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분을 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시작되었고, 급기야 시민들은 거리로 진출해 시위를 시작했다. 광우병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의 특징은 자발적 시민들의 모임이다. 이런 자발적 모임이 가능하게 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인터넷의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간의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 투쟁 속에 보이던 시위문화와 2008년 오늘의 시위문화는 사회가 발전한 만큼 커다란 변화를 보이고 있다.


80년대의 거리시위는 최루탄과 장돌이 맞서는, 그 속에서 피를 보아야하는 격렬함이 있었고 목숨까지 잃어야 했던 원치 않았던 희생도 있었다. 그리고 연행과 구속은 한 개인에게 인생의 진로를 바꾸어 버릴 만큼 커다란 사회적 희생도 요구했다. 하지만 2008년에 이르러 국민의 저항권으로 인정받은 시위는 평화가 기조이며, 그 두려웠던 연행조차도 소위 ‘닭장차 투어’라는 다소 흥미로운 경험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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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매체의 현장중계 모습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언론의 보도방식이다. 주류매체라고 불리는 방송사와 조중동으로 표현되는 일간지들의 보도방식은 80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  2008년 촛불문화제에 대한 보도를 보더라고 여론이 굳어지고 난 이후에야 겨우 적극적인(?) 보도를 하는 형식이다.


초기에 많은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가질 때만 하더라도 몇 몇 진보적 관점의 언론사를 제외하고 주류매체들은 이를 적극 보도하지 않았고 시민들은 공중파의 한 줄 보도라도 나오기를 갈망했다. 이들이 그나마 적극적으로 보도를 시작하기 한 때는 시민들이 결국 거리로 나서고 연행이 되면서 부터이다.


이에 반해 인터넷 언론은 촛불집회 초기부터 적극적인 보도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터넷의 제약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실시간 현장중계’라는 새로운 보도형식을 채택해 시민들 속에서 함께 하고 뛰어다녔다. 놀라운 것은 이동하는 시민들 속에서 실시간 현장중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무선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가능해졌지만 이전에는 이동하면서 하는 현장중계는 꿈같은 현실이기도 했다.


이러한 인터넷 매체들의 현장 중심적 밀착보도는 시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실시간 중계보도를 통해 현장상황의 소식을 동일시간대에 접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촛불집회에 나서기도 했다. 오히려 공중파 방송사보다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인터넷 매체의 활약은 이번에도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과 같이 국민들의 여론을 전국에 알려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방송은 그때와 같이 대세가 굳어지면서 뒤쫒아 보도하는 형식이 되어버렸다.


물론 아직도 주류매체가 가지는 영향력만큼 인터넷 언론이 가지는 영향력은 약하다. 그래서일까, 여론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인터넷 매체에 대한 관심은 공중파나 일간지에 비해 미약하기만 하다. 그동안 인터넷 언론들의 활동을 가장 많이 알고 있을 법한 ‘이명박 탄핵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조차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물론 노동계도 그러했고, 진보진영도 그러했다. 언론의 보도형태를 규탄하면서도 적극적인 보도를 힘겹게 하고 있는 인터넷 매체까지 포함시키기도 했다. 소위 “제대로 보도하고 있는 언론이 한군데도 없다”는 표현으로 인터넷 매체는 무시를 당하기가 일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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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매체의 현장중계 모습


그런데 오늘 아침 ‘이명박 탄핵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에서 보낸 메일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살리자! 경향, 한겨레, MBC. 문 내리자 조. 중. 동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는 메일은 역시 주류매체와 일간지들에 대한 애정만이 나타나고 표현되고 있다. 현장을 뛰어다니며 시민들과 같이 밤을 지새우고 촛불시위를 전국에 알려내었던, 인터넷 매체에 대한 관심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보도하기 시작한 매체는 크게 오마이뉴스와 민중의 소리이다. 오마이뉴스와 같이 시민대중에게 잘 알려진 매체는 다행스럽게 실시간 현장중계를 통해 자발적 후원금이 5천만 원이 넘을 만큼 후원이 이어졌지만, 그기에 비해 극히 가난한 인터넷 매체인 민중의 소리의 경우는 서버가 다운될까봐 연일 가슴만 조리고 있는 실정이다. 오마이뉴스도 그랬고 민중의소리도 그랬지만 이미 서버의 다운은 몇 번에 걸쳐 일어났다. 접속자가 폭주하면 가난한 언론사의 서버는 더 힘들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작 이들 매체의 소속기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이기 이전에 대중으로부터의 무관심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주류매체가 외면하는 사회적 현상들은 이들이 앞서서 보도해왔고, 그로서 공중파의 보도를 이끌어내는 촉매가 되어왔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공중파나 주류매체들의 보도에 목말라 하고 있다.


역할에 맞는 정도의 대우는 사회에서의 질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는 인터넷 매체에 대한 관심도 잊지 말고 가져주었으면 한다. 비록 인터넷 언론이 다양한 시각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모양새가 오히려 여론을 장악하고 있는 주류매체를 견제하는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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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대한 장관고시가 발표되면서 경남에서도 이틀째 촛불문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앞 도로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대변하듯 노동자뿐만 아니라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 500여명이 참여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속에서 시민자유발언에 나선 창원 남양동 강민희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정을 보면서 쇠고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언을 이어나갔다.


강씨는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에서 “한미 FTA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했다.”며 “쇠고기 수입도 그 일환이다”라고 강조하면서 FTA와 쇠고기 문제를 분리 대응해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또 “한미 FTA는 잘 사는 사람에게는 유리하지만 가지지 못한 서민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의료보험 민영화와 영어몰입교육들을 사례로 들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마산 구암동에서 왔다는 정재규씨는 “우리 속담에 음식 끝에 마음이 상한다는 말이 있다”며 “여기 모인 사람들은 음식 끝에 마음이 상해 나왔다”고 말하고 이명박 정부가 촛불집회를 이념이나 정치적으로 바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촛불집회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주위 사람을 데려서 나오자고 말하면서 자신은 “내일 역사의 장소인 청계천 광장에 간다.”고 밝혀 참석자들은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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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자신이 인터넷 아이디 착한마녀라고 밝힌 참가자는 “정부가 하는 일이 모두 환경을 파괴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하고 국민소환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달구었던 “뼈의 최후통첩”이라는 UCC가 상영되면서 폭소를 이끌어냈고, 참가자들은 협상무효와 고시철회를 외치기도 했다.


촛불문화제를 주최하고 있는 경남진보연합은 어제 현장모금으로 77여만 원이 모금이 되었다고 말하고, 그 중 지나가던 시민이 촛불을 사는데 써달라며 10만원을 주고 갔다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도본부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관보에 게재되어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 6월 2일 광우병쇠고기 한미FTA저지 경남도민운동본부 소속단체 회원 200여명이 출정식을 가지고 부산 감만 부두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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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차떼기당 등의 부정정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당명을 계속 바꾸어왔지만 시대가 변해도 그 속성은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촛불시위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여전히 그들의 머릿속에는 국민저항이라는 인식과 문제의 근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불순세력, 배후세력 그리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친북세력, 반미세력이라는 이념적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고작 대응한다는 것이 10년, 20년 전의 사고에 머물러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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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거부하는 국민저항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정부나 경찰은 느닷없이 배후세력설을 퍼뜨리기 시작하더니 없는 배후세력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급기야 보수언론은 촛불문화제가 거리로 나선 것을 두고 그 배후를, 한총련과 전대협 386세대를 지목하기에 이릅니다. 꽤나 고생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그리고 며칠 후 경찰과 한나라당은 결국 그 실체적 배후를 찾아내어 지목하고 있습니다.


5월 27일 경찰과 한나라당은 그 배후를 구체적으로 지목해 언론에 보도했습니다. 자료는 인터넷에서 나온 사진입니다. 그것은 한 블로거가 청계천에 모이는 것보다,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해야 한다는 제의이거나 주장이 담긴 포스트였습니다. 한 블로그가 촛불집회 장소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료로 내보인 청계천과 광화문, 그리고 청와대 중심의 서울시내 한 장의 지도사진인데 그것을 가지고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진은 블로거가 청계천이 아닌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청계천은 입구가 좁고 해서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를 당해 시민들의 출입이 어렵지만 광화문광장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고, 또 청와대와 가깝다는 것이 주장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 그 사진을 찾아보았더니 졸지에 배후가 된 블로거가 탄압을 피하기 위해서 포스트를 삭제한 것인지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좀 피곤하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매체 민중의소리 메인의 메타블로그에 소개된 탓인지 경찰은 그 내용을 가지고 배후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블로거 한사람을 촛불집회의 배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이가 없어 한동안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지만 저는 우리나라 경찰이 그처럼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저항권으로 자연스럽게 발생된 촛불집회를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증거로도 보입니다. 정부가 국민에게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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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찰은 증거를 하나 더 제시하고 있습니다. 집회참가자들의 행진경로가 운동권들이 집회시 이용하는 경로라는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에 그 경로가 나와 있다고 증거를 들이댑니다. 그런데 촛불문화제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는 영상을 보면 시민들이 경찰에 막히면 우왕좌왕합니다. 갑론을박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 의견이 뭉쳐져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집회였다면 지도부가 잘못하지 않은 이상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한 전문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을 하더군요. 물이 흐르다 막히면 다른 길을 찾게 된다는 자연스러운 논리이기도 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겠다며 취임 100일도 되지 않아 국민에게 사과를 한 이명박 정부가 정말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시위현장에 나가보았다면 꼬맹이도 웃을 이런 배후설을 만들어 낼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명박 정부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20번째 촛불시위가 벌어진 27일, 시민 113명이 연행되었습니다. 그것도 보기 좋게 무언의 항의라도 하듯이 자진연행을 택했습니다. 비유가 적당하지는 않지만 범죄자중 제일 다루기 힘든 부류가 바로 확신범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옳다고 믿기 때문에 반성이나 타협을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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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연행을 당했지만 끝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법률이전에 국민의 저항권이며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당당함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을 정부 또한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번에 자진 연행된 시민들로 인해 광우병 쇠고기를 거부하는 국민의 저항운동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겠죠. 그런데도 자신들이 그 배후인줄 조차 모르고 있는 한나라당은 여전히 국민과 멀리 있습니다. 그래서 귀머거리 정권, 참으로 답답한 정권입니다. 머슴에서 CEO로 스스로 돌변한 이명박 정권의 찬란한 미래가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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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5.28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때에도 얄궂은 선거법을 내세워 블로거들을 몰아 세우더니 또 -
    그들의 머리 한계지요.
    어느 블로거 분인지 알 수는 없지만 힘 내시길요 -

    • Favicon of https://redmovie.tistory.com BlogIcon 구자환 2008.05.28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이 분 걱정입니다. 아마도 꽤 고생하게 생겼습니다. 방송에서 바로 나왔으니 말입니다. 모쪼록 당당히 대처하시기만 바랄뿐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nihao BlogIcon 멋진그대 2008.05.28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소 벽창우 정부..그들도
    시위의 배후가 2mb,한날당,수구찌라시언론이란 걸 알고도
    지랄하는 걸 겝니다..

    그걸 부정한다면
    벽창우에다 멍청하기도 하니까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korea1452 BlogIcon 감자 2008.05.28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 정부가 출범하려고, 인수위원회가 활동하기 시작할때,
    한나라당 관계자가 방송에서 말 했던,
    잃어 버린 10 년 이라는 말이 참 무섭게 들렸었지요. ^^
    저만 그랬을까요?

  4. Favicon of http://lunemore.net/wp/ BlogIcon Lunemore 2008.05.28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신범 얘기를 하셨는데,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야말로 확신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생각은 않고 조종하는 배후세력이 있다고 저렇게까지 주장하는걸 보면요.

  5. 지미 2008.05.2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공시대의 빨갱이가 안먹히니까, 별 머같은 소리만 하고 있네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korea1452 BlogIcon 감자 2008.05.28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의 배후에 '뉴라이트~ .. 뭐였더라', '조선,중앙,동아 신문사'. '상습적 부동산 되팔기로 허벌나게 돈 번 분들'이 있지는 않을텐데요.
    우리 정부가.... 정부의 배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다고 믿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민의 배후에는 '정부'가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제발 '상식'선에서 사고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하는 꿈이 있습니다. ^^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5.28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우리나라 넘 안습하네요.

  8. Favicon of http://cifer.tistory.com BlogIcon 시퍼 2008.05.2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이게다 mb가 컴맹이라 이런일이 벌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몰까요? 집에서 혼자 서핑한번만하면 해결될거 같은데 mb는 각 조직의 보고만으로 판단을 하는거 같습니다.

  9. Favicon of https://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08.05.29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그렇게 설명해도 머리가 나빠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정말 있다고 믿고 있는걸까요?

  10.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BlogIcon 기록하는 사람 2008.05.29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포스팅 보네....자주 좀 보자.

오늘(26일) 새벽 1시 20분경 신촌로터리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과 시민연행이 담긴 영상입니다.  촛불문화제와 거리시위를 현장중계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민중의소리가 제공한 것입니다. 어제 밤에는 서버 폭주로 인해 사이트가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보고 있으니까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안함이 많습니다. 

   


또, 이 기사는 민소기자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신촌에서 목격된 한 모녀 사연


황모(여,55)씨는 딸 이모(여,22)씨와 함께 신촌로터리에서 연행됐다. 이들은 로터리 중앙에서 다른 시민들과 앉아 있었다. 경찰이 급습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로에서 물러나 인도로 올라갔으나 일부 시민들은 경찰 사이에 둘러싸이기도 했다. 황씨 모녀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남성들을 잡아가자 딸 이 씨가 항의했다. 황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딸 이씨가 연행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경찰이 이씨를 연행하자 황 씨는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내 딸 잡아가지마”


하지만 경찰은 인정사정없었다. 어머니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딸의 팔과 다리를 들어 강제로 연행했다. 뒤이어 항의하는 어머니도 잡아갔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모녀의 연행에 “인륜도 폐륜도 버린 놈들”이라며 항의했다. 급기야 연행되던 황씨는 시민들이 맨몸으로 경찰과 맞서 끌어냈다. 하지만, 이미 황씨는 실신상태였다.


“내 딸을 내놔라”며 소리치는 모습에 시민들이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하지만 경찰은 황씨의 사연에 관심이 없었다. 시민들도 “딸은 풀어줘라. 어머니가 쓰러지기 직전이다”며 격하게 항의했지만 경찰은 연행된 사람들을 차량 안으로 밀어 넣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꾸조차 없었다. 지나가던 KBS 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그제야 황씨는 힘을 냈다.


“우리 딸 내 놔라, 그깟 고기 먹기 싫다는데”


목 놓아 울부짖는 황씨의 모습에 시민들도 기자도 울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연행한 시민들을 모두 ‘엄정처리’ 한다고 밝혔다. /윤보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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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5.26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정말 화가 나네요.....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5.26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죽일것들.. 개념이 없네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qwsde12 BlogIcon 핑키 2008.05.26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개념좀 챙기시지..씁쓸하네요

  4. 쥐새끼 2008.05.27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정권 바뀌면 군일들께선 이명박 정권 타도 안되나요?
    국민들은 군인들 편을 들껏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광우병 옮길 생각을 가진 쥐좀 잡아주세요.


지난 17일 서울 청계천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서 발생한 용역직원의 김밥할머니 폭행사건에 대해서 서울시가 최종 책임을 져야한다.


다행하게도 한 네티즌에 의해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패륜범죄가 세상에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 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이 부도덕한 행위는 감춰지고 말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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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할머니에게 김밥판매는 생계의 유지수단이다. 그렇기에 서울시가 고용한 용역들은 할머니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극복하기 어려운 권력이기도 했다.  비록 서울시가 거리정화를 내세우며 김밥판매를 제지했겠지만, 할머니에게 그 보다 중요했던 것은 생계의 유지였다. 그렇기에 불법을 감수하면서도 김밥판매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기사로 유추해보면 할머니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집회 장소에서 김밥을 판매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분인 것 같다. 서울시가 거리정화를 내세우며 노점상을 단속하는 데는 노점상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입점업체들의 권리에 대한 항의도 있기도 해서 규정에 의한 단속이라고 일단 한 발자국을 물러서더라도, 집회행사장에서 김밥을 판매하는 것이 그렇게도 잘못된 일인지는 되묻고 싶다.


거리 정화라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집회 장소는 그와는 무관한 것이고, 주변상가들의 항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집회장의 노점상에게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서울시가 집회장에서까지 노점행위를 무리하게 단속해야만 하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노점 행위에 대해서 서울시는 용역업체를 선택해 단속을 실시했다. 그런데 서울시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용역업체의 20대 젊은 남성 직원은 공무원으로서의 타당한 인품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않았는지 필요이상의 권력을 자행했다. 그 대상도 힘없는 여성이고 생의 여유를 즐겨야 할 노인이다.


그는 경찰에서 할머니가 부모에 대해서 욕을 해서 순간 흥분해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지만 그로서 패륜행위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은 사회적 공감이기도 하다. 동영상을 통해 보면 한 가정의 생계가 달린 김밥바구니를 발로 걷어차고 멱살을 잡히자 할머니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걷어차는 장면이 나온다. 또 쓰러지는 할머니에게 계속 폭력을 행사를 한다.


아무리 철없는 젊은이라고 해도 노인에 대한 공경심마저 없다는 사실이 개탄스럽기도 하지만 이 장면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유교사상이 우리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친 부분도 있지만, 좋은 영향을 미친 부분들도 있다. 그런데 왜 나쁜 것들만 자리 잡는지 알 수가 없다. 사회적으로 정착되어야 할 좋은 문화는 점점 사라지고, 나쁘고 부적절한 것들만 자라나는지 아쉬움이기도 하다.


동기야 어떻게 되었든 간에 이번 사건의 최종 책임은 서울시가 져야한다. 그들이 행정 편의적으로 용역을 고용하면서, 공무원으로서의 가져야 할 자질 그리고 기초적인 인품을 갖추지 못한 이에게 서울시의 권력 일부를 위임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은 용역업체와 폭력행위를 저지른 한 개인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 관계자가 책임을 져야한다. 그로서 이후에 권력을 가지고 벌이는 이런 패륜적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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