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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농성

함안보 농성, 시민단체 설득 끝에 내려와 4대강 공사현장인 함안보에서 20일 동안 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중이던 이환문, 최수영씨가 20일 시민사회단체의 간곡한 요구에 농성을 철회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는 두 활동가가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태풍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살아서 같이 싸우자’며 농성해산을 호소했다. 단체대표들은 기자 회견 후 함안보 점거농성 현장인 임시가물막이까지 접근해 태풍으로 안전이 우려된다며 내려올 것을 설득했다. 먼저 변영철 부산환경운동연합 고문변호사가 크레인 중간지점에 까지 올라 두 활동가들을 면담한 후, 두 활동가들은 단체 대표들의 간곡한 요구에 응했다.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크레인에서 먼저 내려온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 더보기
4대강 점거농성, 보궐선거 후 강제진압 우려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난 이후 4대강 반대 점거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함안보와 이포보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낙동강 함안보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하고 “보궐선거가 끝나면 정부차원의 대응이 있을 수 있다”며 “농성자들과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선거가 끝나면 정부가 액션을 취해왔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던 정부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행동이 강제진압을 의미 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사견임을 강조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이날 함안보를 찾은 자리에서 “보직에 따른 일정이 있어 오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왔다”며 “크레인에 올라 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