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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시각장애인을 위한『손으로 보는 조각전』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 다목적 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으로 보는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홀에 마련된 조각전에 들어서면 점자보도블록이 먼저 눈에 보인다. 그 테두리 안으로는 경남도립미술관 조각공원과 외벽에 설치된 조각작품을 축소해 놓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손으로 보는 조각전’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소외되어 온 영역인 미술작품의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6월3일에서 7월1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11점의 국내외 조각가의 작품을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전시회로 비장애인들도 눈가리개를 이용해 시각장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장을 찾은 한 장애인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손으로 작품을.. 더보기
눈이 신기해 보이니 참 이상합니다 5년 만에 경남지역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공식적으로 4cm가 쌓였다고 합니다. 창원에서는 눈을 구경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쌓인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릴 적 기억에는 눈이 매년 내렸고 무릎까지 쌓였는데, 요즘은 그 정도 내리면 비상상태가 됩니다. 눈 소식을 먼저 알져 준 것은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야근을 한 이가 새벽에 보냈군요. 교통이 막힐 것 같아 바로 출근을 합니다. 밤새 노상에 주차한 애마가 온통 눈으로 덮였네요. 차량 유리마저 얼어서 결국 물로 녹여야 했습니다. 도로 역시 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차도는 조금은 안정스럽지만 주택가 소방도로는 사정이 안 좋습니다. 조금만 비탈진 곳이면 출발 시와 제동 시에는 미끄러집니다. 속도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안전운전이자.. 더보기
미술관에 가면 '생각'이 있다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의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미술관이란 곳은 일상생활속에서 멀리 있지 않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미술관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남지역에 미술관이 몇 개인지도 알지를 못합니다. 종합예술로 불리는 영상작품을 한다는 이로서 예술에 대한 무지함이 참으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경남도청과 이웃하고 있는 경남도립미술관도 매일 같이 지나치면서 작품을 관람해 본 적이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오히려 서민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곳으로 여기는 선입관이 내면에 먼저 자리잡고 있었죠. 최근에는 경남도립미술관에 근무하시는 학예사 한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지는 않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마주해 주시는 분이라 덕분에 미술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