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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고공농성

창녕경찰서, 함안보 취재접근 막는 이유는? 함안보 고공크레인에 농성자들이 “창녕경찰서장이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돈 봉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은 26일 대구경북 골재노동자들이 함안보 크레인 점거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수상시위를 벌이던 보트에 탑승해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육성으로 전했다. 창녕경찰서 측은 공개석상에서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연태 창녕경찰서장은 “공식 공개석상에서 수자원공사로부터 격려금으로 30만원을 받았고, 전의경들을 위해 음료수를 구입하려는 데 사용하려고 현재 경남도경에 승인을 요청해 둔 상태”라고 해명했다. 농성자들의 발언을 직접 들은 창원MBC 기자는 농성자들이 이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 경남방송 카메라 기자.. 더보기
“아빠 있는데 까지 다리 놓으면 안 돼?” “배터리 없음. 마지막 연락. 어젯밤 천둥번개 별 일 없음. 더 이상 연락불가. 대책부탁. 당분간 연락 안 돼도 걱정 마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25일 오전8시46분) “최가 속이 좀 안 좋아 설사해.... 진정되길 기다리는 중” (25일 오전11시42분) 낙동강 함안보에서 고공농성중인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25일 오전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내용이다. 이들은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돼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4대강사업중단, 국회4대강사업특위구성, 사회적 검증기구 구성들을 요구하며 함안보 고공현장행동에 들어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제한적인 식량과 물 공급을 받으며 외부와 차단된 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