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고공농성 8일째, 임용일 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 기자협회장이 함안보 현장을 방문해 수자원 공사 측의 현장취재 거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수자원공사 홍보 관계자는 “농성이전에는 일정에 맞춰 기자에게 안전모를 착용케 하고 취재에 협조했다”며 “취재가 농성자들을 자극할 우려가 있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현장취재에 난색을 나타냈다. 또, 앞으로 홍보실을 개방해 기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협회는 하루 특정 시간에라도 기자들이 농성현장을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자원 공사 측은 “모든 책임은 시공사가 져야 한다.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대해 임용일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은 “수자원공사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고, 기자의 출입을 요청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앞으로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물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의 제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낙동강 함안보 에서 고공농성중인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손을 흔들어 방문자들을 맞이 하고 있다.

경남울산 기자협회가 함안보 농성현장 기자출입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처음으로 함안보 농성현장 진입 검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가 처음으로 고공농성중인 현장에 들어가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했지만 문진에만 거쳐 아쉬움을 남겼다.

29일 함안보 농성대책위 임시사무실을 찾은 인의협은 두 농성자들은 씻지를 못해 피부병이 발생하고, 높은 구조물과 더위로 인해 탈수증세가 있을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현장방문을 경찰에 요구하면서 이루어졌다.

경찰관계자는 “크레인이 위험해 의사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며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의 입장에서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보이다가 결국 농성중이 컨테이너 아래에서 문진(환자와 질문과 답변으로만 하는 검진)을 하는 것으로 물러섰다.

두 활동가들과 문진을 마치고 나온 고창권(부산 해인병원 원장)씨는 “아픈 곳과 피부병,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물었고 두 농성자는 ‘괜찮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주위에 공개된 상태에서 부담을 느껴 괜찮다고 말을 한 것 같다”며 “두 농성자들의 육성이 지쳐 보이는 기색이 있어 말을 많이 건네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럽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혈압과 혈당 등을 지접 체크해야 정확하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멀리서 육성과 육안으로 한 문진은 한계가 있다”며 “의료 기구를 가지고 진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의협은 오늘은 선발대 형식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왔다며 31일 또 다른 두 명의 의사가 함안보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건강검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인의협의 현장방문을 수용하고 두 활동가의 건강검진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경찰은 그동안 취재기자를 비롯해 국회의원의 현장방문까지 ‘안전’을 내세우며 철저히 봉쇄해 왔다.

경찰이 인의협 회원에 대한 확인을 하고 있다.

가톨릭 마산교구가 함안보 농성대책위 천막에서 '생명 평화 미사' 미사를 열고 있다.


한편, 이날도 어김없이 열린 가톨릭 마산교규 정의평화 위원회의 “생명, 평화 미사”에는 가톨릭 인천교구, 광주교구, 부산교구 등이 참여했다.

미사를 집도한 이상원 신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인간답게, 겸손하게 살 수 있다”며 “강도 하느님의 작품이며 수천 년이어 온 자연을 파헤친다면 자연은 반드시 인간에게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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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7.29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경남낙사모에서 함안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 Favicon of https://redmovie.tistory.com BlogIcon 구자환 2010.07.30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함안보 무척 덥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습기도 많구요. 이런 날씨에 농성자들은 더욱 힘들겠죠. 하루만 샤워를 못해도 몸이 엉망이 되는데...안타깝게도 원만한 해결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난 이후 4대강 반대 점거농성이 진행되고 있는 함안보와  이포보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낙동강 함안보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하고 “보궐선거가 끝나면 정부차원의 대응이 있을 수 있다”며 “농성자들과 대화를 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선거가 끝나면 정부가 액션을 취해왔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던 정부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행동이 강제진압을 의미 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사견임을 강조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이날 함안보를 찾은 자리에서 “보직에 따른 일정이 있어 오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왔다”며 “크레인에 올라 가 볼 수만 있다면 농성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배석한 수자원공사 감독관은 안전을 내세우며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누구도 올라가지 못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강병기 정무지사는 “명분 있게 내려오게 할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며 농성자들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하루 전 함안보를 방문한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의 요청에 의해 음식과 식수, 배터리가 농성자들에게 건네진 상태다.

통화는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이루어졌다.


강 정무부지사에 따르면 이환문 국장은 “건강하다. 우리는 의지가 충만하다. 여기서는 가진 정보가 없어 판단을 할 수 없다. 외부에서 결정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를 하던 중 강병기 지사는 답답한 듯 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현장에 접근할 방안이 없는지 물었으나 안전 때문에 곤란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농성중인 크레인에는 조정실 아래 공간이 있다. 두 농성자들은 교대로 위아래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해 비를 피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두 사람이 현재 건강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많이 힘들 것”이라며 “언제 심경의 변화가 올지 모르니 빨리 내려 올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의장은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해 농성자들도 사생결단했고, 정부도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명분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도 “세종시가 물 건너 간 상황에서 대통령도 4대강문제는 물러 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현재 농성중인 이들이 쓰러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사업을 진행하는 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빨리 내려 올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차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희 민생민주경남회의 공동대표는 “여기는 이포보와는 달리 완전히 고립된 상태라며 농성 일주일이 되는 만큼 건강검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환경단체는 “크레인에 한번 정도는 올라가서 농성자들의 요구와 상태를 점검하고 또, 해결을 위해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며 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제안을 했다. 수자원공사 현장감독관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지만 보고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은 크레인 고공농성중인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케이크를 전달하기 위해 창녕경찰서와 연락했으나 끝내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함안보 홍보관에서 수자원공사 쪽으로부터 4대강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농성현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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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결의지가 없네요 2010.07.28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병기 정무부지사도 마찬가지.
    국민들이 사생결단으로 지키는 수밖에 없군요. 정부는 너 죽고 나 살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구요.
    어쩌겠습니까. 선거투표 잘못한 공동운명체가 감당해야죠.

  2. 내려오라 2010.07.29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 내려 오시죠. 너희들만 환경지킴이냐. 선거 봤지.

4대강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낙동강국민연대는 창녕경찰서장의 돈 봉투 수수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낙동강국민연대는 27일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창녕경찰서장이 시공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고공농성자들의 의혹제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와 같이 요구했다.

경남지방경찰청 홍보과에 따르면 창녕경찰서장은 24일 크레인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함안보 임시물막이 현장에서 수자원공사와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각 각 3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았다.

경남지방경찰청 홍보과 관계자는 24일 11시에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위로금이 건네졌으며, 같은 날 17시에는 수자원공사 사장 명의로 된 봉투를 관리팀장이 서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경남지방경찰청장도 격려금 20만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공적인 장소에서 전의경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위로금으로 받았고 경찰청에 심의를 요청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했다.

 

낙동강국민연대가 "4대강사업 시행사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창녕경찰서장을 철저히 진상조사하고 엄중 문책하라"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낙동강국민연대가 기자회견 직후 경남지방경찰청에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낙동강국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 스스로 용역업체가 되었다”며 비판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공농성중인 활동가들이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창녕경찰서장이 돈 봉투를 건네받은 날은  23일인 반면 경남지방경찰청은 24일에 모두 이루어 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낙동강국민연대는 “언론기자의 출입조차 통제하면서 은밀하게 돈 봉투를 거래하고 있었다”며 “사실을 폭로한 농성활동가에 대해 시민사회, 변호사, 기자들이 참가하는 진상조사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법을 집행하는 경찰서장이 사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것은 법집행자로서의 중심과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며 엄중문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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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고공크레인에 농성자들이 “창녕경찰서장이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돈 봉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은 26일 대구경북 골재노동자들이 함안보 크레인 점거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수상시위를 벌이던 보트에 탑승해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육성으로 전했다.

창녕경찰서 측은 공개석상에서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연태 창녕경찰서장은 “공식 공개석상에서 수자원공사로부터 격려금으로 30만원을 받았고, 전의경들을 위해 음료수를 구입하려는 데 사용하려고 현재 경남도경에 승인을 요청해 둔 상태”라고 해명했다.

함안보 고공농성중인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좌)과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우)이 크레인에서 손펼침막을 들고 있다.


농성자들의 발언을 직접 들은 창원MBC 기자는 농성자들이 이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 경남방송 카메라 기자도 이 같은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보트에 동승한 창원MBC 카메라와 경남방송 카메라에 녹취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두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보드판을 들고 서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은 보드판에서 “<현장소식> 급보, 23일 창녕경찰서장 업체관계자로부터 ‘돈 봉투’ 수수. 긴급 대응요망”이라고 새겨 외부에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조현기 함안보 피해대책위원장은 “사실 파악을 위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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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0.07.27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정부가 미쳤구만요. ㄱ-

    명박이 개 XX가 대통령이 된 후 정부 관료란 놈은 막말이나 하고 경찰은 돈이나 처 먹고. ㄱ-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7.27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함안보의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님과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님 힘 내시고,
    구자환 기자님도 건강관리 잘 하셔요.
    너무 덥습니다.

“배터리 없음. 마지막 연락. 어젯밤 천둥번개 별 일 없음. 더 이상 연락불가. 대책부탁. 당분간 연락 안 돼도 걱정 마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25일 오전8시46분)
“최가 속이 좀 안 좋아 설사해.... 진정되길 기다리는 중” (25일 오전11시42분)
 

낙동강 함안보에서 고공농성중인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25일 오전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내용이다. 이들은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돼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4대강사업중단, 국회4대강사업특위구성, 사회적 검증기구 구성들을 요구하며 함안보 고공현장행동에 들어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제한적인 식량과 물 공급을 받으며 외부와 차단된 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함안보 고공농성중인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좌)과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우)이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함안보 고공농성중인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대구경북 골재노동자들과 기자들이 보트를 이용해 접근하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25일 두 활동가의 가족들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최수영 사무처장의 배우자와 두 아들이 현장을 찾았으나 함안방면의 공사현장에서 고성과 수신호를 통해 마주할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는 “어마. 아빠 있는데 까지 다리를 놓으면 안 돼?”라고 되물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창녕군 길곡면과 함안군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으며 함안방면이 크레인과 더 가까워 육성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이환문 사무국장의 배우자는 이날 남몰래 함안보를 찾았다가 멀리서 현장만 지켜보고 되돌아 갔다.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약해 질 것 같아서 그랬다는 후문도 들린다.

26일 ‘낙동강국민연대’는 함안보 전망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이 “식량과 물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외부와의 소통마저 단절시킨다면 활동가들의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창녕경찰서를 규탄했다.

이 단체는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 ‘낙동강지키기 대구경북시민운동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낙동강국민연대는 지난 7월23일 최철국 민주당경남도당위원장이 수자원공사, 창녕경찰서장과 물, 식량, 휴대폰 배터리 공급을 하기로 합의 했지만 물은 한차례 공급되었고, 배터리 공급은 거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활동가와의 접촉은 오직 경찰만 하겠다며 기자들의 취재도 거부하고 있다”며,
“농성중인 활동가들은 배터리 공급을 요구하며 창녕경찰서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활동가들은 철저하게 고립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24일 활동가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도의원 5명의 현장접근을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농성자들이 요구할 경우 음식물과 식수를 올려준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병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부장은 “농성하는 입장에서 음식물을 올려 달라고 말하는 것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일이어서 두 사람이 쉽게 요구할 수 없다”며, “그 때문에 건강악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골재노동자들이 환경감시용 보트를 이용해 수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낙동강 국민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휴태폰 배터리 공급과 식수, 음식물의 정기적인 공급을 요구했다.


감병만 부장은 “저 사람들은 그냥은 내려오지 않을 것 같다”며 “4대강 검증특위가 구성되어야만 내려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농성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낙동강국민연대는 “활동가들의 4대강 중단이라는 주장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빠른 진압에만 몰두하고 있는 경찰작전이 활동가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낙동강국민연대가 요구한 사항은 ▷경남도경찰청이 농성장 관리를 맡을 것 ▷농성활동가에 대한 의사 건강검진과 휴대폰 배터리 공급을 지속적으로 할 것 ▷농성현장에 대한 자유로운 취재보장 ▷수자원공사와 창녕경찰서에 대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과 현장조사 활동 ▷법정홍수기 동안 4대강 사업 공사 중단, 사회적 검증기구 구성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경남도의회 특위구성으로 수질문제 등 주민피해에 대한 정밀조사 등이다.

이날은 또, 대구경북 골재노동자들이 수상보트를 이용해 함안보 임시물막이 앞까지 접근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확성기를 통해 “정부는 4대강 사업 중단하라”라고 구호를 외쳤으며, 고공 농성중인 두 활동가도 구호로서 응답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경적으로 이들의 대화를 가로막는 한편, 다른 선박을 보내 골재노동자들의 행동을 저지하기도 했다.

한편, 고공농성 5일째를 맞이한 이날에는 천주교마산교구가 함안보 현장을 찾아 첫 미사를 열었다. 4대강사업 반대와 두 농성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미사는 이날부터 매일 오후 3시에 열리게 된다. 또, 저녁 7시30분에는 낙동강국민연대가 주최하는 함안보 촛불문화제도 매일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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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3일째. 매일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는 함안보 4대강 반대와 농성자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문화제는 24일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듯 이 천둥과 번개가 매섭게 하늘을 울리는 가운데 약 30여분 동안 진행된 촛불문화제에는 부경아고라 회원들과 함안주민들, 밀양 농민, 그리고 열린사회 희망연대, 대구 환경단체 회원들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함안보 공사장 정문 맞은편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촛불을 들고 출발해 약 1km 거리에 위치한 함안보 전망대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흔들며 농성중인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처장과 진주환경운동연합 이환문 사무국장에게 "힘내라. 우리가 함께 한다"고 응원을 하기도 했다. 농성중인 타워크레인에서는 불빛을 보내 응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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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4대강사업 함안보 현장에서는 두 활동가의 안전한 귀환과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삭발 기자회견이 열렸다. 

특히 이날은 마산 카톨릭교구 박창균 신부와 환경연합 김석봉 환경운동연합 의장, 최세현 진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삭발을 해 시민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낙동강 국민연대는 함안보 전망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더 늦기 전에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대안 모색을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4대강 검증특위를 구성해 4대강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주교 마산교구 박창균 신부와 최석봉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진주환경운동연합 최세현 의장이 삭발을 하고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경상남도에 대해서 “사업추진공구에 대해서 직접 공사 중지하고 준설로 인한 수질 및 수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함안보, 합천보 저지대 침수문제 정밀조사와 함께 수자원공사에 공사 중지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에 대해서도 “도민의 입장에서 4대강사업 추진과정과 사업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단체는 덧붙였다.

국민연대는 또, 이환문, 최수영 두 젊은 활동가가 하루 내내 내리 쬐는 햇볕, 쇠를 달구는 폭염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고통이 전해 온다며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길은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천주교 마산교구 박창균 신부와 최세현 진주환경운동연합 의장, 김석봉 환경운동연합의장 순서로 삭발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삭발에 앞서 삼배를 하면서 생명평화 예법을 진행했다. 불교평화연대 자흥 스님은 이 예식에 대해 “천지인 예식은 종교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먼저 천지인 삼보에게 예경을 올리고, 그 다음은 성부와 성모, 성자에게 예경을 올리고, 그 다음은 불법성 삼보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4대강 사업 대안 모색을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4대강 검증특위를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시민사회와 종교단체.

박창균 신부가 삭발을 하고 있다.


삭발에 앞서 박창균 신부는 “모든 사람에게는 무엇이 참된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양심이 있다”며 “경제적인 것으로 양심을 잃어갈 때 질서가 무너지고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최세현 의장은 “인간은 가끔 용서를 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용서를 하지만 자연은 결코 용서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고작 삭발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최석봉 공동대표는 “탐욕이 강을 파헤치고 국토의 동력을 파헤치고 있다”며 “2명의 활동가가 탐욕에 맞서 싸우고 있는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틀째 함안보 공사장의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있는 두 활동가는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함안보 현장을 방문한 최철국 의원이 요구했던 식수와 음식물은 반입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배터리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하루에 문자로 3차례 교신을 하고 있고, 수시로 전화를 하고 있지만, 배터리가 반입되지 않고 있어 두 농성자는 필요시에만 전원을 켜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는 휴대폰 배터리 반입을 재차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날 오후 4시에는 진보신당 조승수 국회의원이 함안보 현장을 방문한다. 환경단체는 매일 저녁 7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다음 주 오후 3시에는 미사를 매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22일 공사현장 정문을 넘어 경찰에 연행됐던 활동가 2인도 같은 날 저녁에 풀려났다. 현재 환경단체는 함안보 공사현장 정문 맞은 편 공터에 컨테이너를 빌려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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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7.23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현장에 가보지도 못하고 답답하네요.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7.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싫어하는 일을 강행해야하는지 원 쩝^^

    잘 ㅏ보고 가요.

환경단체 활동가 2명이 4대강 공사현장인 낙동강 함안보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처장과 진주환경운동연합 이환문 국장은 22일 새벽 5시께 미리 준비한 보트를 이용해 높이 40m 타워크레인에 올랐다.

이들은 4대강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우기시 공사 중단,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수자원 공사는 우기에는 공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낙동강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에는 “4대강 사업 국민들이 심판했다. 4대강 사업중단하라” “STOP 4대강 사업.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3개가 걸려 있다.

물에 잠긴 함안보 공사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환경단체 활동가 2명이 점거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기자들 마저 현장접근을 가로 막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들이 타워크레인에 오르는 과정에서 공사현장관계자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식량이 든 가방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애초 5일간의 식량과 햇빛 차단막 등을 준비하고 타워크레인에 올랐다.

수자원공사는 타워크레인의 전기를 끓고 이들을 압박하고 있다. 타워크레인 운전석에는 에어컨 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점거한 타워크레인은 지난 폭우로 침수된 함안보 공사장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함안보 공사현장 내부는 수심 5m 높이로 물이 채워져 있고, 수면아래에는 철근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추락시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전 8시20분께는 현장공사관계자가 타워크레인에 걸린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해 한차례 타워크레인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함안보 임시물막이 위로 조성된 타워크레인 아래에는 경찰차와 구급차,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물에 잠긴 공사현장 내부에는 2대의 보트가 목격되고 있다. 함안보 임시물막이 수위는 2m이다. 
반면, 수자원공사는 기자들의 현장출입을 가로막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환경운동가 2명 정문봉쇄 항의하다 경찰연행

또, 이날 오전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활동가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환경단체는 오전 10시30분 낙동강 18공구 준설토 적치장 침출수 불법방류와 관련해 함안보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수자원공사는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정문을 굳게 봉쇄했다.


환경단체 회원들이 봉쇄된 함안보 공사현장 정문을 열어 줄 것을 요구하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환경단체가 준설토 적치장 침출수 불법방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활동가 2명이 연행됐다. 환경단체는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면 농성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가 함안보 공사현장을 봉쇄하자 이에 항의하며 환경단체 회원이 정문을 넘고 있다.


정문 개방을 두고 기자들의 항의까지 이어지며 30여분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수자원공사는 기자들이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발언에 대해 현장관계자는 사견이라고 한차례 수정을 했다.

오전 11시께 환경단체들은 결국 함안보의 정문을 열기 위해 철문을 부여잡았다. 이 과정에서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감병만 부장과 부산환경운동연합 이진환 회원이 정문을 넘어 현장으로 뛰어 들었다. 이들은 창녕경찰서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환경단체 회원들은 두 사람의 석방을 요구하며 정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임희자 사무국장은 두 사람이 풀려날 때 까지 현장에서 농성을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쇄된 정문 너머로 함안보 공사현장에는 기중기가 움직이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는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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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7.22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식을 듣고 걱정을 했는데, 더 심각하군요.
    감병만 부장님은 저희를 인솔한 분이기도 한데...

    강과 국민이 뭘 잘못했기에 이렇게 피를 말리는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2. 방관하는 국회의원들 2010.07.22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땅과 자연이 파괴되면 한국인들도 파괴된다.
    어느 섬나라처럼 개발하다 재앙으로 섬이 가라앉으면 무정부라고 공식발표하고 도망갈 놈들...더 미운건 이명박씨와 한나라당을 뽑아주는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3. 2010.07.23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0.07.23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황제시위냐;; 2010.08.01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어컨 까지 달려있었어??? 햇빝차단막에 식량가방?? ㅋ 나참;;

경남도지사 인수위원회 활동이 시작된 14일,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현장을 답사하고 주변 저지대 침수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답사는 함안보 18공구 현장과 밀양 낙동강 둔치 15공구에 걸쳐 진행됐다. 현장답사에는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 당선자들과 대한하천학회와 4대강사업저지경남본부가 함께 참여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당선자은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것은 민심을 받아 안은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청와대가 4대강 현안 도지사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면 참석해 재고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4대강사업에 대해 도지사가 가진 법적 행정적 권한을 통해 4대강의 속도전을 막을 것이라며 모든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안보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김두관 당선자


부산국토관리청, 함안보 수심 6~7m...오니토 발암물질 없어


함안보 전망대에 당선자가 도착하자 부산국토관리청장은 브리핑을 시작했다. 청장은 함안보의 공정은 26%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오니토에 대해서는 700㎡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하고, 경남보건환경연구원들 3개 기관이 실험결과 토양오염이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또, 수자원공사의 조사결과 퇴적토의 발암물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준설이유에 대해서는 갈수기를 대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안동댐으로부터 330km에 걸쳐 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어 낙동강 사업은 토목사업이 아니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브리핑이 끝난 후  대한하천학회와 부산국토관리청측은 열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원영 수원대 교수는 준설 깊이를 2~3m하고 있다는 브리핑 내용에 대해 사실이냐고 묻고 전체 길이와 수심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부산국토관리청장은 전체 구간은 13.14km이며 수심은 6~7m라고 답했다. 

박재현 인재대 교수는 물 수량 확보를 하기 위한 준설이라는 주장에 대해 “수자원공사가 낸 2006년 보고서에는 낙동강에서는 물이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다”며 10억톤의 용수  확보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물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대응했다.

박 교수는 또, 수질개선 사업을 하면서 왜 남강댐 물을 부산에서 먹어야 하느냐고 따졌고, 청장은 페놀과 같은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맞섰다.

4대강 사업 침수지인 용점마을 주민이 마을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4대강 사업 15공구를 찾은 김두관 당선자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주민, 마을이 저수지 될 판... 농사짓는 땅을 돌려 달라

김 당선자는 이어 침수위기에 있는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 마을을 방문해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한 주민은 사업 초기에 마을전체가 리모델링(농지 침수를 막기 위해 모래로 농지 지면을 높이는 사업)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정부가 예산과 모래부족을 이유로 하우스 없는 지역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함안보의 수위가 3미터로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4대강사업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당선인 앞에 나선 한 주민도 4대강 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김 당선자를 지지 하지 않았던 45%의 도민들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4대강사업저지 함안대책위는 이 주민이 함안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경상남도가 위촉한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민간위탁위원’이라고 밝혔다. 

연이어 방분한 용점마을 주민들은 맞은편의 논만 리모델링을 해서 마을이 저수지가 된다고 호소했다. 이 마을의 농지는 지대가 낮지만 리모델링 대상에서 빠졌다.

주민들은 “이 논으로 22가구가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고 말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공무원들을 찾았으나 서로 담당이 아니라며 회피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한하천학회는 4대강추진본부의 내부 형편에 따라 농지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며 들판을 높이게 되면 배수가 되지 않아 마을이 물에 잠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두관 당선인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며 농로와 배수, 용수의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15공구인 밀양시 하남읍 하천둔치 농민은 농사짓는 땅을 돌려달라고 했다. 이 주민은 “이곳 농민들은 억울해서 하소연을 해도 누구하나 들어주는 이가 없다”며 “4대강 정비보다 기존 땅을 돌려달라는 것이 농민의 바람이다”고 했다. 

이 곳의 농민들은 대부분 하천부지를 밀양시로부터 임대 받아 경작해 왔다. 하지만 밀양시가 임대 재계약을 하지 않아 보상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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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0.06.15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농민들의 바람이 너무 소박하여 마음이 더 아픕니다.

  2. 2010.06.15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일 경남 창녕군 함안보와 경북 달성군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법원의 첫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일명 '낙동강소송'으로 불리는 이 소송은 지난해 11월 '4대강사업 위헌·위법 심판을 위한 국민소송단'이 한강과 낙동강, 그리고 금강, 영산강에 대해 서울행정법원, 부산지법, 대전지법, 전주지법에 각각 낸 소송 중의 하나다.

이날 문형배  부산지방법원 제2행정부 부장판사는 도정원, 최유진 판사와 함께 함안보와 달성보 공사 현장을 찾았고, 원고와 피고측 변호인들도 함께 참석했다.

부산지법 문형배 판사가 함안보 홍보관에서 원고측과 피고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재판부는 함안보 4대강 홍보실에서 양측변호인들과 함께 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함안보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문 판사는 위험을 이유로 현장방문 인원을 30여명 제안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기자들은 전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안보에서 약 1시간 가량 이루어진 현장검증은 침수예상지역과 수질오염 지점, 환경파괴 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원고와 피고측 변호사들은 다양한 주장으로 맞섰다. 원고측변호사는 박서진, 정남순,이정일, 전종원 변호사가 참석했고, 피고측에서는 정부법무공단 서규영 변호사가 참석했다.

칠서방면의 공사현장에 도착한 문 판사는 퇴적토가 나온 지점을 물었다. 또, 보에 대해서도 물었다. 공사관계자는 "물을 철저히 막아서 공사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안보 함안방면에 도착하면서 그동안 출입이 금지된 공사현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낙동강의 둔치는 여기저기 파헤쳐져 있었다.

함안보 현장검증에 나선 부산지법 분형배판사가 원고측의 주장을 듣고 있다.

현장검증에서의 쟁점은 수질문제와 환경파괴였다.

침사지에 도착한 원고측 변호인은 "0.05m 이하의 모래는 물에 가라앉지 않아 탁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0.05m 이하의 모래는 90%가 잡을 수 없다고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피고측 변호사는 "이후 따로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강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둔치 적재장에는 모래가 가득 싸여 있었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지난 14일 현장에 왔을 때는 덮개가 없었다"며 "법원의 현장검증에 맞추어 덮개를 설치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파란색 그물로 만들어진 덮개는 비산먼지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됐다.

원고측 변호인은 문 판사에게  "저 모래가 한달 동안 준설한 양"이라고 설명하면서 "저 수십배의 양을 파야한다"고 말했다. 또, "낙동강 사업은 단 시간에 많은 양의 준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금 더 강 안쪽으로 이동을 하자, 강 바닥에서 퍼 올린 검은 오탁수가 침수지로 뿌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오탁수는 곧 가동이 중지됐다.

오탁방지막에 대해서 원고측 변호인단은 "기본적으로 수질의 탁도를 방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사현장측은 "육상준설을 하면서 퍼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고측 변호인단은 "모래 땅이라 곧 지하로 내려간다"며 "그 물이 결국 하천으로 흐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고측 변호인은 "지하로 침수되면서 오탁수는 여과가 된다"고 주장했다.

낙동강에서 끌어 올린 오탁수를 침수지로 퍼 올리고 있는 모습. 이 공사는 법원측이 접근하면서 곧 중단됐다.

함안보 함안방면의 공사현장을 찾은 부산지법 문형배 판사가 원고와 피고측의 주장을 듣고 있다.


문 판사는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피해주민의 입장도 들었다.

조현기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강을 중심으로)양쪽 모두 침수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배수관을 더 설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리에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수지역은 보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수자원공사는 그기에 대한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피고측 변호인은 "그래서 보는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고측은 "정부는 지난 12월초 까지 침수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올해초에 관리수위를 낮추었다"며 "수자원공사는 예상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부산지법은 현장검증에 대해 13일 "낙동강 사업의 문제점이 함안보와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집중적으로 드러나고 있고, 관리수위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곳이 함안보와 달성보라고 원고측이 주장하고 있어 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소송변호인단 정남순 변호사는 "법원이 낙동강 준설규모를 공사현장에 나와서 둘러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현장검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민소송단이 부산지법에 소송을 내면서 시작된 낙동강소송은 , 지난 2일 첫 변론기일 재판에서 현장검증을 하기로 결정됐다. 낙동강 소송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부산지법 306호 법정에서 2차변론이 벌어진다.

낙동강소송은 시민 1819명이 국토해양부 장관·부산국토관리청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상대로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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