, 그리고 일본의 유키씨 공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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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를린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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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를린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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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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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쿠마라씨의 '불쇼'


특히 이날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제니(31세)와 티니(34세)가 우리나라 전통혼례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3년과 2년 동안을 거주하면서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갔고, 다문화축제를 앞두고 결혼식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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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니, 티니씨의 전통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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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니, 티니씨의 전통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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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니, 티니씨의 전통혼례


한편 경남외국인상담소는 10월 팔용동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을 한다. 외국인노동자의 새로운 쉼터가 될 공간은 지하1층 지상6층의 단독 건물이다. 이 공간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예산을 마련했고, 경남은행이 공사비 1억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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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방반대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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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