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동설한, 생명을 건 노상철야 단식농성 살을 에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최경숙씨(56세. 늘푸른 희망연대 경남지회장. 신호등 도움회장)는 이틀 동안 경남도청 노상에서 홑이불 하나만을 걸치고 밤새워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그를 찾은 시간은 29일 저녁. 이미 하룻밤을 세찬 바람과 싸우며 24시간 동안 단식농성을 한 그는 다리가 궂어 거동조차 하지 못했다. 찬바람에 노출된 발가락은 이미 동상에 걸렸는지 움직이지도 못한다. 그는 28일 경남도 비서실장과 면담 후 1층에 앉아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청원경찰이 내쫒아 엄동설한에 밖으로 밀려 나왔다고 했다. 혼자이고 너무 추워서 오늘은 여기 있겠다고 부탁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걸음마조차 할 수 없는 그를 등에 업고 도청 기자실로 향해 그 사연을 들어보았다. 소속 장애인 도우미 자격 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