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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함안보 농성, 시민단체 설득 끝에 내려와 4대강 공사현장인 함안보에서 20일 동안 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중이던 이환문, 최수영씨가 20일 시민사회단체의 간곡한 요구에 농성을 철회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는 두 활동가가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태풍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살아서 같이 싸우자’며 농성해산을 호소했다. 단체대표들은 기자 회견 후 함안보 점거농성 현장인 임시가물막이까지 접근해 태풍으로 안전이 우려된다며 내려올 것을 설득했다. 먼저 변영철 부산환경운동연합 고문변호사가 크레인 중간지점에 까지 올라 두 활동가들을 면담한 후, 두 활동가들은 단체 대표들의 간곡한 요구에 응했다.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크레인에서 먼저 내려온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 더보기
전라·경상도, 야당 하나된 함안보 촛불 고공농성 10일재를 맞이한 31일 함안보에서는 500여 촛불이 수를 놓았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시군의회 의원들이 함께했고, 전남, 광주, 부산, 울산, 포항, 대구, 여수, 거제, 창녕 등 경상도와 전라도 각지에서 온 시민들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은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촛불문화제여서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다. 큰들 문화예술센터와 지역 가수인 김산, 하재후, 진주어린이 문화패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촛불문화제는 토요일인 까닭에 한 시간 앞 당겨 진행됐다. 오후 6시30분이 되면서 농성지지 천막에서 큰들 문화예술센터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행위예술과 풍물놀이가 앞장을 섰고, 그 뒤를 따라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줄지어 전망대.. 더보기