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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노무현 서거 1주기 경남 추모공연' 22일 창원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공연이 2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12일 경남이주민사회센터에서 가진 결성 기자회견을 가진 ‘경남범도민추모위원회’는 시민 1만명 이상 참여하는 추모공연을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추모위원회에는 경남지역 121개 단체가 참여했다.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이철승 목사를 상임위원장으로 선정한 추모위원회는 첫 번째 사업으로 22일 창원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공연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1주기 경남 추모공연은 100인 시민합창단과 문성근, 명계남이 출연한다. 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과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 등이 참여하는 ‘명사들이 꾸미는 프로젝트벤드 이 공연을 가진다. 이 공연에는 경남 야권단일후보인 김두관 경남지사 예비후.. 더보기
봉하마을 묘지에는 한 줄기 빛이 내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극적 죽음을 선택했던 봉하마을의 밤은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민주화와 통일을 갈망하던 두 전직 대통령을 나란히 보내야 하는 잔인한 2009년 8월의 밤에 찾은 노 전 대통령의 묘지에는 한 줄기 빛이 내린다. 국장을 맞아 봉하마을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됐던 바로 그 자리다. 몇 차례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정작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묘소는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그가 생전에 새벽을 맞이하며 올랐던 봉화산 등산로 역시 올라 보지를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인 까닭이었다. 인파가 모인 곳을 한가로이 걸으며 상념에 빠지기란 불가능해서다. 늦은 여름밤, 묘지 앞에서 밀려오는 후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봉하마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