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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합천 홍제암에 새겨진 친일의 역사 합천 해인사 인근의 홍제암 앞에는 사명대사의 석장비가 네조각이 난 후 접합되어 서 있습니다. 홍제암에 대한 안내판에는 일본인이 깨트린 것이라고 새겨져 있지만, 실제 그 배후 인물은 당시 해인사 주지 변설호였다고 합니다. 안내판에서는 변설호라는 인물이 빠져 있더군요. 정운현 오마이뉴스 전 편집장의 양해를 얻어, 그의 최근 저서 '친일파는 살아있다'에서 그 원문을 빌어 영상과 함께 싣습니다. 경남 합천의 명찰 해인사의 일주문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100m 정도를 가면 다리(홍제교)가 하나 나타난다. 그 다리를 건너가면 오른쪽 편에 부도밭이 나타나고 바로 뒤에 암자 하나가 나타나는 데 바로 홍제암(弘濟庵)이다. 홍제암은 ‘임진왜란’ 때 산중의 승려들을 규합해 왜적과 맞서 싸웠던 사명대사 유정(1544~161.. 더보기
"장지연, 항일독립운동가로 인정할 수 없어" "장지연, 항일독립운동가로 인정할 수 없어" 친일청산시민연대 “서훈치탈과 도문화재 지정, 도로명 폐지 촉구” 1905년 을사늑약의 부당함과 일본의 흉계를 통박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지금까지도 대표적 항일독립운동가로 알려진 장지연의 친일행적이 밝혀지자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가 마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그를 독립운동가로 대접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건국훈장 치탈과 묘소에 대한 문화재 지정, 도로명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더보기 △친일청산시민행동 기자회견 ⓒ구자환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장지연이) 일본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많은 친일시와 논설 등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중 1916년 12월 10일 신임총독으로 보임하는 하세가를 환영한다는 ‘환영 하.. 더보기
"친일인사들의 각종 기념사업을 중단하라" "친일인사들의 각종 기념사업을 중단하라" 시민사회단체들 “대한민국은 기회주의자들의 천국일 수 없어” 친일청산 인명사전 1차 명단이 발표된 이후 시민단체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는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친일인사들의 각종 사업을 중단, 폐지하라고 관련 시도 자치단체에 촉구했다. 사진더보기 △친일인사 기념사업 폐지촉구 기자회견 ⓒ구자환 성명서에서 친일청산시민연대는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명단에 오른 인물들이 유명인사들을 기리는 각종 기념사업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기념사업이 계속된다면 국가관과 민족관, 역사관 등 국민들의 가치관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영, 거제, 밀양, 함안, 진주, 마산, 창원지역에서 구성된 경남 .. 더보기
친일인명사전 예정자 발표, 시민단체 발빠른 행보 친일인명사전 예정자 발표, 시민단체 발빠른 행보 “반민족행위자 명단발표...늦었지만 다행한 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국치일인 29일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1차 명단’을 발표하자, 그 동안 친일혐의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발 빠른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이 발표되자 장지연 친일명단 공식확정 및 경남도문화재 94호 지정에 대해 취하하라는 건의를 공식적으로 했다. 경남민언련은 지난 7월1일 자로 마산시가 경남도에 품신하여 제정된 경남도문화재 94호(마산시 현동소재 장지연 묘소)와 현동에서 수정 가는 길을 정지연 로(路)로 지정 한 것에 대해, 관련학자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어 취하해 줄 것을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