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대강사업

4대강사업 보상은커녕, 오히려 소환당하는 농민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경남 밀양 낙동강 둔치 채소경작 농민들이 보상은 커녕, 오히려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낙동강과 밀양강을 따라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인 고추, 깻잎 ,딸기는 전국적인 주산지이며, 강주위로 생겨난 둔치에서는 감자, 보리, 채소 등의 농작물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밀양 하천둔치는 개인이 소유한 자작지와 국유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국유지인 둔치는 국가와 대부계약한 개인이 경작했다. 하지만 밀양시는 2002년에서 2005년에 걸쳐 하천경작자들에게 점사용대부 계약을 해주지 않았다. 태풍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밀양시하천경작자생계대책위원회’(위원장 하원오)는 “밀양시는 계약연장을 요구하는 경작자에게 중앙정부의 지침에 의.. 더보기
세계환경단체, “함안보는 개발이 아니라 파괴다” “과거에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이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요동치고 있다. 개발이 되려면 긍정적 개발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개발이 아니고 파괴다.”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국제본부 니모베시(Nnimmo Bassey. 나이지리아) 의장이 18일 함안보 공사 현장을 찾아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니모베시 의장은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영향평가가 먼저 시행되어야 한다. 이곳은 협의가 안 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이 사업은 농부와 지역주민, 생태계에 어떤 이득도 없기 때문에 ‘지구의 벗’은 이런 종류의 사업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 더보기
4대강 반대 1인시위에 나서는 경남 범야권후보들 경남지역 6.2 지방선거 범야권 예비후보들이 16일부터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에 들어간다. 경남 범야권 예비후보들은 15일 창원시 용호동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개발이라는 가면을 쓴 채 독재를 부활시킨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 한다”고 밝혔다. 4대강사업 반대 1인시위에는 민주노동당 강병기,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후보를 비롯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그리고 김맹곤, 김한주, 문성현, 문희우, 이세종, 정영두, 하정우, 허성무, 허용복 후보 등 9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참여한다. 또, 김경숙, 김해연, 명희진, 문경희, 반민규, 석영철, 손석형, 송미량, 여영국, 이천기, 이태문, 정막선, 정일 등 13명의 광역의.. 더보기
함안보 퇴적오염토, 발암물질 20배 초과 검출 낙동강 함안보에서 검출된 퇴적오염토가 발암가능물질이 기준치보다 20.7배 높게 나오면서 시민단체가 4대강 공사를 중단할 것과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31일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가 낙동강 함안보 현장에서 채취한 퇴적오니토의 수질실험 검사결과에 따르면 발암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0.414㎎/ℓ로 나타나 하천·호소기준 0.02㎎/ℓ의 20.7배에 달했다. 부유물질(SS)은 2127.6㎎/ℓ, 질산성 질소는 32.07㎎/ℓ로 나타나 각각 기준치의 85배, 80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함안보의 퇴적오니토의 중금속 검사결과에서는 8개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 중 6가 크롬 4.67mg/kg, 시안은 1.72mg/kg으로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상의 토양오염 우려지역 1기.. 더보기
가로막힌 4대강사업 중단 천막농성 4대강사업에 반발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철야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려다 경찰의 제지에 가로막혔다. ‘4대강사업저지 및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4대강사업 공사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곧이어 농성을 위한 천막설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천막을 설치하려던 장소는 이미 승용차로 메워진 상태. 결국 시민단체가 도로변에 천막설치를 시작하자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을 고지하며 제지에 나섰다. 시민단체는 천막설치가 어려우면 노상농성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천막농성은 3월22일 물의 날을 앞두고 열릴 예정인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도민행동’ 행사에 경남도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 행사는 경남도민 1.. 더보기
초록은 똥색이다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은 7일자 경남신문에 ‘강을 살려야 한다’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4대강사업에 대한 찬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내용은 지난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선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태에 대한 현지 시찰을 다녀왔는데 독일의 라인강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그가 본 라인강의 인상적인 모습은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의 선박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되어 교역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 또,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물, 철광석과 공사자재를 싣고 분주하게 오가는 대형 운반선, 잘 정돈된 수변공원과 산책로, 수변녹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시민들의 넉넉함 등등이다. 기고문은 이어진다. 친환경 개발에서 버려진 중국의 양자강은 매년 풍수해로 얼마나 많은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