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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함안보 퇴적오염토, 발암물질 20배 초과 검출 낙동강 함안보에서 검출된 퇴적오염토가 발암가능물질이 기준치보다 20.7배 높게 나오면서 시민단체가 4대강 공사를 중단할 것과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31일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가 낙동강 함안보 현장에서 채취한 퇴적오니토의 수질실험 검사결과에 따르면 발암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0.414㎎/ℓ로 나타나 하천·호소기준 0.02㎎/ℓ의 20.7배에 달했다. 부유물질(SS)은 2127.6㎎/ℓ, 질산성 질소는 32.07㎎/ℓ로 나타나 각각 기준치의 85배, 80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함안보의 퇴적오니토의 중금속 검사결과에서는 8개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 중 6가 크롬 4.67mg/kg, 시안은 1.72mg/kg으로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상의 토양오염 우려지역 1기.. 더보기
가로막힌 4대강사업 중단 천막농성 4대강사업에 반발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철야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려다 경찰의 제지에 가로막혔다. ‘4대강사업저지 및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4대강사업 공사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곧이어 농성을 위한 천막설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천막을 설치하려던 장소는 이미 승용차로 메워진 상태. 결국 시민단체가 도로변에 천막설치를 시작하자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을 고지하며 제지에 나섰다. 시민단체는 천막설치가 어려우면 노상농성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천막농성은 3월22일 물의 날을 앞두고 열릴 예정인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도민행동’ 행사에 경남도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 행사는 경남도민 1.. 더보기
80대 농촌 어른들이 머리띠 두른 이유 마을을 지키기 위한 밀양 하남읍 주민들의 안간힘이 안쓰럽다.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70대 80대 고령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다. 이들은 숫한 세월을 살아오면서도 '투쟁'이란 단어를 모른 채 이제까지 살아왔다. 2008년 주민들은 밀양시의 행정에 동의를 했다. 마을에 공장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시의 제안에 유하거리법이 기존 15km에서 7km로 변경되는 안에 동의를 한 것이다. 소위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한 것이다. 그 동의에는 공해산업단지가 아닌 일반산업단지조성이라는 묵시적인 견해가 포함됐다. 그러나 밀양시는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주물단지라는 공해산업 유치신청을 경남도에 했다. 그것도 주민들과의 한차례 의견수렴도 없이 관련 법규가 개정된 바로 다음날인 12월5일에 신청을 해 버렸다. 이날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