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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1 졸업이 곧 ‘출소’라고 말하는 학생들 (6)


 




“우리는 학교에서 출소했어요...”

 

졸업시기를 맞아 청소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경남중부지부가 <“학교는 감옥이다!” 출소기념 두부 퍼포먼스>를 벌이며 학생인권 보장을 촉구했다.

 

11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벌인 퍼포먼스를 통해 아수나로 경남중부지부는 “학생들의 인권이 너무나 쉽게 무시당하고 침해당하고 있는 학교의 현실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자 졸업식 시기에 ‘두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두부 퍼포먼스는 감옥에서 출소하면 두부를 먹는 사회적 관습에 빗대어, 한국의 학교가 감옥과 비슷하며 인권을 유린하는 억압적 공간이라는 것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 5분간 플래쉬 몹 형태로 진행된 퍼포먼스를 통해 학생들은 ‘최수번호 3716, 형량 12년’이라고 새긴 피켓을 들고 두부를 먹었다. 학교의 졸업이 곧 교도소의 출소와 같다는 표현이다.

 

퍼포먼스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재소자들처럼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되지만 일상적으로 침해를 당하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재소자처럼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두부퍼포먼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죄수번호 30716/ 형량 12년, 우리는 출소했다.

두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


 

이 퍼포먼스는 지난 5일 수원 권선고등학교 앞에서부터 시작해 서울과 부산, 광주, 창원에서 각기 열렸다.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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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0.02.11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공부의 신 기사 읽었는데, 여기서도 두부먹기 퍼포먼스라니 -;;

  2. accore 2010.02.11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학교의 전근대적인 마인드는 요즘 학생들과는 전혀 맞지않고
    일부 교정이 필요한 선생도 그리고 교칙도 필요한건 맞기 때문에 저학생들의 행동이
    그렇게 유치한 어린아이의 치기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 출소라는 단어 글쎄요~ 저학생이 앞으로 대학을가던 아니면 사회로 진출하던(혹은 군대?)
    인권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텐데 역시 어린나이라서 보는 시선자체가 한정적일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출소라는 단어보다는 "이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릴듯 합니다
    제가 너무 심각한가요?>

  3. 달그리메 2010.02.11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부를 먹어서 끝이 날 일이라면 맨날맨날 밥상에다 두부를 내놓지요...
    대한민국 학교, 교육 정말로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4. Jjj 2010.02.11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더 큰 감옥으로의 이송 인지는 대학 들어가 봐야 알지 ㅎㅎ

  5. 이제 2010.02.11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가야지

  6. Favicon of http://kennick.tistory.com BlogIcon 켄닉 2010.02.11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가 감옥이라니 뭔가 쓸쓸한 감이 들려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