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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모형권총 착용하고 교통정리 하던 어르신들 6.2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이었던 1일, 창원 상남동 분수로터리에서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진영이 마지막 유세를 치열하게 벌였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저녁 8시께는 이달곤 후보와 박완수 후보 유세차량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먼저 유세를 시작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유흥가인 만큼 이날 교통혼잡은 극심했다. 그 와중에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군복을 입고 있는 해병관련 단체였다. 혼잡한 거리의 한 가운데서 대부분 고령이신 분들은 교통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은 첫 눈에도 신선하게만 보였다. 시민단체나 사회단체가 나서서 하는 봉사활동은 시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 더보기
축제분위기였던 마지막 유세 현장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 둔 1일,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 일대는 온통 소란스러웠다. 13일간의 치열했던 유세전의 마지막 날이다. 그만큼 후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을 마지막 유세장소로 택했다. 차도를 사이에 두고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지사 후보와 박완수 창원시장 후보가 먼저 유세를 벌였다. 곧이어 광장은 야권단일 후보인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와 민주노동당 문성현 창원시장 후보, 그리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선거운동원들로 메워지고 걸 판한 춤사위가 벌어졌다. 오감을 자극하는 로그송속에 비보이들의 격렬한 춤사위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무대차량을 에워 싼 지지자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그 사이 시민들은 하나 둘씩 발걸음을 멈추고 호기심을 보인다. 시원섭섭한 13일의 선거일정. 그 마지막은 축제.. 더보기
해직공무원들, 경남도지사 선거 밀착감시 한다 해직공무원들은 경상남도와 한나라당의 관권, 금권 선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선거부정 감시단을 발족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해직공무원들은 26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를 불과 10여일 남겨두고 안상근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사퇴서를 제출했고, 김태호 도지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며 이는 “현 경남지사가 한나라당 이달곤 도지사 후보의 선거를 묵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획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안상근 전 정무부지사의 사퇴에 대해서 “‘공무원조직을 정치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라는 허무맹랑한 표현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특정 후보의 선거를 돕기 위해 경남도정을 팽개치고 정치꾼의 길로 나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해직공무원들은 “경남도는 얼마 전 공석중인 경남개발공사 사.. 더보기
경남학부모, 박종훈 도교육감후보 지지선언 경남지역 학부모들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박종훈 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3,000여명의 학부모들은 2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이명박의 특권교육, 경쟁교육에 맞설 수 있는 소신있는 교육감으로 99개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범도민 좋은 교육감 박종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지역의 학교 현실은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이 덕성을 가르치는 것은 포기하고 아이들에게 문제풀이 반복학습만 강요하고 성적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경남교육은 보편적이고 질 높은 공교육을 원하는 도민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비교육적인 형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자, 서민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때문에 등골이 빠질 지경이라며 .. 더보기
경남, 6.2지방선거 67명 야권단일화 확정 6.2 지방선거 광역지자체장 야권단일화를 전국 최초로 성사시킨 경남지역에서 기초의원까지 야권단일화를 이뤄냈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1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차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야권단일후보를 지정했다. 이로서 경남지역의 야권단일후보는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모두 67명이 됐다. 희망자치연대와 야3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로 승리해 민주적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일단독점으로 민의 수렴도, 비판과 감시도 없는 일방적 자치행정이 펼쳐지는 경남의 현실을 개선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비판과 감시, 견제가 이루어지는 희망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해 많은 도의원과 시의원까지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더보기
애 낳기가 정말 힘들어 6.2 지방선거 통합창원시장 야권단일 후보로 선정된 민주노동당 문성현 예비후보가 3일 경남지역 블로거와 합동 인터뷰를 가졌다. 문성현 후보는 이 날 약 2시간 가량 가진 블로그 합동인터뷰를 통해 통합창원시장 후보로서의 소견을 밝혔다. 다음 경남지역 블로거 합동인터뷰는 6일 미래연합 경남도지사 후보인 이갑영 전 고성군수로 이어진다. 영상은 문 후보가 후보자 신상에 대한 발언 가운데 한 부분이다. 더보기
의형제로 맺은 창원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도원결의. 비록 복숭아 꽃밭에서는 아니었지만 통합창원시 야권후보 단일화는 세 후보의 ‘의형제 선언’으로 결정됐다. 야3당 후보들은 2일 저녁 한 선술집에서 한나라당 독점저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훈에 동의하고 의형제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 야권 후보들은 서로 간의 합의로 야권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지난 6개월 동안 추진되어 온 창원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도 경남지사 단일화에 이어 결실을 맺게 됐다.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야3당은 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장 야권단일후보로 문성현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를 선출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관 경남지사 야권단일 후보, 권영길 의원, 민주당 허성무, 민주노.. 더보기
이달곤 '야합'발언에 시민사회 '명예훼손'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두관 야권단일 후보에 대해 ‘야3당과 야합하여 단일부호로 선출되었다'는 비난성명을 28일 발표하자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가 명예훼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공동대표: 자운스님, 김영식신부, 안승욱, 이경희)는 29일 성명을 통해 "희망자치연대와 민주당경남도당, 민주노동당경남도당, 국민참여당경남도당의 연석회의의 결정에 기초하여 민주노동당 강병기후보와 무소속 김두관후보 간의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했다"며 "희망자치연대와 야 3당의 연대를 야합이라고 하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희망자치연대는 "이달곤 예비후보가 야권연합의 줄임말이 '야합'인 줄 알고 잘못 쓴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사전에는 야합이라고 하면 '좋지 못.. 더보기
경남지사 선거, 김두관 후보로 야권 단일화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장 야권단일화가 경남에서 이루어졌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와 ‘정당 연석회의’는 26일 창원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6.2지방선거 경남지사 범야권단일후보로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경남연대와 정당연석회의는 지난 2월 선거연합을 합의 한 후, 3월9일 연석회의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구체적 방식을 합의했다. 또,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노동당 강병기 후보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 간의 합의를 통해 여론조사와 배심원의사반영을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김두관 범야권 단일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노동당의 결단이 야권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어냈다”며 “진보민주개혁세력이 단일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그는 “경남지역은 그동안 한.. 더보기
4대강 반대 1인시위에 나서는 경남 범야권후보들 경남지역 6.2 지방선거 범야권 예비후보들이 16일부터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에 들어간다. 경남 범야권 예비후보들은 15일 창원시 용호동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개발이라는 가면을 쓴 채 독재를 부활시킨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 한다”고 밝혔다. 4대강사업 반대 1인시위에는 민주노동당 강병기,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후보를 비롯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그리고 김맹곤, 김한주, 문성현, 문희우, 이세종, 정영두, 하정우, 허성무, 허용복 후보 등 9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참여한다. 또, 김경숙, 김해연, 명희진, 문경희, 반민규, 석영철, 손석형, 송미량, 여영국, 이천기, 이태문, 정막선, 정일 등 13명의 광역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