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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블로그뉴스 AD에 바란다.

기자들만이 뉴스를 생산하고 사회의 정보를 제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온 이러한 변화는 대중매체들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한편, 알려지지 않은 사회상을 보도해 여론을 이끌고 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많은 블로거가 자신이 가진 정보와 주장을 사회로 소통해 내면서 ‘인터넷의 힘’이 실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취재현장에서 “인터넷에 올려 달라”는 주문도 곧잘 이어진다. 여기엔 기성 매체에 대한 불신도 함께 담겨져 있다. 그만큼 인터넷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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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힘을 모아내는 인터넷의 한 컨텐츠에는 블로그가 있다. 아고라 같은 게시판 형태의 토론방도 있지만, 블로그의 경우 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기사를 생산한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일선 기자들의 포스팅도 활발해 졌지만, 프리랜스 형태의 블로거들도 그에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프리랜스 블로거들이 당면하는 일차적인 문제는 단연 경제적인 압박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를 통한 소득창출은 아득하다는 자조의 말들도 많이 나왔다. 그만큼 소득의 창출은 모든 블로거가 꿈을 꾸고 있는 이상향이기도 하다.


그동안 국내의 에드센스의 경우를 보면 광고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은 차라리 참담하기만 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외국계인 구글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아득한 현실에서 다음 블로그뉴스 AD가 나온다는 소식은 블로거에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다. 궁한 만큼 다급한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기도 하다. 여기에는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생활까지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강한 기대감도 포함되어 있다.


공짜를 바라는 것만큼 어리석음도 없다. 그만한 노력과 그에 상응하는 가치의 교환이 필수적이다. 등가교환의 법칙은 자본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만큼, 블로그뉴스 AD가 블로거들의 왕성한 활동을 유도하고, 그로인해 AD의 이윤의 창출도 함께 상승하는 순환구조가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