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06 부정클릭 오명 벗고 받은 구글 수표 (22)
  2. 2008.10.16 예비검속으로 사람잡는 구글에드센스 (8)

오늘 구글에서 보내 온 수표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에 광고대행비 지급신청을 한 이후로 3개월만입니다. 당시 구글은 지급신청을 한 이후, 성의 없는 메일 하나로 부정클릭을 했다며 지급거부와 에드센스를 일방적으로 떼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졸지에 파렴치범으로 몰려 억울했죠. 당연히 메일로 항의를 했습니다. 가장 기분이 나빴던 것은 부정클릭에 대한 기초자료조차 알려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취해진 조치였습니다. 그 이후로 구글에서는 아무런 답변도 없었고, 저 역시도 그런 (나쁜)회사라고 단정 지으며 잊고 있었습니다.
 

구글수표


오늘 뜻밖의 수표를 받고나서는 기분이 참 희한했습니다. 우선은 상처 입은 자존심을 되찾은데 대한 기쁨이었고, 하나는 생각지도 않은 머니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왠지 찜찜해지더군요. 전후 사정에 대한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파렴치범으로 몰고 갔다가, 미안하다는 해명도 없이 광고대행비를 지급하는데 대한 불만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우리나라 기업과 서양의 기업의 문화차이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합리성보다 감성을 앞세우는 편입니다. 그게 우리들의 정서에 맞는 마케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구글의 태도를 보면 감성보다는 합리성을 먼저 앞세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경우, 일단 의심이 되니까 약관대로 일방적으로 조치해 놓고, 이의제기를 받고서는 나름 내부적으로 구체적 원인 파악을 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열 불나게 아무런 답변이나 설명도 하지 않다가, 조사결과 별문제가 없으니 지급을 하는 원칙론적 방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합리적으로 보이다가도 한편으로는 괘씸해지는 것은 서로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일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자신이 한번 발표하거나 말한 것을 번복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려도 한번 말했기 때문에 변명과 ‘모르쇠’로 밀고 나가는 경우가 허다한 사회현상인데, 구글은 그 반대의 성향을 보입니다. 이의제기나 항의에 대해서 감성적 대응이 아니라, 매정할 정도로 무시하다가 내부적으로 다시 판단하는 합리성을 갖추고 있는 듯 보입니다. 
 

두 가지의 경우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의 생각으로는 두 문화의 장점이 아우러지면 한결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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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derschool.dothome.co.kr BlogIcon 착한덩이 2009.01.06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복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우연히 티스토리에 들어갔다가 메인에 뜬글을 통해 들어왔어요.
    수익이 좋으시네요 ^^
    저는 반년을 해도 지급기준이 안되는데... ㅠ.ㅠ
    뭐, 애드센스때문에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만족은 하고 있지만.. ㅎㅎㅎ

  2. Favicon of http://4Dreams.KR BlogIcon 이키나! 2009.01.0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첫 수표 한번 받아보자고 100달러 체우자마자 바로 떼어버렸던.. ~.~;;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1.06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표 보내면서 그간의 사정 내지 변명이라도 곁들이지.
    다행입니다. 축하드리구요.

    늦었지만,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만들어 이웃에도 나누어 주셔요!()

  4. Favicon of http://ykcs.tistory.com BlogIcon Yk.c 2009.01.0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받으신건지..좋으시겟습니다..저같은경우수표2장까지 500달러가량받아놓고
    뭐부정클릭으로 짤렷다그래서 500달러 아무것도 못햇는데요...
    보상받을 길도 없고 해서 ..손 놓고 잇는데.. 1년됏네요딱

    • Favicon of https://redmovie.tistory.com BlogIcon 구자환 2009.01.07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세요. 저도 부정클릭했다는 메일을 받고는 이의신청만 하고 어떻게 하지 못했어요. 억울했지만 구글에서 대응이 없으니 방법이 없더군요

  5. Favicon of http://blog.zieo.com BlogIcon zieo 2009.01.06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로는 서구사회 자체가 신용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리는 없지만 구글에서 확인해 본 결과 부정클릭으로 강력히 의심되어도(부정클릭 판단 여부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구자환 님의 항의 메일 자체가 광고비 집행의 이유가 되었을 것 입니다.

    고객의 부정 클릭이 아니다, 라는 말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들이 이런 신용을 바탕으로 한 금융상품들 때문에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신뢰하는 것은 되새겨볼 만 하다고 봅니다. ^^

    • neo 2009.01.07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의 메일 보내도 무시된 사례가 비일비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님 경우가 희귀한 케이스 같아요.

  6. Favicon of https://hobaktoon.tistory.com BlogIcon 호박 2009.01.07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받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부정클릭 오명만 받고 못받으셨다면 더 억울하잖아요^^
    새해에 일이 술술~ 풀리시려나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자구요~ 좋게좋게^^
    추카드려요~

    눈한번 꿈뻑(-.-)(_ _) 거렸을뿐인뒈, 해가 샤샤샥~ 바뀌더니~ 벌써 6일이에용..
    헉! 요러다 금방 호박할매 되겠다능(ㅠㅠ)

    즐건휴일 보내시구요~ 여전히 새해복 마니마니 받으세욥!
    1월부터 우리 룰루랄라~♪ 하자구요^^d

    .*" "*.*" "*.
    * ● ● *
    '*./■ ▲\*'
    " *.* " 아잣!

  7. Favicon of http://www.detailog.com BlogIcon 버즈 2009.01.07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저런 경우 못받으시는 분들이 받은데,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ㅎㅎ

  8. 김대하 2009.01.07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 한 잔 사시오.
    생각지도 않았던 돈 받았으니...

  9. 2009.01.07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edmovie.tistory.com BlogIcon 구자환 2009.01.08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해서 어쩌죠. 저도 부정클릭 했다는 멜을 받고 바로 회신한 것 뿐이라서요. 그 이후 멜 주소도 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10. Favicon of https://detailbox.tistory.com BlogIcon 줌(Zoom) 2009.01.07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와 함깨 '오'도 교차할 듯 합니다.

    설명이 없었던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회복되었다니 다행입니다.

  11. 나그네 2009.01.07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만,
    이 수표 아마 '부도수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님의 이름으로 된 구글 수표 계정은 이미 닫혀진 상태라 추심을 해 봐야 시간, 돈 낭비일 겁니다.

  12. 기인숙 2009.01.07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클릭하면 돈을 주나요? 이상한 나라네...그걸 또 받으려고 항의하고...요지경 세상이군. 아 찾으려면 서명해야 하니 실명 확인할려고 그런가 보네요. 그렇군...무서운 구글이군.

  13. Favicon of https://zzangku.com BlogIcon 보거(輔車) 2009.01.07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받으셨으니 다행인듯 싶습니다.
    부정클릭 오해받고 복권 되셨다는 글은 처음 본듯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처음 본 것일수도 있지만
    다른분들도 이런경우 찾기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14. Favicon of http://storystroy.tistory.com BlogIcon login 2009.01.07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제가 알기론 구글에서 받은 수표의 수입을 공개하는 것도 구글 애드센스 정책에 어긋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15. Favicon of https://goodlifegood.tistory.com BlogIcon 즐거운하루이야기 2009.01.07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입니다...부정 클릭으로 오명을 받고 하지도 않은일 얼마나 억울하고 찜찜한 일인가요
    그래도 오명을 벗었으니 다행이네요 새해는 대박 과 좋은 일이 생길듯합니다 축하드려요!!!

오늘 구글에서 온 메일을 열고는 깜짝 놀랐다. 부정클릭으로 블로그의 계정을 삭제한다는 내용이었다. 블로그를 열어보니 역시 그동안 설치되어 있던 에드센스가 깨어져 있다.

어찌된 영문을 몰라서 다시 메일을 읽었다. 분명 부정클릭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부정클릭을 해 온 적이 없었기에 그저 기가 막힐 뿐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계정을 설치하고 확인을 하기 위해 클릭을 한 적은 있었다. 그리고 블로그 스킨을 바꾸면서 클릭을 한 적도 있다. 또, 지역에서 이름을 알고 있는 자동차 영업사원의 이름이 있어 클릭해 본 적이 있다. 그것을 합해도 5번을 넘기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부정클릭으로 졸지에 파렴치범이 되고 보니 슬슬 성질이 오른다. 10개월 동안 조금씩 모아서 약 3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못 받게 된 것도 억울했지만, 부정클릭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사전 경고조차도 없는 일방적 통보에는 황당하기만 했다. 메일의 내용은 구글의 광고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위주의 내용만 강조되어 있었다.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url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적인 권한은 구글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의를 제기하러 간 페이지에는 계정을 한번 삭제당하면 살릴 수 없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 동안 업무가 바빠서 블로그 관리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터에, 정황도 알 수 없는 일방적통보는 약자로서의 회한을 느껴야 했다. 서울로 출장을 오기 전에 부족한 경비를 보충하기 위해 10개월 동안 모여 있던 260 달러 정도를 우편청구를 해 놓은 상태이기도 했다.


물론 구글이 30만원이 아까워서 그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안다.  문제는 자신들의 고객보호에만 우선을 두었지, 블로그에게는 일방적인 통보로, 어떤 사유로도 구제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고 보니, 그동안 구글에 가졌던 긍정적인 감정들이 부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이다.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라 더욱 그랬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나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특정인이 에드센스를 집중 클릭할 경우 그런 조치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부정클릭을 하지 않았으니 누군가가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글에 대한 불만을 지울 수 없었다.

구글이 애드센스를 실시하면서 부정클릭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당연히 부정클릭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아이피 당 1회로 유효클릭을 제한하는 등의 시스템은 왜 만들지 않았나 하는 불만이다.

구글의 일방적인 조치로 보아서 앞으로 나와 같은 피해자도 분명 나올 것이다. 포스팅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가 부정클릭을 해버린다면 블로그는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그것이 무서워서 비판적 글을 작성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

또, 구글의 조치는 개인의 명예에도 상당한 훼손을 가했다. 최소한 계정삭제에 대한 기본적 자료는 제시되었어야 했다. 그런 조치조차 없이 성의없는 메일 하나로 블로거를 범죄자로 매도하는 것은 재판없이 형을 가하는 격이다. 나는 에드센스 관리자가 인간적 감성과 이성을 상실한 쇠머리의 소유자라고 믿고 싶지 않다. 구글측의 성의 있는 해명을 촉구한다.



Posted by 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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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6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arthome.tistory.com BlogIcon 몸부림 2008.10.17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구글애드센스를 사용하지만, 계정삭제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깝고 뭔가 더 조심하게 됩니다. 계정을 3개월만에 만들어서 갑자기 없어져버리면 얼마나 허무하겠어요.

    이게바로 애드센스의 단점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중 하나네요.. 정확히 알수없는 이유로 어느날 사라져버려서 국내서비스로 바꾸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클릭하지 않을려고 조심스러워지고, 이제는 작게 하나 달아놓기만 하고 있답니다.

    남이 한번에 여러번 클릭하면 부정으로 인정된다는 말도 있는것 같던데, 피해자가 생기니 안타깝네요.

  3. Favicon of https://www.parkgunstyle.kr BlogIcon 열혈박군 2008.10.17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스트로 클릭을 했다고 해도 구글이 테스트로 클릭을 했는지 수익을 노리고 했는지는 모르는거죠 뭐;;

    그래도 사전경고도 없이 일방적인 건 좀 너무하기도 해요. ^^;;

  4. 2008.10.17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sayinme.tistory.com BlogIcon 사용인 2008.10.1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저도 블러그로써 조심스럽고.. 안타깝습니다. ㅠㅠ
    힘내세요..

  6. Favicon of https://chaniworld.tistory.com BlogIcon chaniworld 2008.10.1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불안합니다..

    구글측에선 합리적이고 수긍할 만한 이유를 정확히 제시하는 모습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uptwice BlogIcon uptwice 2008.10.17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년동안이면 상당히 많은 컨텐츠를 올리셨을텐데, 안타깝습니다.

  8. 구글쓰레기 2008.12.11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만원이 아까워서 그런겁니다. 한사람에겐 30만원이지만 다수는 엄청날테니까요... 30만원이 취소되었을때 광고비를 지출했던 실제의 광고주들에게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구길이 다 먹는 것입니다. 절대 광고주에게는 단 1원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구글 대외비문서 어딘가에 지침이 있을거에요 적당한 애드센스 블로거는 잘라서 이익을 챙겨보자 정도의... 그렇게 얻는 수익은 어마 할테니까요.. 모르긴 몰라도 세계적이라면 억단위도 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