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관의 죽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경찰관의 안타까운 죽음 “승진시험 후 형수와 첫 여행을 갈 거라고 했는데.” “정말로 이렇게 억울하고 원통하게 죽임을 당하신 선배님의 원혼을 풀어드린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범인을 꼭 잡을 겁니다.” 승진시험 서류에 쓸 명함사진이 영정사진이 되어버린 조재연 경장. 승진시험이 끝나면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갈 거라던 그의 꿈은 새해 벽두부터 지역사회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이 된 조 경장의 빈소가 차려진 창원 상남동 한마음병원 영안실. 침묵 속에 유족들의 흐느낌만 메아리로 울리고 있다. 배우자에게 위협을 하고 있는 흉기를 든 강도와 맨손으로 격투를 벌이다 목숨을 잃은 조 경장의 동료후배였던 이 경장은 내내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목 메인 목소리로 겨우 말문을 연 그다. 얼마나 슬펐을까. 눈시울이 붉게 물들어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운전요원으로 근무하던 조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