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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람사르총회장 앞 촛불 "운하건설은 람사르와 위배" 운하백지화 국민행동과 2008 람사르 총회를 위한 한국NGO네트워크가 정부에 대해 “람사르 총회 당사국으로 습지를 파괴하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30일을 ‘운하반대의 날’로 정한 환경단체들은 창원 컨벤션 센터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람사르 총회를 개최하면서 4대강 운하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운하건설은 람사르협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습지파괴 사업”이라며, “한국정부의 습지정책은 그 위상과 달리 매우 미흡하며 우려할 만한 내용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스스로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정부는 이번 람사르 총회가 끝나자 말자.. 더보기
람사르 총회 번외행사 ‘습지보전 SOS 촛불문화제’ 람사르 총회 공식행사 첫 날인 29일 총회장 인근의 풀만 호텔앞에서는 세게인에게 한국의 습지 보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살풀이춤과 자유발언, 영상상영으로 이어진 촛불문화제는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총회 개막식 발언에 대한 규탄으로 이어졌다. 감병만 마창환경운동연합 조직부장은 “경남도지사와 이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이야기 하면서도 한편으로 습지를 파괴하고 있는 것을 알려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람사르 총회속에서도 유린되고 있는 습지파괴에 대해 위험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네팔 환경운동가인 모한 시타 로빈씨는 “한국에 와서 보니까 경관이 좋다”면서도 “많은 곳이 개발되어 있다”며 “보존해야할 곳은 보존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그는 “경제적.. 더보기
람사르 경남, 낙동강 운하 추진하며 습지보전? 28일부터 11월4일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제10차 람사르 총회 기간 동안 환경운동연합과 국내 NGO가 습지보전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들은 경부운하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잠정중단 선언 이후, 국토해양부 장관의 경인운하 추진 발언과 경상남도 도지사의 낙동강 '뱃길 잇기', 전라남도의 영산강 ‘영산강 뱃길 잇기’ 계획에 대해 람사르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고 반발해 왔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경남도가 내륙습지 보존과 생물종 복원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지적한다. 경상남도가 “내륙습지를 보존하겠다”면서 “생태계 서식지인 연안습지는 매립을 통한 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성토다.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남의 연안매립지는 국토해양부의 중앙 연안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한 하동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