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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함안보 농성자들 탄 크레인, 한때 기중기와 충돌 함안보 공사장에 투입된 기중기가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농성하고 있는 타워크레인과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낙동강국민연대 함안보 고공 현장 활동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오후 4시경 타워크레인에 있던 활동가들은 갑작스러운 기중기와의 충돌로 중심을 잃었으며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사실은 하루가 지난 8월2일 오후4시경에야 농성상황실에 전해졌다. 농성지원상황실은 당시 두 활동가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없어 8월1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책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발생 이후 수자원공사와 창녕경찰서는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은폐해 왔으며 농성지원 상황실을 비롯한 외부의 그 어느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런 와중에 8월2일.. 더보기
강기갑 함안보 방문에 “오신 목적부터...” “의원님 오신 목적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4대강사업 18공구 함안보 건설을 하고 수자원공사의 태도는 당당했다. 4일. 함안보 고공농성 14일째, 현장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에게 수자원공사관계자가 출입문 앞에서 한 첫 마디다. 이 말에 일순간 표정이 굳어진 강기갑의원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이 동안에 수자원공사 관계자와 보좌관 사이에서는 농성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수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김영우 수자원공사 함안보 건설팀장은 농성자의 자극과 안전을 주장하며 강기갑 의원과 보좌관만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하정우 정무수석 보좌관은 지역보좌관과 정무보좌관,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성현장방문 인원수를 두고 벌이던 실랑이는 결국 보좌관 2명과 이병하.. 더보기
타워크레인 점거된 함안보, 활동가 2명 경찰 연행 환경단체 활동가 2명이 4대강 공사현장인 낙동강 함안보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처장과 진주환경운동연합 이환문 국장은 22일 새벽 5시께 미리 준비한 보트를 이용해 높이 40m 타워크레인에 올랐다. 이들은 4대강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우기시 공사 중단,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수자원 공사는 우기에는 공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낙동강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에는 “4대강 사업 국민들이 심판했다. 4대강 사업중단하라” “STOP 4대강 사업.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3개가 걸려 있다.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들이 타워크레인에 오르는 과정에서 공사현장관계자와 충돌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