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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비앤코

“해고를 당해보니 세상을 알 것 같습니다” 회사의 정리해고 맞서 135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대림비앤코 해고 노동자들이 창원시 의회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나섰다. 대림비앤코는 지난 4월20일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이들에게 해고통보를 했다. 당시 10명의 해고자들 중 4명은 사측의 해고에 대해 부당함을 토로하며 지금껏 회사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복직을 바라는 이들의 간절한 마음만큼이나 복직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노동조합은 임단협을 통해 해고문제를 정리한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교섭이 16회나 진행되는 동안 사측은 이 문제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경남지방노동위원회 결정이 나오던 날 공장안에는 12월이나 내년 3월에 대량해고가 있을 것이라는 안 좋은 소문도 돌았다. 지난 8.. 더보기
대림비앤코 노동자들이 알몸이 된 이유 대림비앤코(B&Co) 사측이 농성중인 천막을 기습적으로 철거하려다 노동자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노동조합 간부를 비롯한 해고노동자들은 알몸으로 맞서 천막농성장을 지켜냈다. 대림비앤코는 지난 4월7일 타일사업부의 적자경영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노동조합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 회사는 조합원 10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단행한 후 2차 해고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해고를 단행해 경제위기에 편승한 부당해고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회사의 기습적인 천막철거... 알몸으로 저항 노조쪽에 따르면 회사는 8일 오전 8시40분경 관리직 사원 30여명을 동원해 기습적으로 천막철거를 강행했다. 당시 천막농성장에는 해고노동자 4명이 천막을 지키고 있었다. 회사쪽의 움직임을 감지한 노동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